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면 사랑, 면 릴레이 #2 : 팔진탕면

두 남자의 면 사랑 이야기 - 면 릴레이

면을 너무 좋아한 두 남자가 점심, 저녁 식사를 면으로 하겠다고 나선
재미있는 이야기, 면 릴레이.

그 두번째 릴레이가 시작됩니다.

두번째 릴레이 : 팔진탕면
날짜 : 5월 21일 저녁 식사
장소 :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지하 심포니오브차이나

주변에 식당이 아무리 많아도 직장인들 대부분은 식사 때만 되면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사람들이란 평소 습관에 매여 있어 어지간해서는 그 테두리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일까요. 사실 가는 식당들을 적어 놓고 보면 몇 개 안된다는 걸 금새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두 남자도 식사 때만 되면 고민하기는 마찬가지. 그런데 면 릴레이를 하고 나서는 외려 속이 편해졌습니다. 면만 찾아 다니면 되거든요. 물론 그게 꺼리가 다 떨어지면 또 고민하겠지만... 우선 '면'이라는 한계를 정해 놓고 나니 갈 곳도 뻔해졌습니다.

저녁 식사로 찾아간 곳은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지하에 있는 심포니오브차이나라는 중식당입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 음식이 나쁘지 않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그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음식 맛도 깔끔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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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선택한 메뉴는 팔진탕면. 중국집에서 들어 보기 쉽지 않은 메뉴입니다. 여타 다른 탕면들과 마찬가지겠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참 다양한데, 팔진탕면의 특징은 땅에서 나는 것과 바다에서 나는 것이 다 골고루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 재료만 보더라도 소고기, 닭고기가 있고 새우, 꼴뚜기, 오징어가 보입니다. 여기에 각종 버섯, 청경채, 당근, 마늘 등이 들어 있어 우스개 말로 '육군과 해군이 총출동' 한 셈입니다.

걸쭉한 국물, 고기에서 우러난 국물이 속을 든든하게 해 줍니다. 맵지는 않고 약간 짭짜름한 맛이라고 해야 겠네요. 개운한 맛은 없지만 살짝 느끼해도 든든한 감이 있어 소주 한 잔 반주로 먹기에도 딱 좋습니다. 평소라면 한 잔 하겠는데, 오늘은 저녁에 일이 있어서 패스~ 그냥 팔진탕면 한 그릇으로 만족합니다.

아, 한 그릇 가격은 8천원(이 집 조금 세다고 말씀드렸지요 ^^). 이 식당에 대한 얘기는 따로 글을 써야 할 듯 해서 여기서는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면 릴레이 첫 날이 이렇게 저무는데, 첫 날은 특별히 부담이 없었네요. 면 릴레이라고 해서 평소에 안 먹던 걸 먹는 것도 아니니 ^^ 별 무리 없이 하루가 끝났습니다.

내일은 뭘 먹을까요? 머리 속으로 살짝 정리를 해 봅니다. ^^ / FIN

  • Favicon of http://biog.empas.com/bouquetdor BlogIcon 진주애비 2007.05.22 14: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희망찬 프로젝트이군요
    재미있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2 14:56 신고 수정/삭제

      네~ 맛있는 면이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