가족 휴양지로 탈바꿈하는 라스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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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도박과 환락의 도시로 알려진 라스베이거스. 그러나 최근 라스베이거스는 과거의 우울한 이미지를 벗고 가족을 위한 리조트로 탈바꿈 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아이와 가족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끊임없이 개발하면서 '리조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그렇게 탈바꿈하는 노력의 주역은 무엇보다도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호텔들이다.

솔직히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의 탈바꿈 시도가 가족까지 몰고 와서 도박을 즐기라는 것인지는 몰라도 -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이 이미 이름난 도박꾼들에게는 무료로 숙박을 제공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 어쨌거나 가족들이 함께 무언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거나,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은 저마다 테마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아더왕과 중세유럽을 테마로 한 엑스칼리버, 라스베이거스의 기적을 의미하는 미라지, 아라비안나이트를 재현하는 알라딘, 라스베이거스의 이탈리아 베네치안, 보물이 가득한 섬 트레저아일랜드. 이집트 피라미드와 똑같이 만들어진 룩소, 뉴욕의 유명한 건물들을 본따 만든 뉴욕뉴욕, 에펠탑과 개선문으로 치장한 파리스, 로마 시대의 웅장함을 묘사한 시저스팰리스... 수많은 호텔 중에서 손님을 끌기 위한 마케팅이었겠지만, 그래도 그 규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수많은 호텔들이 서로 가까이 있고 지하로 연결되면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의 지하는 거대한 도박 세상이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도박장을 걸어 다른 끝으로 나가면 그 곳에선 또 다른 호텔의 도박장이 시작된다. 그 곳에선 오늘도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재미로, 혹은 중독으로 당기고, 던지고, 소리친다. / FIN

누구나 다 아는 얘기긴 하겠지만,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의 도박장에서는 누구에게나 맥주를 비롯한 각종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맥주가 마시고 싶어 괜히 호텔 바에 들어갔다간 팝콘도 없는 맥주를 비싼 돈을 주고 마셔야 한다. 아무 슬롯 머신이나 자리 잡고 앉아 파격적인 복장의 웨이트리스에게 간단히 주문만 하면 된다. 넓은 도박장을 돌아다니느라 웨이트리스가 좀 천천히 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꼭 가져다 주기는 한다. 음료 값은 없지만, 주문 1건당 1달러 정도의 팁은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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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damdong.tistory.com BlogIcon damdong 2008.01.02 04:0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공감합니다. 리조트와 각종 쇼 매출이 이미 카지노 매출을 초월했고, 라스베가스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만 자그마치 27만개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