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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보험 들기, 애플케어
애플에는 애플케어라는 일종의 유료 보험 서비스가 있습니다. 아이팟, 맥북 등 애플에서 나온 제품들의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서비스인데, 애플 케어를 사서 등록하면 무상 보증 기간을 2년 추가로 연장해주는 거지요. 기본 보증 기간이 1년이니까 총 3년의 보증을 받는 셈입니다. 조건은, 구입한 지 1년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1년에서 하루라도 지나면, 애플케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
제가 쓰는 맥북용 애플케어는 16만5천원입니다. 어찌 보면 적지 않은 돈이지요. 그래서 보통은 이걸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결국 지르기로 했습니다. 제 경험상 전자 제품은 3년 안에 꼭 한 번은 고장 나더라고요. 특히 노트북처럼 한 번 고장나면 메인 보드가 됐든, 드라이브 됐든 큰 부품을 갈아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럴 때 몇 십만원 그냥 깨지니까, 보험든 셈 치고 사둬야 겠다는 생각을 한 거지요.
아마 작년 12월 쯤 맥북을 샀으니까 뭐 12월 중순쯤에 구매했겠지 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가 우연히 애플 사이트에서 시리얼을 조회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이거, 구매일이 12월 4일이었더라고요. 조회해 본 날짜는 12월 2일이고.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시간이 모자랄 듯 해서 오프라인에서 사야지, 이거 삼성동 에이샵 같은 델 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근무하는 잠실 근처에도 애플 공인 셀러가 몇 군데 있더군요. 교보문고 잠실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그리고 최근에 생겼는데 가락시장 옆 GS마트에도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교보문고에는 아이팟용 애플케어만 있고 롯데백화점에 맥북용이 있다 하더군요. 부리나케 사서, 부리나케 등록했습니다.

등록은 애플 사이트에서 하면 됩니다. www.apple.co.kr에 접속한 후 고객 센터 메뉴를 누르고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애플케어 계약서 등록 및 확인'을 선택합니다. 물론 애플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고요. 맥북은 사전에 등록해 두지 않아도 애플케어 등록할 때 같이 등록하면 되니까 별 문제 없습니다. 등록하면 시간이 좀 걸리고,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인증서가 날라 옵니다. 제 맥북은 이제 2010년 12월 3일까지 보증기간이 연장되죠. 게다가 맥북과 동시에 산 키보드와 마우스도 같이 보증기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꽤 쓸모 있습니다. 특히 마이티 마우스는 휠이 잘 안도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거든요. 제 마이티 마우스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니 조만간 A/S를 받으러 갈 계획입니다.

솔직히 애플케어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돈주고 사야 된다는 것은 역시 서양인 다운 발상일 겝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구입 비용에 기본적인 A/S 비용은 다 포함되지 뭐러 또 돈을 받나, 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애플케어가 애플에 어떤 수익을 가져오는지, 아니면 진짜 고객 서비스 차원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도 6만km, 3년 동안 보증을 해주는 것처럼 보증 기간이 점점 느는 추세이고 이것을 소비자가 선택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애플케어 사 놓고, 고장 나기를 바래야 할지, 고장 나지 않기를 바래야 할지, 이것도 참 웃기는 일이네요. ^^ 기왕이면 A/S가 안 나는 것이 좋지만, 보드 한 번 갈아주는 것도 왠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
ps> 만일 애플케어를 사야 해요 말아야 해요 라고 어느 분이 묻는다면, 저는 반드시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군요 ^^
제가 쓰는 맥북용 애플케어는 16만5천원입니다. 어찌 보면 적지 않은 돈이지요. 그래서 보통은 이걸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결국 지르기로 했습니다. 제 경험상 전자 제품은 3년 안에 꼭 한 번은 고장 나더라고요. 특히 노트북처럼 한 번 고장나면 메인 보드가 됐든, 드라이브 됐든 큰 부품을 갈아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럴 때 몇 십만원 그냥 깨지니까, 보험든 셈 치고 사둬야 겠다는 생각을 한 거지요.
아마 작년 12월 쯤 맥북을 샀으니까 뭐 12월 중순쯤에 구매했겠지 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가 우연히 애플 사이트에서 시리얼을 조회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이거, 구매일이 12월 4일이었더라고요. 조회해 본 날짜는 12월 2일이고.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시간이 모자랄 듯 해서 오프라인에서 사야지, 이거 삼성동 에이샵 같은 델 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근무하는 잠실 근처에도 애플 공인 셀러가 몇 군데 있더군요. 교보문고 잠실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그리고 최근에 생겼는데 가락시장 옆 GS마트에도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교보문고에는 아이팟용 애플케어만 있고 롯데백화점에 맥북용이 있다 하더군요. 부리나케 사서, 부리나케 등록했습니다.
뭔 CD도 들어있는데 중요한 건 오로지 시리얼 번호 하나뿐!
등록은 애플 사이트에서 하면 됩니다. www.apple.co.kr에 접속한 후 고객 센터 메뉴를 누르고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애플케어 계약서 등록 및 확인'을 선택합니다. 물론 애플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고요. 맥북은 사전에 등록해 두지 않아도 애플케어 등록할 때 같이 등록하면 되니까 별 문제 없습니다. 등록하면 시간이 좀 걸리고,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인증서가 날라 옵니다. 제 맥북은 이제 2010년 12월 3일까지 보증기간이 연장되죠. 게다가 맥북과 동시에 산 키보드와 마우스도 같이 보증기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꽤 쓸모 있습니다. 특히 마이티 마우스는 휠이 잘 안도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거든요. 제 마이티 마우스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니 조만간 A/S를 받으러 갈 계획입니다.

등록된 애플케어 내역
솔직히 애플케어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돈주고 사야 된다는 것은 역시 서양인 다운 발상일 겝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구입 비용에 기본적인 A/S 비용은 다 포함되지 뭐러 또 돈을 받나, 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애플케어가 애플에 어떤 수익을 가져오는지, 아니면 진짜 고객 서비스 차원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도 6만km, 3년 동안 보증을 해주는 것처럼 보증 기간이 점점 느는 추세이고 이것을 소비자가 선택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애플케어 사 놓고, 고장 나기를 바래야 할지, 고장 나지 않기를 바래야 할지, 이것도 참 웃기는 일이네요. ^^ 기왕이면 A/S가 안 나는 것이 좋지만, 보드 한 번 갈아주는 것도 왠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
ps> 만일 애플케어를 사야 해요 말아야 해요 라고 어느 분이 묻는다면, 저는 반드시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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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엔 고장나지 말기를 바래야 되는 건가요..
고장나기를 바래야 되는 건가요..^^
내 말이 그 말일세~ ^^
오랜 기간 매킨토시 유저로서, 애플의 저 상품은 반드시 사야 합니다.
단, 개인유저일 경우^^
정말 유용한 보험 드셨습니다. 이 보험도 연말정산 환급 되는건가요?
네, 저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