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사랑하며 사는 삶
2009. 1. 20. 14:57
[걷기] 겨울 걷기 운동의 두 친구
영하 십여도를 오가던 겨울 추위가 잠시 주춤합니다. 그 동안 연말이네 뭐네 술도 많이 마신 데다가 날씨 춥다는 핑계로 걷기 운동을 안 한 것이 꽤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는 몇 번 걸은 것이 운동이 될 수도 없을 텐데, 그런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여튼 걷기 마저도 힘든 것이 겨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번 주 들이 날이 좀 풀렸습니다.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며 기온을 보니 서울이 영하 1.8도 정도. 이 정도면 뭐 충분히 걷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집에서 사무실까지 5km를 걸어서 출근 성공. 오랫만에 걸었더니 종아리가 약간 묵직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 많은 버스에 시달리면서 출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자주 못하는데 할 때 몰아 하자 싶어 점심을 먹고 사무실 주변 석촌호수를 한 바퀴 더 돌기로 했습니다. 사무실 한 구석에 처박혀 있던(!) 마사이족 워킹 신발을 신었고 얼마 전에 체험단에 뽑힌 파워에이드 비타 레몬을 꺼내 들었습니다. 아무리 겨울 이래도 한 바퀴 걷고 나면 땀도 살짝 나고 목도 마르거든요. 그래서 걸으면서 마시면 좋겠다 싶어 체험단을 신청했는데 덜컥 되었더랬죠. 솔직히 술 마신 다음 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이 마셨지만, 오늘은 본래 목적대로 운동하면서 마시기로 하고, 드디어 출발.

낮 기온은 출근 때 기온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석촌호수의 온도계는 10도를 가리킵니다. 이 정도로 기온에서 겨울 외투를 입고 걷다 보면 얼굴은 꽤 차가와도 몸에서는 땀이 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갈증도 나고요. 쉬엄 쉬엄 한 모금씩 마시는 파워에이드 비타레몬이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한참 걸어 놓고 음료에 칼로리가 많으면 어쩌나 하고 봤더니 칼로리는 30, 탄수화물이 8g, 당류 8g 들었고 트랜스 지방, 단백질,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은 0%, 나트륨이 1% 들었다는군요. 예상 보다 칼로리가 많아 잠시 뜨끔! 하기는 했으나 비타민 맛 특유의 새콤함이 더 좋으니 이 정도는 감수할만 하곘지요.

석촌호수는 한 바퀴 돌면 2km가 조금 넘습니다. 사무실에서부터 나와 걷는 시간까지 하면 대략 30분 정도 걸리고요. 점심 먹고 이 정도 걸어주면 오후의 식곤증도 없어지고 외려 일에도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단지, 귀찮다는 게으름만 극복하면 되거든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빼 먹지 않고 점심 시간에라도 꼭 걸어야겠습니다(이렇게 말해 놓고, 내일은 하루종일 세미나가 있어서 또 걷기 틀렸다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많이 걷지 못해서 마사이족 워킹 슈즈의 효과도 별로 못 보고 있습니다. 단, 처음에는 좀 종아리가 아팠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걸을 때도 덜 뒤뚱 거리고, 종아리 아픈 것도 덜하기는 합니다. 마사이족 워킹 슈즈 샀다고 자랑쳤더니, 지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계시는 모 블로거께서, 마사이가 언제부터 신발 신었냐는 뜨끔한 조크를 날려주셔서, 하긴 그래, 이거 머 속은 거 아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여튼 걷는다는 건, 참 기분좋은 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자주 못하는데 할 때 몰아 하자 싶어 점심을 먹고 사무실 주변 석촌호수를 한 바퀴 더 돌기로 했습니다. 사무실 한 구석에 처박혀 있던(!) 마사이족 워킹 신발을 신었고 얼마 전에 체험단에 뽑힌 파워에이드 비타 레몬을 꺼내 들었습니다. 아무리 겨울 이래도 한 바퀴 걷고 나면 땀도 살짝 나고 목도 마르거든요. 그래서 걸으면서 마시면 좋겠다 싶어 체험단을 신청했는데 덜컥 되었더랬죠. 솔직히 술 마신 다음 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이 마셨지만, 오늘은 본래 목적대로 운동하면서 마시기로 하고, 드디어 출발.

걷기 운동의 두 친구, 마시아족 워킹 슈즈와 파워에이드 비타 레몬
낮 기온은 출근 때 기온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석촌호수의 온도계는 10도를 가리킵니다. 이 정도로 기온에서 겨울 외투를 입고 걷다 보면 얼굴은 꽤 차가와도 몸에서는 땀이 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갈증도 나고요. 쉬엄 쉬엄 한 모금씩 마시는 파워에이드 비타레몬이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한참 걸어 놓고 음료에 칼로리가 많으면 어쩌나 하고 봤더니 칼로리는 30, 탄수화물이 8g, 당류 8g 들었고 트랜스 지방, 단백질,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은 0%, 나트륨이 1% 들었다는군요. 예상 보다 칼로리가 많아 잠시 뜨끔! 하기는 했으나 비타민 맛 특유의 새콤함이 더 좋으니 이 정도는 감수할만 하곘지요.

석촌호수는 한 바퀴 돌면 2km가 조금 넘습니다. 사무실에서부터 나와 걷는 시간까지 하면 대략 30분 정도 걸리고요. 점심 먹고 이 정도 걸어주면 오후의 식곤증도 없어지고 외려 일에도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단지, 귀찮다는 게으름만 극복하면 되거든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빼 먹지 않고 점심 시간에라도 꼭 걸어야겠습니다(이렇게 말해 놓고, 내일은 하루종일 세미나가 있어서 또 걷기 틀렸다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많이 걷지 못해서 마사이족 워킹 슈즈의 효과도 별로 못 보고 있습니다. 단, 처음에는 좀 종아리가 아팠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걸을 때도 덜 뒤뚱 거리고, 종아리 아픈 것도 덜하기는 합니다. 마사이족 워킹 슈즈 샀다고 자랑쳤더니, 지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계시는 모 블로거께서, 마사이가 언제부터 신발 신었냐는 뜨끔한 조크를 날려주셔서, 하긴 그래, 이거 머 속은 거 아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여튼 걷는다는 건, 참 기분좋은 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사랑하며 사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2) | 2009.05.24 |
---|---|
블로깅 근황, 새벽의 주절거림 (11) | 2009.02.18 |
[걷기] 겨울 걷기 운동의 두 친구 (27) | 2009.01.20 |
200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3) | 2008.12.31 |
귀엽고 재주많은 만보계, HJ-113 (16) | 2008.12.17 |
건강보험공단, 이건 좀 고쳐주세요 (9) | 2008.12.10 |
^^ 어서 꽃 피는 봄이 와야 신발+만보계 콤비를 제대로 활용하실 수 있을 텐데 말이에요. ㅎㅎ
뭐 이 정도만 되도 충분히 걷겠든걸~ ㅋㅋ
비밀댓글입니다
도미노랑 아무 관계 없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ㅎㅎ
주머니 손 넣고 걸으시믄 안돼요..
아, 저건 사진 찍느라 폼 잡니라고~ ㅋㅋ 걸을 땐 씩씩하게 걷는다우. 손을 앞뒤로 흔듬서~
운동복이 너무 멋져요
헐, 저건 저의 유일무이한 외출복입니다 >.<
오늘같은 날씨는 정말 걸을만 하던걸요... 근데 실루엣이 ㅋㅋㅋ
요즘 날씨가, 걷기 좋아요~ ^^
사진이 완전 PPL 이십니다.
파워에이드와 마사이슈즈 ..
얼굴도 공개해주세요.
그 잘생긴 얼굴을 감춰주시기엔 너무나 아깝습니다.
지금 이 말씀이, 욕인지 칭찬인지.. 구분을 못하고 있다는! ㅋㅋㅋ
나랑 같이 수영 안하련? ^^
저 물 싫어해요~ ㅋ
ㅋ.ㅋ 맨발로도 한번..
날 더워지면 생각해 봅시당~ 진짜 마사이처럼?? ㅋㅋ
안녕하세요, 레이님^^ 게을러지기 쉬운 겨울에 걷기운동도 정말 어려운듯~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앗, 이렇게 또 모습을 드러내시다니!! ^^ 반갑습니당~~ ^^
20분이 함께 한 시음행사여서인지 정말 많은 글이 올랐네요.
제가 제일 늦은 것 같기도 하구...
행복한 설 쇠시길 기원합니다~~
초하님도, 행복한 설 맞으세요~~ ^^
저 탑에 있는 시계는 매일 지나치는 곳인데..또 이렇게 보니 ^^ 새롭네요
레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이미 도착해서 쉬고 있답니다^.^
오, 벌써 고향에 가셨고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
새해에도 계속 건강하시고, 하는 잘되시기길.... / 밑에 쌍화점 트랙백 걸린거중 일본,광장시장인가 하는거 클릭했다가 돌아가시는줄 알았다는...... 60개가 오픈되는바람에 컴이 마비되어서 그냥 전기를 뽑았슴. 트랙백 조치해주삼.
헐, 이 무슨.. 제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하하하... 댓글 읽다가 기절했어요.
전 어제 마트갔다가 WiiFit을 보고 남편과 함께 지를까말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겨울 걷기 운동 좋아보여요 ^^
기절 하시면 안되죠~ ^^ 위핏 지르세요! ㅋㅋ 처음 한 달 동안은 아주 재미있어요 ㅋ 그 다음부터는 열심히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근데 아가가 넘 어려서, 별로 활용하시지 못할 듯!)
그러게요.. 그게 고민의 포인트였어요. 얼마나 할 것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