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아 LX9500과 함께 한 어느 휴일 이야기

오늘은 할아버지의 일흔세 번째 생신입니다. 할아버지 생신을 까먹을 리 없겠지만 딸 아이는 인피니아 LX9500에 온 가족 생일을 입력해 놓고 미리 미리 챙기는데 익숙합니다. TV를 켤 때마다 조그만 팝업 창이 가족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알려주니 어지간해서는 놓칠 일이 없습니다. 얼마 전 고모의 결혼기념일까지 챙긴 턱에 적잖은 용돈을 벌었더랍니다.


외식도 좋지만, 오늘 만큼은 가족들이 모여 고기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날입니다. 아빠는 미리 그동안 몰래 몰래 찍어뒀던 가족 사진을 컴퓨터에 넣어 인피니아 LX9500와 무선으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미국에 가 있는 막내 삼촌도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예전엔 아빠가 다 일일이 다운받아 같은 폴더에 넣어놔야 했지만, 이젠 막내 삼촌이 구글 피카사에 사진을 올려 두어 굳이 다운받지 않아도 쉽게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인피니아 LX9500은 피카사 웹 앨범도 볼 수 있으니까요. 


다른 곳에 들렀다 오시는 할아버지와 달리 할머니는 음식 차리는 걸 도우시겠다고 조금 일찍 오셨습니다. 그런데 미리 서둔 탓에 할머니 하실 일이 별로 없었지요. 마침 할머니께서 어제 놓친 드라마 얘기를 하시기에, 인피니아 LX9500의 웹TV 기능을 이용해 어제 드라마를 찾아 보여드렸습니다. IPTV에선 일주일 지나야 무료지만 아직까지 인피니아 LX9500 웹TV에선 전날 방송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젠간 유료 서비스로 바뀔테지만요. 게다가 할머니는 식사 하느라 보지 못할 오늘자 드라마 녹화도 예약해 달라고 하십니다. 인피니아 LX9500에는 타임머신 레디 기능이 있어 방송을 녹화할 수 있거든요. 


할머니께서 드라마를 거의 시청하셨을 무렵 할아버지와 고모네 식구들이 도착했습니다. 불판을 놓고 다 같이 고기를 굽습니다. 그 틈에 아빠는 부지런히 고기를 구우랴 사진을 찍으랴 서두릅니다. 왁자지껄 즐거운 식사 시간이 끝나고 모두 함께 설겆이와 뒷 정리를 한 후 온 가족이 TV 앞에 앉았습니다. 아빠가 준비한 가족 사진을 인피니아 LX9500에서 감상합니다. 컴퓨터에 있는 사진들을 바로 불러오니 참 편리합니다. 조금 전에 찍은 가족 사진들도 바로 보이고, 무엇보다 막내 삼촌 사진을 볼 때 할아버지 할머니는 벌써 눈물이 맺힙니다. 막내 삼촌에 보내온 생신 축하 인사 동영상이 나올 때 할머니는 TV 화면에 바싹 붙어 앉아 마치 얼굴이라도 만지려는 듯 손을 내밉니다. 

사진도 보고, 막내 삼촌과 통화도 마치고 후식까지 다 먹었는데 갑자기 고모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합니다. 인피니아 LX9500에서 가벼운 게임을 찾아 아이스크림 내기를 합니다. 이럴 땐 꼭 하자는 사람이 걸리는 법. 고모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사이 할머니께서 녹화한 드라마를 보잡니다. 


선명하고 쨍한 화질 덕에 드라마 주인공들의 화장 번진 자국까지 다 보입니다. 십오 년 동안 평면 브라운관 TV를 보시다가 얼마전에 42인치 LCD TV를 구입한 할머니가 처음엔 LCD TV 화질만한 게 없다 하시더니 인피니아 LX9500을 보시고는 진짜 화질 좋다 하십니다. 사람 눈이란 참 간사한 법이야,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드라마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고모가 돌아오고, 수다를 떠는 사이 아이스크림도 사라지고, 드라마도 끝났습니다. 가족들 모여 맛있는 고기도 굽고, 얘기도 하고, 선물도 오가고, 큰 화면에서 사진도 보고, 미처 못 본 드라마도 보면서 그렇게 할아버지의 생신 파티는 끝났습니다. 모두들 돌아간 후 딸 아이는 너무 많이 먹었다며 운동해야 겠다고 인피니아 LX9500 앞에 섭니다. 닌텐도 위로 살을 뺀 아빠에게(물론 아빠는 먹을 것도 줄이고 나름 노력을 많이 했지만 ^^) 자극을 받아 요즘 닌텐도 꽤 열심입니다. 

딸 아이가 운동하는 사이 아빠는 청소를 마치고 얼마전에 구입한 3D 블루레이 타이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꺼내 옵니다. 가족들 모두 열심히 보낸 하루였으니 오늘은 다 같이 영화 한 편 보면서 휴일 밤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3D 안경을 끼고 즐기는 애니메이션이 꽤 실감납니다. 조금 과장해서 햄버거 비와 스파게티 폭풍 속에 휘말려 드는 느낌이랄까 ^^ 그렇게 주말이 끝나갑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또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인피니아 LX9500 덕에 가족 모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FIN


  • 라파엘로 2010.09.06 15:10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냥 다같이 앉아 보는 드라마가 아닌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어 참 좋아 보여요
    가족간의 대화도 술술??
    참 효자네요 인피니아

  • 사심수 2010.09.06 16:39 ADDR 수정/삭제 답글

    캬... tv가 못하는게 없네요.만능이야 만능

  • 괜찮아! 2010.09.06 16:59 ADDR 수정/삭제 답글

    tv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지잖아요?안경끼고 자세히 볼려고 우리 아이가 앞에서만 본다면 눈 나빠지진 않을까요?

  • 슈슈리아 2010.09.07 14:53 ADDR 수정/삭제 답글

    지나간 방송 보는거 무료로 쭈~욱 해주면 얼마나 좋을가요?ㅎㅎ

  • 임요환이김 2010.09.07 15:44 ADDR 수정/삭제 답글

    내일 부터 열심히 산다는 뭔가요?파시는거?헉;; 힘내셈 없을때도 잘살 았잖아요
    있으면 당연 좋지만.

  • 독도지킴이 2010.09.08 09:38 ADDR 수정/삭제 답글

    어르신들 분께서도 좋아 하신다니 정말 좋네요 ㅎㅎ

  • 테헤란로 2010.09.09 09:54 ADDR 수정/삭제 답글

    올 추석 한대 장만해야겠넹 ㅋㅋ

  • 마르코 2010.09.10 11:09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다 좋은데 가격이 조금 ㅠㅠ
    부자들이야 뭐 껌값이죠 그치만 서민은 그림의 떡?

  • 데쟈인 리 2010.11.15 17:06 ADDR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인피니아 9500의 외관디자인을 담당한 이명훈 책임입니다. 즐거이 쓰시는 모습에 너무나도 뿌듯함을 느낌니다. 혹 사용하시다가 궁금하시거나 불편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eaceonu@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