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면 사랑, 면 릴레이 #10 : 포베이 베트남 쌀국수

두 남자의 면 사랑 이야기 - 면 릴레이

면을 너무 좋아한 두 남자가 점심, 저녁 식사를 면으로 하겠다고 나선
재미있는 이야기, 면 릴레이.

그 열번째 릴레이가 시작됩니다.

열번째 릴레이 : 포베이 베트남쌀국수
날짜 : 5월 25일 저녁 식사
장소 :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지하 포베이

열번째 면 릴레이의 주인공은 바로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부드러운 쌀국수와 담백한 국물 맛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요. 특별한 향이 있어 싫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제가 아는 분들은 대개 쌀국수를 좋아합니다. 게다가 술 마신 다음 날 해장하는데도 그만이니까요.

면 릴레이 열번째 주인공은 바로 베트남 쌀국수. 포호아, 포베이. 호아빈, 리틀 사이공 등 쌀국수 집도 여러 군데가 있지만 저희가 찾아간 곳은 포베이 갤러리아팰리스점입니다. 체인점이니 만큼 특별히 맛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눈치를 보니 음식 재료는 다 본사로부터 냉동된 상태로 공급 받는 듯 합니다. 지난 번에 해산물 쌀국수 먹다가 국물이 부족해서 더 달라 했더니 냉동된 걸 녹여야 되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

다른 분들은 양지나 차돌박이가 들어간 고기 쌀국수를 좋아하시지만, 저는 특히 해산물 쌀국수를 좋아합니다. 포호아도 그렇고 포베이도 그렇고 둘다 13번이더라구요. ^^ 여튼 오늘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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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렇게 해산물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날 따라 우리가 사진찍을 걸 알았나, 아니면 재료가 많이 남았나, 새우, 홍합, 주꾸미, 어묵, 맛살이 아주 가득 들어 있더군요. 해산물 국수에 해산물 많이 넣어줬다고 싫어할 사람은 없을테니, 일단 기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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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엔 숙주를 많이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물도 더 개운해지고, 술 깰 때도 도움 되고, 숙주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거든요. 고추를 넣으면 얼큰한 맛도 생기고, 레몬으로 상큼한 맛을 마무리 합니다. 두 남자는 숙주도 좋아해서 꼭 한 접시 더 시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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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를 넣으니 그릇이 미어 터집니다만 그래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여전히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쌀국수가 하루 저녁 식사를 행복하게 해주네요. 열 번의 릴레이를 마쳤으니, 이제 주말은 쉬었다가 다음 월요일부터 다시 열한번 째 릴레이에 도전하렵니다. / FIN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5.28 11:4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음.. 이제 살짝 질려가는 듯...ㅋㅋ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8 12:03 신고 수정/삭제

      전 아직 괜찮아요~ ㅋ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5.28 19:00 신고 수정/삭제

      전 향땜시 숙주빼고 먹는데요..
      사실 넣나, 빼나 그맛이 그맛이라..
      별로..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