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행복의 지도 구입하고, 더 큰 행복 얻기

태터앤미디어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하는 1004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세 건의 글을 썼고요, 다행스럽게도 두번째 글의 몰스킨 다이어리는 후다닥 팔려나간 모양입니다. 솔직히 몰스킨 쓰는 사람으로서 저도 사고 싶었는데 글 써놓고 회사 워크샵으로 제주도 다녀오니 모두 팔리고 없더라는 >.< 여튼 이 캠페인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서남아시아의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는 곳에 쓰입니다. 따라서 몇 분이 제 블로그를 통해 구입하셨는지 모르겠지만(어쩌면 한 분도 안 사셨을 수도 있겠지만 >.<)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솔직히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건, 제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로 조금이라도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의지 + 블로그를 통해 과연 상품이 얼마나 팔릴까라는 궁금함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블로그용 결제 솔루션 이니p2p에 대해서 관심도 좀 있었고요. 이 서비스가 잘 활성화되면 큰 돈을 들여 쇼핑몰을 만들기 어려운 개인 사업자나 기타 중소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잠깐 판매에 참여해 본 경험으로 미뤄 짐작해 보면 ^^

역시 팔릴 물건은 잘 팔린다는 겁니다. 다른 데서는 절대 그 가격에 살 수 없는 물건, 일정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물건. 이런 물건들은 잘 팔립니다. 굳이 블로그가 아니어도, 다른 쇼핑몰 어디에 내놓아도 잘 팔렸겠지요. 이건 뭐 진리(!) 아닐까요. 아, 그렇다고 해서 1004 캠페인에 참여한 다른 물건들이 잘 안 팔리는 물건들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단기간 판매하는 제품에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되겠네요. ^^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벨킨 제품들의 경우에는 유사한 제품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데다가 IP폰 같은 특수한 제품은 필요한 분들은 이미 가지고 있고, 다른 분들은 별로 필요가 없는! 아마, 그런 상품이기 때문에 득달같이 판매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만, 곧 판매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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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몰스킨 다이어리는 다 팔렸다고 해서 안심인데 솔직히 제가 두번째로 추천한 책 ‘행복의 지도’는 영 안 나가는 듯 싶습니다. 책은 워낙 종류도 많고, 특별히 시끄러운 이슈가 되지 않는 이상 마구 마구 팔리는 일이 별로 없으므로 사실 행복의 지도가 왕창 나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남아 있다는 게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저는 행복의 지도를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제가 쓴 글을 보고 두 분이 그 책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토양이님과 ^^님), 두 분께 선물하는 셈치고 두 권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이젠 보고 싶다고 하셔도 추가 구매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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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p2p는 처음 써보는 것이라서 살짝 걱정하긴 했습니다만 뭐 별로 어려울 것이 없더군요. 구매 버튼을 누르고 처음 나오는 창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아마 이걸로 회원 인증을 하는 듯 싶습니다. 전 예전에 이니p2p 오픈하면서 호기심에 회원 가입을 했기에 패스. 그리고 이어서 배송 받을 곳을 입력하는 창이 열립니다. 주소를 입력하고 결제 방법을 선택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결제 창이 열립니다. 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하니 끝. 뭐 복잡할 것 같았는데 아주 금새 끝나버리더군요. 회원 가입을 안 한 분들이라면 별도 절차가 있어야 해서 좀 번거로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역시 액티브X를 깔아야 하는 솔루션이어서 맥북을 쓰는 저는 바로 쓸 수 없었고 윈도XP에서 결제를 해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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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출판-행복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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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빠르게 물러가고 있습니다. 아름답던 단풍들이 벌써 하나 둘 떨어지고, 나무들이 헐벗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되면 우리들의 마음도 더 움추러들겠지요.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다고 올 겨울 추위를 각오하라는 말들이 나오는 지금, 마음이 그리 가벼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마음을 열어 우리 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손길을 뻗으면 어떨까요. 아주 작은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 검증되어 온 역사적 사실이니까요.

PS> 굳이 1004 캠페인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경제가 어려워지면 어려운 분들은 더 많이 힘들어집니다. 이제 곧 등장할 자선 냄비, 조금 비싸도 길에서 노점하시는 과일 행상(세금도 안 내는 불법 노점상이기는 하지만, 그 분들은 생존이 달린 것 아닐까요)에서 과일을 사는 것, 아름다운재단, 굿네이버스 같은 공익재단에 보내는 기부금…. 모든 것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 조금씩만 지갑을 열어 보면, 훨씬 더 넉넉한 마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 2008.11.14 15:5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토양이님과 저에게 책을 사주신다구요?? 히힛~ 주소알려드려요?? ㅋㅋ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14 16:08 신고 수정/삭제

      이미 주문했고요, 직접 와서 받아가세요 ㅋㅋ (책 값에 버금가는 걸 뜯어 먹으려는 심뽀!)

[책] 행복의 지도 - 행복한지 궁금해?

난 지금 행복한가? 아닌 거 같아.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행복할 것 같은데. 그럼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나볼까? 어차피 지금 불행하니까 밑질 거 없잖아!

‘행복한 지도’라는 책을 쓴 에릭 와이너는 그래서 행복한 나라를 찾아 떠났단다. 그것도 열 개씩이나! 참 팔자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 행복한 곳을 찾아갈 정도의 팔자가 되니,  대단히 부러운 사람임엔 틀림없다. 젠장,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 놓고 자신이 불행하다니! 이건 완전 투덜이 스머프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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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얼마나 제대로 된 행복을 찾아 떠났나 두고 보자. 책을 읽기 전에 오기가 생겼다. 내가 보기엔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을 만큼 팔자 좋은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행복하다는 곳을 찾아 떠났으니, 얼마나 빠방한 행복을 찾아올 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참내. 진짜 대단한 곳들만 찾아다녔다.

마약과 매춘이 금지되지 않은 나라 네덜란드, 세금 따위는 낼 필요도 없고 용돈까지 준다는 카타르, 천혜의 자연 환경을 타고난 스위스, 국민행복지수가 중요한 부탄… 그리고 아이슬란드, 태국, 영국, 인도, 미국 등등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 물어봤다. 행복하십니까? 스스로 생각했다. 여기는 과연 행복한 걸까.

솔직히 말해, 책을 읽기 전 결론은 뻔한 거라 생각했다. 왜냐면 행복이란 건 정답이 없는 거다. 사람에 따라 느끼는 행복이 서로 다른 법이니까. 그런데 어떤 샹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해서 거기가 더 행복할 것이라고는 나는 애당초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이 곳에서 내 삶에 충실하지 못해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세계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일테니까. 여길 벗어나면 지금의 문제로부터 해방될 듯 싶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일게 뻔하니까.

그런데 이래 써 놓고 나니, 이상하다, 행복은 내가 스스로 찾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 때문에 불행해. 월급이 작아 불행해. 뭐 이런 것 정도라면 내가 탈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 거 아닐까. 그래서 내 결론은 이렇다.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 하자. 할 수 없는 건 포기하자. 내 주변에 있는 사람 때문에 불행하면 그 사람을 떠나면 되지만, 정치인 때문에 불행하다고 해서(불행할 건 없지만 요즘 저 위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꼭지 도는 일이 한 두개가 아니다. 젠장) 이 나라를 떠날 순 없는 법이니까. 그래. 이건 다 뻔한 얘기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이 50% 정도 행복한 것 같다고 했다. 이거야 말로 진짜 뻔한 결론이다. 행복한 것도 아니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럼 뭐야!라고 급허탈, 혹은 급분노할 수도 있겠다.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은 뻔하지만, 책은 살짝 재밌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열 개 나라의 이런 저런 생활들, 사람들의 모습이 연상되고, 행복하던 아니던 그 나라에 가서 한 번 경험해보고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단순한 관광 여행이 아닌, 그들의 삶 속에 빠져들어 행복을 찾는 여행이라니. 돈 있으면 꼭 한 번 해보고픈 여행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난 지금 행복한가?라고 묻고 싶은데, 다른 사람은 어떨지 그게 더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읽어볼만 하겠다. 행복을 찾아 떠날 필요 없이 남이 떠난 얘기를 대신 읽을 수 있어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 하긴 그게 책의 장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올 가을, 그리고 다가 올 겨울에, 다른 사람의 행복 찾기 여행을 읽다 보면, 내 삶에서 스스로 행복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게다. 사는 건, 다 그런 법이니까.

그럼 난. 난 행복하냐고? 물론이다. 회사도 잘 되고 ^^ 나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산다.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조금씩 즐기는 법을 배우고 산다. 그래서 나를 지켜주는 신과 사람들에게 더, 더,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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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태터앤미디어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하는 1004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의 링크를 통해 이 책을 구입하시면 그 수익금으로 서남아시아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 행복을 찾을 수도 있겠고, 내가 지불한 비용이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니, 더 행복할 것입니다. 게다가 어떤 서점에서도 이 가격에 못 삽니다!

  • Favicon of http://www.rabbicat.com BlogIcon 토양이 2008.11.10 16:1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음... 여행 에세이라고 보는 게 더 맞을까요? ㅎㅎ
    그치만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빌려주세요! >_<;)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11.10 16:4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행복은 언제나 마음 속에 있는 거~엇 (..)ㅋ
    요즘은 이런 말랑말랑한 책보담도 먼가 쫌 쎈 것들이 땡겨요..ㅡㅡ;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10 18:55 신고 수정/삭제

      원래 아범은 하드한 거 좋아하시잖어... 뭐든지... ㅋㅋ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11.11 05: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여행을 위한 행복론쯤 되려나.. ^^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11 08:55 신고 수정/삭제

      여행하곤 상관 없고요, 그냥 행복을 찾아 떠났는데 어쩌구 저쩌구~ ^^

  • ^^ 2008.11.13 08: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 몸만 무거운 투덜이... 요즘 나와 같군요ㅎ 뻔한 내용일거라지만 함 읽어 봐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13 09:37 신고 수정/삭제

      원래 인생이란게 뻔한 데서 진리를 찾는 법이죠~ ^^

[1004] 몰스킨 다이어리, 아날로그 감성의 극치

제가 쓰는 것 중, 최고의 사치품이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몰스킨 다이어리입니다. 생일날 선물 받은 워터맨 만년필에 어울리는 다이어리를 찾다가, 하드 커버에 끈 하나 덜렁 얹혀 있는데도 은근히  뽀대나는 다이어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싸지도 않습니다. 제가 쓰는 인포북은 1만6,500원. 다섯 개의 카테고리를 나눠 놨다는 것 외에 특별한 것도 없는데, 그냥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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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에 들고 다니면 그 뽀대 하나는 죽입니다.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랄까. 적당한 크기라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이거이 뭐냐고 묻고,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워낙 개인적인 내용이라 보여줄 수는 없지만, 겉 모양만 보고도 와~ 그럽니다. 이렇게 비싼 녀석을 들고 다니다보니, 열심히 안 쓸 수도 없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나는 대로, 저는 몰스킨에 다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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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남아시아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자는, 태터앤미디어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하는 1004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업들이 협찬한 물품을 블로그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서남아시아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그리 큰 돈이 아니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돈입니다. 그리고 몰스킨 다이어리 빨간색 하드커버! 이거 다른 데서는 이 가격에 절대 못삽니다(!). 이거 완전 장사 모드^^이지만, 그 목적이 이윤 추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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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2009 WEEKLY NOT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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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스스로 경험한 다이어리 잘 쓰는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면!

별 거 없습니다. 그냥 이것 저것 되는 대로 다이어리 하나에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여기 저기 나눠 적는 것보다는 하나에 몰아적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여기 저기 찾아 헤멜 일 없고 하나만 뒤지면 되니까요. 그리고 손으로 적어 놓은 글씨들을 가만 보노라면, (비록 괴발새발 썼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또 감회가 새로운 법입니다. 디지털 시대지만, 아날로그 감성은 마치 어린 시절의 추억 같은 거니까요.

해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갈구하면서 새로운 다이어리를 찾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큰 마음 먹고 다이어리를 샀다가 처음 한 달 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다이어리란 습관과 같은 것입니다. 손에 익으면 익은 대로 그렇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 경우엔, 항상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를 고르고,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속지를 고릅니다. 그리고 위에 적은 것처럼 아끼지 않고 막!씁니다. 막 써놓은 내용들이 언젠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생각지 않았던 아이디어란 이름으로 반드시 돌아오게 되니까요. 몰스킨은 그런 용도로 쓰기엔 딱 좋은, 감성의 다이어리임에 틀림없습니다.

  • Favicon of http://echoya.com/ BlogIcon 에코 2008.11.01 01:5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 가격에 절대 못사지요~
    ^^

    구매를 신중하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03 13:39 신고 수정/삭제

      사셨나요?? 예약 발행 걸어놓고 제주도 다녀왔더니 다 팔렸더라는 >.<

  • Favicon of http://inuit.co.kr BlogIcon inuit 2008.11.01 11:5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제 마음과 꼭 같이 쓰셨습니다. ^^
    손에 딱 붙는 몰스킨은 아날로그 적이고 감성적이지요. 수고하세요. ^^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03 13:41 신고 수정/삭제

      저보다 더 멋있게 쓰셨던걸요 ^^ 은근히 끌리는 맛이 있죠~

  • Favicon of http://blog.empas.com/bouquetdor BlogIcon 진주애비 2008.11.01 21:1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다이어리를 올려놓은 테이블(?)의 분위기가
    은은히 아주 좋네요
    메모글씨도 참 정갈합니다

    아~다이어리..
    제겐 언제적 이야긴지ㅜㅜ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03 13:41 신고 수정/삭제

      테이블 아니구 방바닥이라는! ㅋㅋ 마음만 먹으면 다이어리야 언제든 시작할 수 있죠 ^^

  • Favicon of http://egoing.net BlogIcon egoing 2008.11.02 22: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진 프로모션 포스팅입니다. ㅎㅎ 혹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03 13:41 신고 수정/삭제

      전 회사 워크샵 땜시 제주도 갔다 왔는데.. 다 팔렸더라고요 >.< 사고 싶었는디...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11.03 12:4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학교 댕길 적에 '메모하면 기억력 감퇴된다'는 강의 하나 듣고선..
    일부러 메모 안하는 습관을 길렀는데요..(그전엔 메모광)
    이제 완전히 습관들고 나니..
    치매가 슬슬 오고 있네요..머 기억하는 게 없어요..ㅠㅠ
    ※ 괴발새발 → 괴발개발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03 13:42 신고 수정/삭제

      개발새발이 아닌 건 알았는데 괴발개발이었고마... ㅋㅋ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11.03 17: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헐 이런건 또 언제 한겨?.. 나도 사고 싶구만.. ^^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03 18:17 신고 수정/삭제

      워크샵 가기 전에 작성해서 예약 발행한 거에요 ㅋㅋ 뭐 몇 개 안되기도 했지만,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

  • Favicon of http://midorisweb.tistory.com BlogIcon 미도리 2008.11.16 10: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요거 언젠가 블로거들에게 선물로 한번 뿌려야겠다는..에코양이 추천하던데 넘 멋지네요~ 짠이아빠가 레드를 사용하신다던데 맞나요?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16 23:17 신고 수정/삭제

      앗~ 저도요~~ ㅋㅋ 짠이아빠님은... CEO 스타일의 포켓형 쓰시는데요... 이거 레드는 아마 안 쓰시는 걸로 압니다만.. (혹시 나 몰래???!! ㅋㅋ)

아주 작은 행위로 마음의 넉넉함을 얻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푼다는 건, 먹고 살만한 여유가 될 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겪었던 이런 저런 일들이 마음의 여유를 많이 빼앗았고, 내 삶에 있어 기부라는 것은 생각 조차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업하다 진 빚을 갚느라 그 동안 어찌 살았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아직도 그 빚을 다 갚지 못해 매달 매달 원금과 이자를 얼마 동안은 더 내야 합니다. 그래도 이제 끝은 보이니, 저는 참 다행일 겁니다.

얼마 전, 문득 스치던 TV 광고 하나를 그대로 보낼 수 없었습니다. 모 이동통신사 광고.

당신의 힘으론 전쟁을 끝낼 수도 없고
지구 온난화를 끝낼 수도 없고
인류의 가난을 끝낼 수도 없지만
선재의 배고픈 점심 시간은 끝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1004 + SEND

왠지 이 광고를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어느새 버튼을 누르고, 기부 페이지에 접속해서 매월 2천원이라는 작은 돈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가만 보니, 현금 말고 오케이 캐시백 같은 포인트로 기부할 수도 있더군요. 캐시백 포인트를 조회해보니 만원 조금 넘게 있습니다. 그것도 털어 넣고, 무슨 포인트 있는 것도 다 털어 넣었습니다. 겨우 매월 돈 2천원 보내기로 했는데, 왠지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터앤미디어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1004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는 메일을 받게 됐습니다.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에 사는, 상습적인 수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업체들로부터 자선 물품을 기증 받고, 제가 가진 개인 물품을 블로그를 통해 판매하면서 이 사람들을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구호물자나 돈을 주는 것이 아닌, 공부방과 학교를 세워 교육을 통해 가난의 악순환을 끊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뭐 트래픽이 많은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신변잡기 수준의 글을 쓰는 블로거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http://happylog.naver.com/beautiful/H000000013647

서남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2008년 10월 20일, 드디어 1004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조만간 제 블로그와 이 캠페인에 참여할 블로그를 통해 기업체에서 후원하는 물품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제가 가진 것들 중에서도 뭐 내놓을만한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봐야 겠네요.

솔직히, 제가 하는 이 일은 기부라고도 할 수 없는 아주 작은 일입니다. 이런 걸 하겠다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조차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행위로 어느 한 사람의 얼굴에 웃음이 돈다면, 그걸로도 충분한 건 아닐까요.

판매가 시작되면 1,004시간 동안 계속 진행될 겁니다. 솔직히 저는 아는 별 볼 일 없는 블로거라서 제 블로그에서 무슨 큰 매출이 일어나지는 않겠지요. 그럼에도 저는 기쁜 마음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려 합니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로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저는 그 사실을 믿으니까요. / FIN

  • Favicon of http://egoing.net BlogIcon egoing 2008.10.20 20:0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첫번째 포스팅을 해주셨내요. ^^ 저는 파트너는 아니지만 중고물품으로 참가할려고요.

    • Favicon of http://www.raytopia.net BlogIcon 레이 2008.10.20 21:08 신고 수정/삭제

      중고물품 내놓는게 더 고민이에요. 쓸만한 걸 내놔야 할텐데 ㅋ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10.21 08:4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회사에서 금요일까지 중고물품 수집해서 '아름다운 가게' 기부한다던데..
    그게 이건가보네요..
    내라면 대충 훑어 내기만 했지..
    일케 생각해보고 한 적은 없구만요..쩝

    •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0.21 10:42 신고 수정/삭제

      생각하는게 더 탈이지 뭐... 있으믄 그냥 내면 되는 게 좋은 법이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