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위자드 #3 - 블로그 본문을 마음대로

배경과 제목만 바꾸어도 블로그 분위기가 확 달라지긴 하지만, 사실 블로거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은 본문이다. 자기 일상을 쓰던, 소신을 쓰던, 아니면 기사를 쓰던 블로거의 1차적인 목적은 '누군가에게 그 글을 보이기 위함'이다. 자기 혼자 보려고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야 굳이 블로그를 할 필요는 없을 테니, 어쨌든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누군가 그 글을 읽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가끔 이 목적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블로그들이 몇 개 있다. 예쁘다고 해얄 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읽기 어려운 글꼴을 쓰고, 본문은 어디 갔는지 온통 광고로 도배를 하는 블로그들이 종종 있다. 자기 취향에 따라 블로그를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읽는 독자를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스킨위자드의 본문 꾸미기에 더 관심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본문 꾸미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세 가지다.

* 본문 가로 폭 조절 : 400 – 700 픽셀
* 제목 글꼴 크기 및 글자 색 조절
* 본문 글꼴 크기 및 글자 색 조절


스킨위자드에서 본문 가로 폭은 '글 영역 넓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 명칭은 좀 직관적이지는 않은 듯 하다. '글(본문) 가로 폭 조절'이나 '글 넓이 조절'이면 어떨까.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면 뭐 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글 영역은 사이드 바를 제외하고 블로그 본문이 들어가는 부분의 넓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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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영역 넓이는 슬라이드 바로 조절하거나 수치를 직접 입력해 바꿀 수 있다. 요즘은 가로로 큰 모니터들도 많이 나오니 가로 폭을 좀 넉넉하게 잡아 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런데 본문 가로폭을 조절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방명록을 입력하는 칸의 사이즈는 조절되지 않으므로 이 크기 보다 더 줄여버리면 방명록 입력 창이 어정쩡하게 짤려 버린다. 본문 가로 폭을 그대로 고집하고 싶으면 방명록 가로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데, 역시 스킨 파일을 직접 손봐야 한다. 나는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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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꾸미기 화면 아래 쪽에는 제목 글자색과 내용 글자색을 고르는 곳이 있는데 샘플 중에서 고르거나 아니면 #으로 시작하는 숫자 코드를 따다가 직접 입력해도 된다. 검색엔진에서 '웹 컬러코드'라고 입력하면 숫자 코드를 찾을 수 있다. 앞에 #을 붙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길.

제목과 본문 글자색을 골랐으면 아래 쪽에서 크기를 고르면 된다. 제목이야 뭐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고 나는 개인적으로 굴림에 12픽셀(9포인트)를 무척 좋아한다. 네이버 블로그를 싫어하는 이유가 기본 글꼴이 돋움인 까닭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티스토리 스킨을 받으면 일단 dotum이라고 된 부분을 죄다 gulim으로 바꾸고 시작할 정도이니 이런 기능이 내게는 매우 유용한 셈이다.

역시 간단하다. 본문 꾸미기 화면을 보면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 기능이 부족한 걸 떠나서 나는 이런 단순함이 스킨위자드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쉽게 바꿀 수 있는 것. 사실 스킨위자드가 없다면 본문 영역을 넓히고 글자색 바꾸기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복잡한 암호 코드 같은 스킨 파일의 내용을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몇 번 그런 경험을 해 본 나에게는 이 정도 본문 꾸미기만 해도 참 고마울 따름이다. / FIN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7.08.31 12:5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꼭 있었으면 했던 기능들이 생기는군요...혹시 블로그 타이틀 폰트 설정 기능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31 17:06 신고 수정/삭제

      제목 꾸미기에 있습니다 ^^ 필로스님 같은 분들이 쓰시기에 아주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9.03 16: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게으른 정현아범은 탈락..
    그 보담도 내용이 알차야 하는데..
    거기서도 탈락..ㅡ.,ㅡ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9.03 18:03 신고 수정/삭제

      어랏? 티스토리 블로그 있었으?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9.03 18:33 신고 수정/삭제

      아뇨..
      귀찮아서 저렇게 복잡한 거 못한단 뜻이죠..ㅋㅋ

  • 2007.09.07 12:45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스킨위자드 #2 – 정말 간단한 제목 꾸미기

티스토리 스킨위자드 배경 꾸미기에 이어 제목 꾸미기 기능을 살펴 보자. 기본적으로 제목 꾸미기는 배경 꾸미기와 거의 비슷하다. 배경 꾸미기가 블로그의 뒷 배경을 만드는 기능이라면 제목 꾸미기는 블로그의 제목과 헤드 이미지를 꾸미는 기능일 뿐 사용법도 비슷하다.

배경 꾸미기 기능은 여기를 눌러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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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이 있다면 이미지, 업로드 외에 텍스트라는 탭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다. 텍스트 탭을 누르면 블로그 제목의 글꼴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고 헤드 이미지의 높이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헤드 이미지의 높이는 적게는 50 픽셀에서 많게는 300 픽셀까지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정말 300 픽셀까지만 지정할 수 있을까? 픽셀 수를 직접 입력하는 곳에 300 이상의 수치를 넣고 적용하려면 50 – 300까지 값만 입력하라고 나온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이미지 탭을 눌러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옵션을 지우면 헤드 바가 그대로 늘어난다. 이런 건 버그일까. 하긴 버그라고 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다. 도대체 누가 블로그 헤드 바를 300 픽셀 이상 만들어 놓고 쓰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한 번 픽셀을 강제로 늘려 버린 후 다시 돌아오면 업로드 해 둔 이미지가 사라진다. 장난 한 번 친 것의 대가 치고는 좀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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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바에서 제목 글자의 위치를 조절할 수 없다는 건 좀 아쉽다. 기본적으로 헤드 바의 높이에 따라 제목의 위치가 조정되는 듯 한데, 기왕이면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목과 달리 지역로그, 위치로그, 방명록 등의 메뉴는 둥둥 떠다녀서 제목의 위치와 맞출 수도 없다.

정리하면 제목 꾸미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 헤드 바 이미지 선택(이미지 위치 조정 가능)
* 헤드 바 색상 선택(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 헤드 바 높이 조절
* 제목 글꼴 및 크기, 색상 선택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기능이 간단한 만큼 사용법도 간단하다. 그러니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30분. 아니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