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캐스트, 그 속에 담긴 이중적 의미

2008년 12월, 블로그 계의 가장 큰 뉴스거리는 아마도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일게다. 네이버와 네이버 아닌 것으로 구분되는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을 고려할 때, 네이버의 메인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오픈캐스트는 대단한 변화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운 좋게도(정말 운 좋게도 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겠다. 네이버하고 별로 친하지도 않고, 게다가 뭐 그리 뛰어난 파워 블로거도 아닌데 ^^) 오픈캐스트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베타캐스터에 초대를 받았다. 블로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럴 땐 괜히 재고 말고 할 거 없다. 고맙습니다, 하고 냅다 받아들이는 것이 최고다.

12월 15일부터 오픈캐스트의 베타 테스트가 시작됐다. 아참, 오픈캐스트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네이버를 찾은 것이 새벽 1시. 이미 200명이 넘는 베타캐스터들이 캐스트를 발행해 놨다. 면면을 보니 티스토리는 물론 네이버에서도 날린다고 하는 블로거들은 죄다 모인 듯! 유명 블로거 명단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지금 가서 베타캐스터 명단을 수집하면 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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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오픈캐스트는 외부 인터넷 사이트(주로 블로그가 되겠지만)의 링크를 네이버 메인의 일부 영역에 걸어주겠다는 뜻이다. 캐스트는 링크를 모아 놓은 일종의 북마크 같은 것으로, 발행하는 사람이 자기가 쓴 글이던, 자기가 인터넷에서 본 좋은 글이던 링크를 모아 발행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내가 쓴 글이나 내가 좋은 글 링크를 모아서 캐스트로 발행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받아볼 수 있다는 얘긴데, 뭐 MP3 사이트에서 말하는 공개 앨범하고도 비슷한 개념일게다.

오픈캐스트, 이렇게 발행한다
이 캐스트 중 일부는 어떤 특정한 규칙에 따라(이건 나도 모른다, 네이버 맘이겠지)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고 로그인한 경우에는 내가 구독한 캐스트가 나타난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고르는 수고를 캐스터들에게 양도하는 셈이고, 캐스터들은 좋은 뉴스를 발굴하면서 자기 블로그의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독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캐스트를 구독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측컨데, 네이버 입장에서는 다음의 블로거뉴스와 같은 오픈 편집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은 느꼈을 테고, 기존 메타 블로그가 하는 방식과 그대로 하자니 자존심이 상하고, 그래서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만든 것이 오픈캐스트일게다.

오픈캐스트의 발행 방식은 이렇다. 내가 추천하고픈 글의 링크를 오픈캐스트에 등록한다. 이 링크 중 몇 개를 골라(8개 혹은 10개 정도 된다) 캐스트에 등록한 후 발행하면 된다. 그러면 이 리스트가 내 캐스트를 구독한 사람의 네이버 메인에 있는 오픈캐스트 영역과 오픈캐스트  메인 페이지, 혹은 네이버 메인 등에 나타난다.

내가 발행할 글을 등록한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RSS 등록 방식과 차이가 없지만, RSS아닌 링크를 등록한다는 점이 다른데다가, 일종의 북마크 같은 리스트(이것이 바로 캐스트다)를 만들어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개의 글을 모아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링크를 등록하기 때문에 내 글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글도 모아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다르다.

오픈캐스트에 담긴 이중적 의미
매사에는 동전의 양면 같은 점이 있듯이, 이런 방식을 채택한 오픈캐스트도 몇 가지 양면성을 띤다. 일단 손 댈 일이 많다. 링크를 일일이 따다가 넣어 줘야 하고 제목과 출처도 입력해야 하고 이미지도 넣어야 한다. 한 번에 몇 개의 글을 넣어주자니 손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글로 내 캐스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이중적인 면이 강하다. 기본적으로는 추천의 의미라고 볼 수 있겠다. 캐스터의 성향에 따라 좋은 글을 모아 추천해주는 것이니, 이런 의미에서 캐스터는 편집장과 같은 역할이다. 어차피 발생하는 트래픽은 글의 원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것이니 어찌 보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가 된다.

반면, 글 주인의 동의 없이 링크를 끌어간다는 점(예를 들어 여러 이유에서 네이버 노출을 거부하는 글 주인이 있을 수 있다), 다른 글을 이용해 자신의 글을 묻어 홍보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는 활용 여부에 따라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내 글이 네이버에 나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장치도 결국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이미 있는지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

오픈캐스트, 진정한 오픈을 위해
네이버의 거대한 트래픽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오픈캐스트가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클 만하다. 새벽부터 수많은 블로거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오픈캐스트를 개설한 것도 이를 입증하는 사실이기도 할 게다. 이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과연 오픈캐스트는 정말로 오픈의 의미를 실현하는 것일까.

오픈캐스트가 진정한 오픈의 의미를 가져갈 것인지, 네티즌의 네이버 종속을 강화하는 것일지 솔직히 베타 오픈 하루 만에 판단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일게다. 어쩌면 괜스레 의심 한 번 해보는 까탈스러움일 수도 있을 게다. 그러나 한 가지는 명확하다. 시대는 이미 오픈을 원하고 있고 오픈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려했던 수많은 시도가 결국 실패하고 말았음을 잘 알고 있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그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오픈, 열린 인터넷을 구현하는 아름다운 첫 시도가 되기를 주제넘게 부탁해본다.


  • Favicon of http://foog.com BlogIcon foog 2008.12.15 12:54 ADDR 수정/삭제 답글

    생각해보니 정말 다른 이의 글을 링크시킬 수도 있군요. 멍청해서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했네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5 13:24 신고 수정/삭제

      ^^ 이제 시작하신 분들은 다 자기 글이 많으신 분들이라, 굳이 남의 글 링크할 필요가 없으신 거죠~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12.15 13:47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무래도 뭔가 있지 않겠나..란 의심만 쌓아 가고 있습죠..후훗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5 13:52 신고 수정/삭제

      ㅎㅎ 그러게... 그게 과연 뭘까? ㅋㅋ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8.12.15 14:37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저는 처음부터 뉴스나 다른 블로그 글을 링크하는 게 주목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북마크 공유) 자기 글을 발행하는 게 주목적이군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5 14:46 신고 수정/삭제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가 어제 일차로 살펴보니까 대부분 자기 글 위주로 발행들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결국 사람들이 낚이는 건(!) 내용을 누가 썼느냐가 아니고 제목인데다가, 일단 들어가면 이것이 그 사람 글인지 아닌지 잘 알 수가 없으니... 그런 면에서는 다른 사람의 글을 잘 링크하는 사람이 유리할수도 있겠고.. 여튼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보고 생각이 정리되는대로 다시 한 번 글을 써야 할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indepth.kr BlogIcon 똘똘 2008.12.15 14:4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사용해 보았는데, 손이 정말 많이가는 작업이더군요. 어찌 보면 내부팀이 있어 관리 하던 영역을 외부로 확장하는 ... 모습처럼 보이는데, 아직 베타니까 더 좋게 변화 되기를 바래야죠~!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5 14:48 신고 수정/삭제

      네, 이게 손이 많이 가서 사실 얼마나 자주 할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저처럼 제 글로만 채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전 하루에 한 개 쓰기도 버거우니까... 최소 8개 정도의 글을 모아 발행한다고 했을 때... 일주일에 한 번 발행하기도 쉽지 않다는 거죠. 이런 점에서는 다른 사람들 글 모아서 발행하는 사람들이 훨씬 자주 할 수 있겠지요?? 여튼.. 좀 두고 봐야지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편집장 2008.12.15 14:52 ADDR 수정/삭제 답글

    네이버 캐스트(제가 보기엔 완벽한 오픈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부릅니다.)는 조금 더 오픈을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독을 해도 네이버 메인(로그인한 상태)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거네요. -_-;
    RSS형태의 발행도 없는 것 같고...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암튼 레이님 네이버 캐스트는 구독신청했습니다.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5 14:58 신고 수정/삭제

      이거이 네이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데다가, RSS로 내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라서리.. 물론 나처럼 여기저기에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한 곳으로 모아 제공한다는 의미는 있겠는데... ㅋㅋ 우옜거나 구독해 주셔서 감사! ㅋㅋ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 2008.12.15 18:25 ADDR 수정/삭제 답글

    말씀하신 부분에 백배공감하지만, 오픈캐스트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줄창 자신의 글이나 유용한 콘텐츠를 링크해 발행에 급급하기 보다는 가장 자신이 정성을 쏟아 만든 알짜배기 콘텐츠만 모아 미니웹진을 꾸려보는 것도 즐거운 시작이겠죠?
    블로그를 바탕으로 한 또 하나의 정보공유 표현방식의 가능성이 엿 보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5 20:28 신고 수정/삭제

      그럼요~ 결국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지요~ ^^

  •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8.12.15 22:32 ADDR 수정/삭제 답글

    네이버의 창조적 카피란 참 대단한 능력 같습니다. 소셜북마크+뉴스캐스팅을 통한 편집권의 제한적 이양+구글의 원본링크...결과적으로 로그인을 통해 네이버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고(기존 블로거도 네이버에 가입하지 않으면 캐스팅 서비스 사용 불가), 마음만 먹으면 사용자 성향 분석도 할 수 있겠고, 은밀한 광고도 가능하겠군요(이미 캐스터 가운데 그런 경향을 보이는 사이트 발견). 그리고 더 많은 수를 차지할 비로그인 사용자에게는 '네이버'에서 고른 수익성 높은 캐스트를 너무도 쉽게 골라서 노출 시켜줄 수 있는 점도 있구요.

    오픈캐스트...보자마자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캐스트를 구독하고 구독 신청한 것을 RSS로 받아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안해줄 것 같아요;; RSS로 엮이면 필요한 캐스트만 구독신청하고 굳이 네이버 안들어가고도 양질의 콘텐츠를 얌얌...네이버가 가장 싫어할 유저 탄생이려나요 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6 09:38 신고 수정/삭제

      RSS를 지원할 생각이 있었으면... 오픈캐스트 같은 건 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도 들고... 여튼 저도 좀 더 써 보면서 반향을 봐야 할 듯 합니다. 이래저래 네이버는 팬도 많고 안티팬도 많은데... 어찌케 잘 어우를 것인가가 고민이지 않을까요. ^^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12.16 14:43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 분석한바로는 네이버에서 일부 티스토리나 다른 블로그 쪽으로 빠져나간 트래픽과 메인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또다른 전략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거 일반 사용자들은 정말 이 고생해서 네이버 트래픽 올려주는 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되던데.. ㅜ.ㅜ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6 15:22 신고 수정/삭제

      ㅋㅋ 일단 고생스럽긴 해요. 캐스터들이 그 고생을 해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건 좀 두고봐야 알겠지요 ^^

  • Favicon of http://greendayslog.tistory.com BlogIcon 그린데이 2008.12.20 00:18 ADDR 수정/삭제 답글

    뭐 좀 보려고 하면 자꾸 로그인 하라고 해서...쩝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20 14:37 신고 수정/삭제

      그것도 큰 문제죠 ^^ 로긴한 네이버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서요~ ㅋㅋ

  • Favicon of http://adari.tistory.com BlogIcon 아다리 2008.12.22 15:32 ADDR 수정/삭제 답글

    윗분처럼, 네이버 외의 파워블로거들을 새롭게 잡아두기 위한 전략으로밖에 보이질 않는군요..그래도 네이버의 영향력이 워낙 강한지라;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23 10:50 신고 수정/삭제

      그 영향력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 아닐까요 ^^

  • Favicon of http://afterdigital.tistory.com BlogIcon 조선얼짱 2008.12.23 10:22 ADDR 수정/삭제 답글

    제 눈이 이상해요 ..
    전 오케스트라, 그 속에 담긴 이중주의 의미 ... 로 읽었어요..
    한참 읽다보니 아니 이중주나 오케스트라 얘긴 ..???
    그러구 나서 다시 제목을 보니 ..
    전 요즘 이상해요 .. 헛게 보이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남들은 모두 들었다구 하고 ..
    아마도 의료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 노환이??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23 10:50 신고 수정/삭제

      요즘, 저희 사장님도 그러십니다... ㅋㅋㅋ

맥북 보험 들기, 애플케어

애플에는 애플케어라는 일종의 유료 보험 서비스가 있습니다. 아이팟, 맥북 등 애플에서 나온 제품들의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서비스인데, 애플 케어를 사서 등록하면 무상 보증 기간을 2년 추가로 연장해주는 거지요. 기본 보증 기간이 1년이니까 총 3년의 보증을 받는 셈입니다. 조건은, 구입한 지 1년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1년에서 하루라도 지나면, 애플케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

제가 쓰는 맥북용 애플케어는 16만5천원입니다. 어찌 보면 적지 않은 돈이지요. 그래서 보통은 이걸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결국 지르기로 했습니다. 제 경험상 전자 제품은 3년 안에 꼭 한 번은 고장 나더라고요. 특히 노트북처럼 한 번 고장나면 메인 보드가 됐든, 드라이브 됐든 큰 부품을 갈아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럴 때 몇 십만원 그냥 깨지니까, 보험든 셈 치고 사둬야 겠다는 생각을 한 거지요.

아마 작년 12월 쯤 맥북을 샀으니까 뭐 12월 중순쯤에 구매했겠지 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가 우연히 애플 사이트에서 시리얼을 조회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이거, 구매일이 12월 4일이었더라고요. 조회해 본 날짜는 12월 2일이고.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시간이 모자랄 듯 해서 오프라인에서 사야지, 이거 삼성동 에이샵 같은 델 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근무하는 잠실 근처에도 애플 공인 셀러가 몇 군데 있더군요. 교보문고 잠실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그리고 최근에 생겼는데 가락시장 옆 GS마트에도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교보문고에는 아이팟용 애플케어만 있고 롯데백화점에 맥북용이 있다 하더군요. 부리나케 사서, 부리나케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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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CD도 들어있는데 중요한 건 오로지 시리얼 번호 하나뿐!


등록은 애플 사이트에서 하면 됩니다.  www.apple.co.kr에 접속한 후 고객 센터 메뉴를 누르고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애플케어 계약서 등록 및 확인'을 선택합니다. 물론 애플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고요. 맥북은 사전에 등록해 두지 않아도 애플케어 등록할 때 같이 등록하면 되니까 별 문제 없습니다. 등록하면 시간이 좀 걸리고,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인증서가 날라 옵니다. 제 맥북은 이제 2010년 12월 3일까지 보증기간이 연장되죠. 게다가 맥북과 동시에 산 키보드와 마우스도 같이 보증기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꽤 쓸모 있습니다. 특히 마이티 마우스는 휠이 잘 안도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거든요. 제 마이티 마우스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니 조만간 A/S를 받으러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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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애플케어 내역


솔직히 애플케어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돈주고 사야 된다는 것은 역시 서양인 다운 발상일 겝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구입 비용에 기본적인 A/S 비용은 다 포함되지 뭐러 또 돈을 받나, 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애플케어가 애플에 어떤 수익을 가져오는지, 아니면 진짜 고객 서비스 차원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도 6만km, 3년 동안 보증을 해주는 것처럼 보증 기간이 점점 느는 추세이고 이것을 소비자가 선택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애플케어 사 놓고, 고장 나기를 바래야 할지, 고장 나지 않기를 바래야 할지, 이것도 참 웃기는 일이네요. ^^ 기왕이면  A/S가 안 나는 것이 좋지만, 보드 한 번 갈아주는 것도 왠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

ps> 만일 애플케어를 사야 해요 말아야 해요 라고 어느 분이 묻는다면, 저는 반드시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군요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12.08 16:56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런 경우엔 고장나지 말기를 바래야 되는 건가요..
    고장나기를 바래야 되는 건가요..^^

  • Favicon of https://afterdigital.tistory.com BlogIcon 조선얼짱 2008.12.10 10:3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랜 기간 매킨토시 유저로서, 애플의 저 상품은 반드시 사야 합니다.
    단, 개인유저일 경우^^
    정말 유용한 보험 드셨습니다. 이 보험도 연말정산 환급 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2.10 10:49 신고 수정/삭제

      네, 저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시크릿폰 팁

남들 다 아는 팁이라서 솔직히 팁이랄 것도 없지만(시크릿폰 공식 카페에 가서 뒤지면 다 나오는 팁들이다 >.<), 그래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얘기해줬더니 다들 우와~ 그런다는… 그래서 짧게나마 블로그에 포스팅 한 번 하기로 결정! 눈치를 보니 시크릿 폰만 되는 것이 아니라 최근 나온 LG폰, 그중에서도 SK텔레콤 쓰는 폰들에게는 다 해당되는 팁이 아닐까 싶다.

즉, 이 팁은 LG 시크릿폰을 SK텔레콤에서 쓰는 사람들한테 해당된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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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시지 키를 길게 누르면 바로 메시지 보내기로 간다!
보통 메시지 보낼 때 메시지 키 - 2번 - 이렇게 눌러 찾아갔는데, 어랏! 메시지 키를 길게 누르고만 있어도 바로 메시지 보내기로 간다. 알고 봤더니 이건 시크릿 폰만 되는 것이 아니라 햅틱2에서도 되는 걸로 봐선, 대부분의 폰에서 다 되는 것 같다. 메시지 키를 길게 누르면 바로 문자 메시지 쓰기가 된다.

2. 메시지 보낼 때, 받는 사람 번호는 단축 번호로!
누구나 정해진 몇몇 사람과 통화, 문자가 잦은 법이다. 그래서 SK텔레콤에서는 독수리 오형제라고도 부르는 파자마 파이브 서비스를 내놨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사람을 고르고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면 되니까 꽤 편리하다.

보통 문자 보낼 때, 문자 입력하고, 받는 사람 번호에 가서 번호부에서 찾아 넣거나 직접 넣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시크릿폰에서는 단축 번호만 넣으면 된다. 예를 들어 받는 사람 칸에 2라고 치면 단축번호 2번에 지정된 사람 번호가 바로 입력되는 것이다.

이걸 살짝 응용하면 더 재밌다. 통화 모드에서 단축번호를 누르고 메시지 키를 누르면 그 사람에게 문자 보내기 모드로 바로 들어간다. 슬라이드 열고 숫자 2 누르고 메시지 키 누르면 단축 번호 2번에 저장된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는 상태가 된다는 얘기다. 단축 번호에 지정된 사람에게 문자 보내기가 이렇게 편리해지다니.

3. ? ! ~는 통화 키를 눌러라
시크릿폰의 단점 중 하나가 메시지 입력 모드에서 자판 전환이 아주 늦다는 거다. 예를 들어 한글 모드에서 기호 모드로 들어가면 아주 하 세월이다. 성질 급한 사람들은 휴대폰 죽었나 싶을 정도다. 특히 자주 쓰는 특수 기호인 ? ! ~ 같은 거 하나 쓰려 하는데 빨리 빨리 안 가니 이거 한 마디로 짜증 지대로다. ? ! ~ 중 하나가 필요할 때는 굳이 기호로 가지 말고 통화 버튼을 눌러 보자. 통화 버튼을 누를 때 마다. ? ! ~이 교대로 나타난다.

4. 자주 전화 거는 사람은 전화번호부 앞쪽에
이건 시크릿 폰의 기능적인 팁이라기 보다는, 전화번호부에 번호를 저장하는 내 꼼수다. 원래 자주 전화 거는 사람들 번호는 단축번호로 저장해 놓는 것이 맞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살다 보면(!) 단축 번호 매기기가 귀찮아질 때도 있다. 이럴 때 자주 쓰는 사람들을 전화번호부 앞 쪽에 오게 하면 굳이 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단축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쉽게 전화걸 수 있다. 시크릿폰 전화번호부 그룹별 보기 모드에서다.

어떻게?? 시크릿폰 전화번호부는 무조건 숫자, 가나다, 알파벳 순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자주 거는 사람 이름 앞에 1, 2, 3 같은 숫자를 붙여 놓으면 전화번호부에서 맨 앞에 온다. 난 전화를 자주 거는 가족들은 단축 번호에 넣어놨고, 회사 식구들은 001, 003, 004 같은 식으로 이름 앞에 번호를 매겨 입력해 놓았다. 그러니 전화번호부를 누르면 회사 식구들이 제일 앞에 나와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좋다(사실 이 숫자는 우리 회사 식구들의 이메일 주소다!).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11.26 23:55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거 시크릿폰에 빠져 사시더만.. 이제는 별별 것을 다 알아내시는구랴..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27 00:07 신고 수정/삭제

      근데, 제목에도 썼지만 이거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거라서리... ㅋㅋㅋ 완벽하지는 않아도, 지금까지 써 본 그 어떤 폰보다도 마음에 든다는. ㅋㅋ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편집장 2008.11.27 09:14 ADDR 수정/삭제 답글

    시크릿폰이 통신사 3사에서 다 출시가 된 모델이죠?
    말씀주신 내용은 다른 KTF랑 LGT에서도 되는 거 아닐까요? ^^;
    스마트폰에는 그 보다 많은 팁들이 있어서... 전 이렇게 포스트로 정리할 엄두를 못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27 09:41 신고 수정/삭제

      그게 통신사에 따라 좀 되고 안되고 그러는 기능이 있는갑더라고. 그나저나, 당신껀 리듬스타 안되잖어!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편집장 2008.11.27 09:47 수정/삭제

      아~ 리듬스타는 안되지만, 휴대폰으로 워드문서 작성은 할수 있습니다. 타수도 분당 100타정도 나오구요. ^^;

  • ^^ 2008.11.27 09:23 ADDR 수정/삭제 답글

    시크릿폰보다 더 좋은 기능을 꼭 찾아서 자랑쟁이님께 자랑쳐야지~ (후다닥 ===3)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11.27 09:42 신고 수정/삭제

      그럼 전 다른 걸로 또 자랑칠겁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편집장 2008.11.27 09:48 수정/삭제

      자랑쟁이 ^^님.
      ^^님도 맨날 자랑하시면서... ㅎㅎ

  • Favicon of http://www.rabbicat.com BlogIcon 토양이 2008.11.27 15:39 ADDR 수정/삭제 답글

    이 팁들을 저는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ㅋㅋ

시크릿폰 두 달 사용기, 그리고 컬러 시크릿폰

시크릿폰 사용한 지 두 달 쯤 됐다. 예전에 별 기능이 없는 폰을 쓰다가 이것 저거 기능 많은 시크릿폰을 쓰려니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 나는 시크릿폰에 대해 별로 불만이 없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특별히 관리한 것도 없는데, 흠집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맘에 든다. 휴대폰 앞에 붙이는 필름도 안 붙였고 주머니에 그냥 넣어가지고 다녔는데 전면 유리나 사이드 메탈 소재 부분에 흠집이 거의 없다. 정확히 말하면 눈에 띄는 흠집(!)이 거의 없다고 해야겠다. 주머니에 넣다 보면 동전이나 차 열쇠 같은 거하고 부대끼기 마련인데 그런데도 흠집이 거의 없으니 아무래도 오래 쓸 수 있을 듯 하다(!). ^^

두번쨰로 좋은 점은 요즘 사람들 하는 표현으로 소위 간지난다(!)는 거다. 보는 사람마다 폰 예쁘다고 한 마디씩 하고 지나간다. 물론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폰 이름을 헵번 폰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세번째 좋은 점은 역시 카메라다. 500만 화소와 동영상 촬영 기능은 왠만한 똑딱이 디카에 버금간다. 덕분에 모바일 블로그에도 재미를 붙여 이것 저것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일도 하게 됐다. 간단한 사진 정도는 굳이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나로서도 손에 짐을 덜은 셈이다.

다른 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니 급할 땐 USB 메모리 대신으로 쓰기도 하고, 오디오 녹음 기능이 있어 음성 메모도 가끔 한다. 게다가 통화 내용 녹음 기능을 가끔 유용하게 쓴다(이거 불순한 용도일까??!!).

기능이 워낙 많다 보니 안 쓰는 부분도 생긴다. 사실 나는 DMB를 거의 보지 않는다. 안테나를 붙이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집과 사무실이 가까와 진득하니 볼 시간이 없는 탓이기도 하겠지만, 처음 폰을 사고 신기한 마음에 DMB를 몇 번 켜 본 것 말고는 DMB를 진중하게 본 적이 없다.

메모리 카드도 4GB를 꼽아 놓긴 했는데 반도 못 쓰고 있다. 예전에는 음악 받아 넣는 일도 종종 했는데 요즘은 귀찮기도 하고, 음악 듣는 장비들이 이것 저것 있다 보니 굳이 핸드폰으로 까지 음악을 들을 일이 없다. 이어폰도 전용 이어폰을 써야 하니 귀찮아서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듯. 잘 보는 미드 동영상을 변환해서 넣어두긴 했는데(곰인코더, 진짜 훌륭하다! ㅋ) 역시 볼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얘기를 쓰다 보니, 내가 점점 아저씨처럼 휴대폰을 쓴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물론 몇 가지 불만도 없지 않아 있다. 터치 방식의 내비게이션 램프 중 한 개가 살짝 맛이 갔고, 특정 부분을 조작할 때 딜레이가 발생하며, 외장 메모리에 있는 사진을 MMS로 발송할 수 없다는 점 등은 반드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9월 24일, 우연찮게 LG전자 시크릿폰 블로거 간담회에 초대를 받게 됐다. 원래 나는 초대 대상이 아닌데(!) 시크릿폰 사용자라고 우겨서 찾아가긴 했다. 우겨서 가긴 했어도 이름표 만들어 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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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내 폰이고, 오른쪽이 루비 바이올렛 컬러를 채택한 새로 나올 컬러 시크릿폰


이번에 새로 출시된다는 컬러 시크릿 폰. 시크릿 폰 테두리 메탈 소재 부분에 색을 입혔다. 터치 라이팅 내비게이션 버튼의 색도 바뀌었고, 뒷 면 카본 소재 배터리 커버에도 은은한 색을 코팅했다. 루비 바이올렛과 티탄 골드. 아무래도 이런 색을 입힌 걸 보니, 이건 여성층을 겨냥한게 틀림없을 게다. 실제로 시크릿폰은 남성적인 디자인이고 애초부터 비즈니스 맨을 대상으로 개발했단다. 구매자 비율도 남성대 여성이 65대 35일 정도로 남성이 월등했다고. 여기에 여성적 감성을 불어넣는다는 전략 하에 바이올렛과 골드 컬러를 넣었단다. 예쁘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지금 내 시크릿폰이 더 좋다(나는 남자니깐!).

강화 유리 소재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있었다. 이전 폰들에 대해 소비자들이 흠집이 너무 많이 난다고 컴플레인이 있었단다. 그래서 이 폰은 다소 무겁더라도 꼭 유리 소재로 가야 겠다고 설계 단계부터 생각했었고 이런 저런 소재를 찾다가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소재를 썼단다. 출시 하기 전 1.5미터 높이에서 철판으로 떨어뜨리는 충격 실험도 했고(10개 중 1, 2개는 깨졌단다 ^^), 유리 소재다 보니 휴대폰에 붙이기가 어려워 고생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강화 유리는 다른 유리보다 좀 튼튼할 뿐 깨지지 않는 유리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흠집이 덜 날 뿐. 때문에 유리 소재라 휴대폰이 깨지면 소비자들이 다칠까 하는 염려도 했었는데, 유리 소재 뒷 면에 터치 인식 필름을 붙이는 바람에 혹시 깨어져도 유리가 깨져서 흩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단다.

어쨌거나 2년 약정을 걸었던 탓에 나는 2년 동안은 잃어버리지 말고 시크릿폰을 계속 써야 한다. ^^ 지금까지 상태로 보면 앞으로도 흠집은 덜 날 듯 하고, 소프트웨어도 점차 개선된다고 하니 몇 가지 불만도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휴대폰이라는 것이 워낙 라이프 싸이클이 짧고, 새로운 제품들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오래 쓰기가 쉽지 않은데, 질리지 않고 딱 2년만 썼으면 좋겠다. / FIN

  • Favicon of http://www.rabbicat.com BlogIcon 토양이 2008.09.26 09:5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시크릿폰 DMB를 애용하고 있는데요,
    휴대폰 DMB를 사실 처음 써보는 거라 다른 것과 비교가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멀티가 된다는 점이!! 진짜 경이롭던데요? @_@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9.26 11:15 신고 수정/삭제

      나도 버스나 지하철을 좀 오래 탄다면 디엠비를 많이 봤을 듯. 사무실과 집이 가까우면 이게 안 좋아~ ㅋㅋ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09.26 10:10 ADDR 수정/삭제 답글

    모바일 블로깅은 또 어디서 하고 계신대요..(o.o)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9.26 11:16 신고 수정/삭제

      그 짧은 멘트 하나도 안 놓치는 정현아범의 꼼꼼함! ㅎㅎ

  • Favicon of http://blog.empas.com/bouquetdor BlogIcon 진주애비 2008.09.26 11:26 ADDR 수정/삭제 답글

    기체후 일향만강하옵셨는지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9.26 11:44 신고 수정/삭제

      네, 어딜 다녀오셨는지요?? (지가 요즘 블로그 생활을 넘 게을리해서리 >.<;)

  • Favicon of http://nogg.egloos.com/ BlogIcon 니그, 2008.09.26 12:47 ADDR 수정/삭제 답글

    ~,~ 뒷모양이 멋진 시크릿폰....
    dmb기능은저에게 별로더라구요
    막상 써봐도 없어도 돼더라구요 저의패턴이..

    제폰z6m은그래도 패배자입니다 ㅜㅡㅜ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9.26 13:41 신고 수정/삭제

      모든 사람이 모든 기능을 다 쓰는 건 아니니까요 ^^ 댓글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midorisweb.tistory.com BlogIcon 미도리 2008.09.29 10:26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니..저런 고가폰을 2년만 쓰신다니 ㅠㅠ 시크릿폰 사용자다운 꼼꼼하고 실감나는 리뷰 잘 봤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시크릿을 정말 햅택으로 착각하나요? OTL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9.29 11:38 신고 수정/삭제

      햅틱이 아니고, '햅번' 폰이요~ ㅋㅋ 그리고, 2년 마다 한 대씩 갈아도 여든 살까지 20대 밖에 못 갈아요. 그러니 좋은 걸 써야 겠다는 다짐을 할 수 밖에요 ㅋㅋ

  • ^^ 2008.09.30 09:05 ADDR 수정/삭제 답글

    컬러시크릿 바이올렛 보다는 골드가 나을듯~ 실물을 못봐서리... ㅋㅋ

  • Favicon of http://cafe.daum.net/wowbomb BlogIcon 으하사라 2008.10.02 23:48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으정보!!

    cafe.daum.net/wowbomb
    이곳에 오시면 시크릿 정말싸요
    10만원 아래로 살수있다고하니 고고
    자료도 많으니 공유하자구요!

짧은 블로깅에 푹 빠지다

"요즘 세대는 글을 잘 안 읽어
모니터 화면으로 글을 읽는 거 얼마나 지루해
그래서 글은 짧게, 사진과 동영상을 주로 넣어서 쉽게 읽도록 만들어야 해"

라고 사람들은 얘기한다. 개인 블로그도 그렇고, 기업 블로그도 그렇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짧게 쓰는 게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물론 신변잡기 같은 이야기야 짧게 써서 넘겨도 괜찮지만 뭔가 정보가 담긴 내용을 쓰려면 금새 글이 길어진다. 책이나 영화를 보고 후기를 쓰거나, 음식점 뒷 얘기를 쓰려고 해도, 이것도 설명해야 하고 저것도 설명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읽는 사람을 배려한다기 보다, 내 할 말 쓰기에 바빠진다. 스스로 글자의 유혹에 빠져버리는 셈이다. 게다가 글이란 기승전결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짧게 쓰는 일이 일종의 고역이다. 그래서 제일 힘든 요구 중 하나가, 이거 글 좀 줄여줘~라는 것이다. 젠장, 할 말이 있는데 어떻게 글을 줄이란 말이야. 

그러나 대세는 이미 짧고 간결한 글을 요구하는데 난들 어쩔 것인가. 그래, 줄여 보자, 줄여 보자… 으아, 난 더 못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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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요즘 열나 맛을 들이고 있는 토씨는, 짧은 글 쓰기에 익숙하게 해주는 재미난 툴이다. 이미지는 1개 밖에 안되고 글자도 4K 이내에서 입력해야 한다. 내 써보니 한글 기준으로 천 자 정도 들어가는데, 여기에 눈에 안 보이는 코드 값까지 포함되니 글자 수는 좀 왔다 갔다 하는 셈이다. 보통 내가 블로그에 쓰는 글이 A4로 한 장에서 한 장 반 정도, 글자 수로는 2천자가 넘어가니까 평소 들어가는 양의 반 정도도 안 들어가는 셈이다. 게다가 사진 넣고 뭐 하고 읽기 쉽게 중간 정렬로 배치하면, 아으, 글자 수는 확 줄어든다.

그런데 짧게 쓰는 것, 이게 참 묘미가 있다. 일단 블로깅 하는데 별로 부담이 없다. 개인 블로그에 글을 쓰려면 뭔가 좀 의미있게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부담이 많이 되는데 토씨는 그냥 가볍게 접근해도 된다. 그래서 요즘 소위 말하는 토씨질에 재미를 좀 붙이고 있다. 게다가 토씨는 애초부터 모바일 블로깅에 초점을 맞춰 태어났다. 휴대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사진을 찍고 글을 써 블로그를 쓸 수 있다. 그러니 밖에 나갔다가 기다려야 할 일이라도 생기면 짧은 블로깅에 도전할 수 있다.

문제는, 짧게 쓰다 보니 아무래도 내용이 신변잡기로 흘러 버린다는 것이다. 물론 신변잡기를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개인의 삶을 기록하고, 또 다른 개인과 소통하는, 이른바 SNS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신변잡기도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다. 그러나 토씨가 싸이월드와 다른 제대로 된 블로그 서비스로 성장하려면, 토씨에 담긴 콘텐츠에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는 사람 위주의 신변잡기 수준으로 간다면 결코 블로그 서비스로 성장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싸이월드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은 그 안에 포함된 콘텐츠들이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반대로 블로그가 지금처럼 성장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콘텐츠들이 정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사람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하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토씨의 짧은 블로깅은 이런 점에서 양면의 칼과 같다. 게다가 모바일 블로깅이라는 최고의 장점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다른 어느 곳보다 크다고 본다. 그러나 짧은 블로깅 안에 정보가 담겨 있지 않으면, 결국 사람들은 토씨에 싫증을 내고 말 것이다. 수많은 정보들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곳의 중심이 되려면 짧은 글 안에 가치 있는 정보가 담기도록 이끌어 내는 것, 이것이 토씨 운영진에게 부여된 중요한 숙제일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짧은 블로깅에 열중하다 보니, 주제 넘은 한 마디를 하고 말았다. 짧은 블로깅 어쩌구 하면서도 결국 글이 길어져, 이 글은 토씨에 못 쓴다... 에이구... ㅋ


  • Favicon of http://bkryu.tistory.com/ BlogIcon bk 2008.08.21 17:24 ADDR 수정/삭제 답글

    모바일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많은 글을 쓰기는 어렵겠지요.
    인터페이스의 문제도 있을거고, 전송의 문제도 있을테고....아무레도 토씨 서비스는 휴대폰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즉시성을 살릴려는 의도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에 모바일 싸이월드와 기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고....싸이월드가 블로그로 이름만 바꾼것 같은 느낌? ㅎㅎㅎ

  • Favicon of http://tereian.tossi.com/ BlogIcon tereian 2008.08.21 17:27 ADDR 수정/삭제 답글

    앗!! 토씨를 쓰는 분을 만나니 완전 반가운데요?! ^^ 토씨가 블로그와는 다른 중독성이 좀 있죠! ㅎㅎ 레이님 토씨 주소는 어케 되나요? 토씨에서도 가끔 인사하고 지내요~ ^^

  • sepial 2008.08.21 17:47 ADDR 수정/삭제 답글

    무제한의 세상이 꼭 제일 신나는 건 아니더라구요. ^^
    오늘 텃밭 마무리 공사하려고했는데 비가 와서 일케 컴터앞에 앉았습니당~

  • Favicon of http://www.hansfamily.kr BlogIcon 마래바 2008.08.21 21:36 ADDR 수정/삭제 답글

    맞아요.. 조금만 설명해서 글을 쓰면 금방 길어져서 늘 고역입니다.
    다 쓰고나면 내가 왜 이리 길게 썼누 싶지만, 줄이기도 쉽질 않네요..
    연습이 필요해요.. ㅋ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8.21 23:50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외수 선생님.. 보거라.. ^^ 공백이 너 많잖어..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08.22 10:18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늘 대표님이 한일전 보여주시면 다 제 덕분이라는..흠흠

  • Favicon of http://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08.08.23 06:57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지적해주셨네요. 저도 조금만 자상하게 글을 쓰다보면 엄청 길어지게 되더라구요. 원래 말이 많은 성격도 일조를 하겠지만 말입니다. 저도 싸이 열심히 하다가 최근에 블로그로 옮겼는데 싸이와 블로그에 관한 비교는 참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블로그에는 뭔가 공익성이 있는, 왔다 가는 사람들에게 뭐 하나라도 새롭게 알게되는게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거든요.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idorisweb.tistory.com BlogIcon 미돌 2008.11.29 23:2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왕~ 샴페인님 여기서 뵙는군요 ㅎㅎ 싸이보다 블로그가 훨 유익하지요~
    토시는 저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긴하군요..요즘 많이 보이던데..

내가 PC방에서 보안 해결 하는 법

나처럼 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PC방은 참 유용한 존재다. 지방으로 출장 가는 날, 짐이 많다면 굳이 무겁게 컴퓨터를 들고 가지 않아도 좋고, 외부에서 있다가 급한 연락이 와서 이메일이라도 확인해야 할 일이 생길 때도 아주 쓸모있다. 게다가 PC방 사장님들은 별로 좋지 않은 일이긴 하겠지만, 대한민국 어디서나 웬만한 도시라면 PC방은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컴퓨터와 인터넷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PC방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일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제제 없이 사용하는 컴퓨터이다 보니 PC방 컴퓨터들은 아무래도 개인이 쓰는 컴퓨터처럼 깨끗할 리가 없다. 알게 모르게 설치된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해킹 프로그램이나 트로이 목마 같은 악성 프로그램들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거기에 PC방 컴퓨터에 설치된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들은 이름도 별로 들어보지 못한 것들인데다가 그나마 업데이트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보안면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간단히 웹 서핑을 한다거나 문서 작성 몇 개만 한다면 굳이 이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내가 PC방에서 주로 하는 일은 급한 이메일을 확인한다거나, 갑자기 생각나는 글을 블로그에 쓰는 일, 혹은 메신저로 대화하는 일 등이고 반드시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니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누군가 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훔쳐 이메일을 엿보고 블로그 관리자 계정을 알아내며, 나 인척 하고 메신저에 들어가 좋지 않은 일을 한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이 오싹 돋는다.

그래서 나름대로 찾은 방법이 해킹 방지 툴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금융 사이트나 사이버 경찰청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내가 자주 가는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면 로긴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해킹 방지 툴이나 피싱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금융 사이트에 접속한 후 트레이에 설치된 프로그램 아이콘이 다음 화면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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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찾아 일단 바이러스 검사를 한 번 실행한다. 물론 금융 사이트에 처음 접속해 프로그램을 깔고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과정까지 약 십 분 정도가 걸리고 바이러스 검사하는 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불안에 떠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 아닐까. 실제로 내가 이 글을 쓰기 위해 PC방을 찾아 금융 사이트에서 실행된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PC방 컴퓨터를 검사해 본 결과 다음 화면처럼 몇 개의 애드웨어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물론 애드웨어가 트로이 목마나 스파이웨어와 달리 정보를 훔쳐가는 피해는 없다고 하더라도, 사실 이렇게 검색되어 나타나면 그다지 기분 좋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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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한 후에도 나는 금융 사이트를 닫지 않는다. 금융 사이트는 브라우저 하나에 열어 둔 채, 따로 브라우저 창을 하나 더 열어서, 비로소 그 때부터 이메일을 보거나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기 시작한다. 금융 사이트 창을 닫으면 해당 사이트에서 설치한 모든 프로그램도 함께 종료되기 때문에 사이트를 닫지 않고 열어두는 것이다.

조금 옹색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PC방에 갈 때마다 이 방법을 즐겨 썼는데, 최근 V3+ 365를 쓰게 되면서 이제는 금융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졌다.
http://v3clinic.ahnlab.com에 접속해 화면 왼쪽에 있는 빠른 스파이웨어 치료하기, 바이러스 치료하기를 눌러 PC방 컴퓨터를 검사하기 때문이다. 금융 사이트와 달리 이것 저것 깔지 않고(금융 사이트는 자기네 금융 거래를 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여럿 설치한다) 보안 관련 프로그램만 설치하니까 일단 속도가 좀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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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 번 검사를 실행하니 몇 가지 이상한 프로그램들을 찾아낸다. 검사해서 악성 요소를 찾아내는 데까지는 로긴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다 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PC방이든 어디든 처음 사용하는 PC가 좀 의심스러우면 이 사이트에 접속해 검사를 한 번 하는 것도 좋은 일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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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V3가 찾아낸 이상한 프로그램들이 뭐하는 것인지, 어떤 용도로 쓰이는 건지 나는 잘 모르지만(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 일단 기분 나쁘니 지워야 한다. 지울 파일들에 체크 표시를 하고 치료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이제야 로그인을 요구한다. 로그인을 하고 치료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금새 치료 끝. 기왕이면 시스템 청소까지 한 번 해준다. 남들이 쓴 기록을 지워주니 괜히 기분이 더 상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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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웨어 검사를 했다면 이제 바이러스 검사도 한 번 실행해 본다. 역시나 그냥 피해갈 리가 없다. 뭔가 꼭 하나씩 걸려들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검사하고, 치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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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V3 365 클리닉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터넷 하드 서비스다. PC방에서 작업한 데이터를 USB나 이메일 등에 첨부하지 않고 간단히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용량은 2GB로 아주 풍족한 건 아니지만, 간단한 문서와 이미지 정도를 저장하기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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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점 디지털로 바뀌고 사람의 삶에서 디지털 기기가 없어서는 안 될 날이 어쩌면 벌써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컴퓨터들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런 세상에서 만사에 준비되어 있으려면 항상 컴퓨터를 들고 다녀야 하겠지만, 컴퓨터를 몸에 붙이지 않는 이상 항상 들고 다닌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방법과 기기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므로 굳이 항상 들고 다닐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들고 다니지 못할 지라도 보안 프로그램 하나는 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믿을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 아이디와 패스워드 하나만 있다면 어떤 컴퓨터에서도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자신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V3 365 클리닉은 사이버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는 기본적인 방어 수단이다. 지금 보다 더 믿을 수 있고, 걱정 없는 툴로 자리 잡는다면, 혹시 아는가, 미래 시대에는 신분 확인용 공인인증서와 함께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전자 가디언이 될른지.

  • 화이트스콜 2008.07.31 04:20 ADDR 수정/삭제 답글

    v3 해보니 몇개 잡기는 하던데 의도적으로 깔아놓고 잡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여.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려봐도 안잡히는뎅..... 그리고 치료는 회원가입돼있더라도 유료 결재해야되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31 09:02 신고 수정/삭제

      앗~ 설마요... ^^ 그리고 치료하려면 유료 결제하는 건 맞습니다 ^^ 피씨방에서는 알약 같은 공개 프로그램을 쓸 수 없으니까... 개인적으로는 기왕 v3 쓰는 거 이렇게 활용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

  • Favicon of http://blog.emap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07.31 10:00 ADDR 수정/삭제 답글

    PC방에서는 알약쓰면 안되는가 보네요..ㅡㅡ;
    뭐..PC방 가볼 일이 없어서리..쩝
    쫌만 지나면 메모리스틱 필요없는 시대가 오겠죠..
    홍채만 인식하면 웹상의 자기공간으로 보안접속 스윽~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31 10:15 신고 수정/삭제

      공개 소프트웨어지만, 그건 개인용으로 사용할 때고, 기업이나 피씨방에서는 쓸 수 없다네... 공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맘 놓고 깔 수 있는 거이 몇 개 없다는 거 잘 아시잖으~ ㅋㅋ 조만간 그런 세상이 올거라는데 나도 동감!

  • 김승규 2008.07.31 11:48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pc방에 가면 빛자루 사용합니다. 근데 이게 치료하는데 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까 잠깐 동안 pc를 이용할려고 할때는 좀 곤란하더균요. 어느 pc 방은 3시간 넘게 바이러스 검사도 다 못한 경우도 있네요. 그저 2,30분 내외 동안만 pc를 사용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됩니다. 메일 확인하고 문서파일 내용 읽어보는 정도만 할려고 해도 어찌 되었건 로그인은 해야 하니까...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31 13:40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사실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급할 때는 간단히 처리만 하고 나오는데, 일일이 다 검사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그럴 땐 그냥 금융 사이트 접속하는 걸로 때웁니다 ^^

  • 쑥부쟁이 2008.07.31 17:33 ADDR 수정/삭제 답글

    v3 365 가보니 검사는 무료이고, 치료는 유료결제 하여야 한다는데,
    맞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31 18:06 신고 수정/삭제

      네, 검사는 무료이고 치료는 유료입니다. ^^

  •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8.08.13 12:43 ADDR 수정/삭제 답글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군요..
    저는 PC방에 자주 들리지만 정작 보안에 대해서 참 신경을 쓰질 않았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8.13 13:02 신고 수정/삭제

      네, PC방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좀 예민하게 구는 편이에요 ^^

  • Favicon of https://bayonetta.tistory.com BlogIcon 레더맨 2009.07.16 10: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PC방에서도 카스퍼스키, 어베스트, NOD32 같은 유명한 바이러스 백신을 쓰면 좋겠어요.

시크릿폰, 드디어 내 손에 오다

이전 글 보기 : 시크릿폰 설레임으로 비밀을 벗기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시크릿폰(LG-SU600)이 지난 주말,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한 번 정 떨어진 까닭인지 그 날 따라 모토롤라 레이저 폰이 버튼도 잘 안 눌리고 슬슬 짜증을 돋구던 날이었는데 폰이 왔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그리고 두어 시간이 지난 후 나는 드디어 시크릿폰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얼마에 샀는지는 밝힐 생각이 없고 ^^ 24개월 할부, 그리고 자연스레 24개월 약정해서 샀다고만 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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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 고급(!)스러웠으나, 포장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 일단 패스. 시크릿폰 뒷면의 블랙패턴 무늬가 두드러진 종이 포장지 안에 단단한 상자가 하나 더 있고, 그 안에 시크릿폰이 들어 있었다. 덮개를 열면 드러나는 시크릿폰의 자태란! 옆에 있는 녀석은 DMB 안테나다. 이렇게 쓰다 보니 왠지 설레는 것 같지만, 사실 이미 개통을 다 한 폰이라서 ^^ 첫 개봉의 감동은 아닌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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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면 각종 액세서리가 보인다. 표준형 배터리 2개, 시크릿폰 크리너 1개, 24핀 변환 젠더 1개, 배터리 거치대 1개, DMB 안테나 1개, 이어폰 1개, 그리고 파우치다. 퀵매뉴얼과 상세매뉴얼, 그리고 홍보물은 패스. 시크릿 폰의 뒷 면 무늬가 새겨진 파우치는 고급스럽다기 보다는, 그냥 좀 그렇고 그렇다. ^^ 솔직히 말하면 폰을 넣어가지고 다니기는 왠지 좀 옹색하고, 그래서 나는 이어폰을 비롯해 각종 액세서리를 넣어가지고 다니는 용도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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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24핀 변환 젠더가 1개 들어 있다. 다른 폰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얼마 전 딸아이가 구입한 미러 폰에도 젠더가 2개 들어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비싼 시크릿폰에 젠더 1개라니. 이건 좀 아쉽다. 표준 커넥터가 아닌 휴대폰을 충전하기란 여간 까다롭지 않아서 젠더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데 그나마 한 개밖에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차피 대량 생산하는 LG 입장에선 소비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해 넣을 수 있었을 텐데. 나중에 젠더 1개가 무려 9천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나는 기겁(!)까지 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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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액세서리는 이걸로 끝이다. 처음에는 DMB 안테나와 클리너를 시크릿폰에 붙였는데 - 젠더는 도저히 붙일 용기가 안 났다! - 들고 다녀 보니 덜그럭 거리는게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역시 시크릿폰은 아무 것도 안 붙이는게 제일 폼난다. 그래서 처음 찍은 사진에는 이 두 가지가 붙어 있지만, 곧 빼버렸다. 그렇다고 폰만 들고 다니기는 좀 불안하니까 나중에 시크릿폰에 어울리는 가죽 스트랩 하나 사야겠다.

좌충우돌 시크릿폰 사용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8.07.16 01:15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부럽삼..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7.16 02:01 ADDR 수정/삭제 답글

    24개월 할부라.. 아.. 왜 이렇게 가슴이 아리냐.. 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16 09:19 신고 수정/삭제

      가슴이 왜 아려~ ㅋㅋ 있는 제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인데.. 할부 끝나면 또 새 폰? ㅋㅋ

  • sontong 2008.07.16 08:47 ADDR 수정/삭제 답글

    나도 사고싶은 폰이긴 한데 지금 쓰고있는 pda폰의 성능이 아직도 쌩쌩하다는게 문제이긴하나 그것보다도 011을 010으로 바꾸어야 하는게 더더욱 더큰 난제라는 사실. 어케해야할까나~~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16 09:20 신고 수정/삭제

      번호를 언젠가 한 번 바꿔야 하는 분위기라서요... 어찌되었든 1년 동안은 자동으로 연결해준대잖아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07.16 09:33 수정/삭제

      슬슬 핸펀 바꿔줄 때가 오긴 하는 거 같아요..
      "핸펀에 천원이상 쓰지 않는다"라는 고집도 약효가 떨어진 것 같구..
      시크릿도 시크릿이지만, PDA폰도 좀 땡기누만요..(ㅡㅡ)+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16 10:04 신고 수정/삭제

      슬슬 땡기면... 입질 시작된 거지... 지르셔~ ㅋㅋㅋ

  • 무명씨 2008.07.16 11:26 ADDR 수정/삭제 답글

    혹시 샤인폰에는 어떤 부품이 들어있는지 궁금하네요 미국에서 구입했는데 달랑 충전지 1개, 심카드 1개, 충전기 1개가 다더군요 왜 이리 썰렁한지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16 11:57 신고 수정/삭제

      샤인폰이요?? 흐음 제가 알기로 샤인폰은 시크릿폰 이전의 블랙라벨 시리즈였는데... 구성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

  • 진주애비 2008.07.17 21:34 ADDR 수정/삭제 답글

    제 주력(?)폰카를 이용할때
    제일 불안한게 베터리용량입죠
    시크릿폰의 카메라기능이 궁금하네요
    사진 많이 올려주셔요
    그나저나 난 언제 디카를 손에 넣게 되는걸까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7.18 12:08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요즘 보고 있는데... 배터리 ㅋㅋㅋ

  • Favicon of http://pustith.tistory.com BlogIcon 맨큐 2008.07.22 13:10 ADDR 수정/삭제 답글

    오, 시크릿폰!
    저도 조만간 입수할 예정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afterdigital.tistory.com BlogIcon 조선얼짱 2008.08.22 16: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LG의 디자인에 박수를 보냅니다.
    삼성 보다 압도적이라서가 아니라
    삼성과의 핸드폰 경쟁에서 그 긴 시간 동안이면 지치고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근래에 보면 LG의 제품이나 자세가 아주 좋습니다.

    시크릿폰 전화자체도 훌륭해 보이지만,
    패캐지 디자인을 보니 상당히 신경을 쓰고
    제품의 가치를 한층 높이려 했네요.

    부럽습니다~

내PC도 누가 들여다 보면 어쩌지?

한참 전에 추격자란 영화를 보다가, 킬위드미라는 영화의 예고편을 봤다. 영화에 흥미를 느꼈다기 보다는 참 기발한 발상이다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그 영화를 보게 됐다. 오랫만에 본 다이안 레인이 많이 늙었다는 생각을 했고 ^^ (하긴 그 동안 나는 뭐 안 늙었나) 특별한 긴장감 같은 건 별로 못 느낀 채, 어? 하는 반응과 함께 영화는 끝났다. 이미 극장에서도 다 내린 영화니까 결론을 말해도 상관없겠지. 주인공이 범인을 날려버리는 걸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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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도,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날, 내가 사무실로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바이러스 검사였다. 영화 중간에 범인이 주인공의 집 컴퓨터를 해킹해 딸 아이를 지켜보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어랏! 아이들이 무심결에 즐기는 게임을 통해 해킹이 가능하다니! 사실 해킹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거의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아닌가. 게다가 나는 주 업무용으로는 맥북을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 바이러스 염려는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우습게도 해킹이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나니 갑자기 온갖 뱅킹과 인터넷 쇼핑용으로 사용하는 내 사무실 PC가 불현듯 떠올랐다. 이거 이거, 혹시라도 누가 내 PC를 들여다 봤으면 어쩐다지!

부랴 부랴 사무실로 돌아와서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을 돌렸다. 이 프로그램은 PC 살 때 기본으로 딸려 온 프로그램이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덩치가 너무 커서 로딩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래서 급한 작업 할 때는 꺼버리고 쓰기도 하는, 그런 넘이다.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켜 놓고 있었는데, 가만 알고 보니 젠장, 바이러스 데이터 업데이트 기한이 넘어버렸다.

잘 됐네 싶어서 아예 지워버리고, 레지스트리까지 검사해서 싹 날려버린 다음 - 그런다고 다 날라갔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어쨌든 ^^ - 새로운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찾던 도중에, 우연찮게 안철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V3 365 클리닉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내 블로그 오른쪽 위에 붙은 광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새로운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1년 동안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니. 이런 경우에 땡 잡았다!고 표현할지도 모른다.

V3 365 클리닉은 웹 브라우저나 단독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치료하고, PC의 문제까지 온라인으로 상담 해결해주는 PC 주치의 기능이 포함된 통합형 PC 보안관리 상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등급에 따라(정확히 말하면 내는 비용에 따라) 스탠다드, 플러스, PC주치의 등 3개로 구분되며 바이러스 검사부터 PC튜닝, 파일 삭제, 최적화, 기타 소프트웨어의 문제점까지 상담해주는 토탈 패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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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 받았다. 셋업을 실행시키니 일단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파일을 복사하는 과정을 거쳐 PC를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설치는 완료. PC를 다시 시작하자 마자 바이러스/스파이웨어 엔진 업데이트가 필요하단다. 업데이트를 하려고 V3 아이콘을 눌렀더니 안철수 홈페이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으라하고, 그렇게 몇 가지 인증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엔진을 업데이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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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검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에 감염되어 있었다. 그나마도 해킹 툴이나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이 아닌 것이 다행. 이상한 것은 예전에 설치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도 가끔 검사를 했을 텐데 그 땐 나타나지 않던 것들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고 해서 무조건 맹신할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하긴, 이건 V3클리닉도 마찬가지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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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깔끔하게 치료를 하고 혹시 몰라 다시 부팅하니 이제는 끝. 다시 한 번 검사를 실행했으나 더 이상 스파이웨어나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감지되지 않았다. 종종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시스템 검사를 실행해주면 될 듯. 물론 V3를 실시간 감시로 띄워 놓았으니 특별히 신경 쓸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했던 내 PC에도 스파이웨어가 파고 들어왔다는 걸 생각하면 방심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을까. 마침 예약 검사 기능이 있어 한 주에 한 번 점심 시간에 실행이 되도록 예약을 걸어 놓았다. 앞으로는 더 이상 바이러스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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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6.16 08:27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집니다.. Kill with me와 V3의 연결.. ^^ 이해가 쏙쏙..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6.16 09:11 신고 수정/삭제

      크억~ 맥에서 안되서 그게 아쉽죠 머... ㅎㅎㅎ

  • APPLE 2008.06.16 19:03 ADDR 수정/삭제 답글

    시간 되시면 알약으로라던지 다른걸로 바꾸는게 안전하실겁니다... V3 은 외국 인증도 많이 약한 제품이지요.. 요즘 V3 잘 안쓰시던데.. 방화벽은 COMODO 프리버젼 쓰시면 좋다고 하네요.

맥북을 A/S 보내다

만난지 한 달만에 윈도XP를 몰아내고 순식간에 나의 메인 컴퓨터 자리를 차지해 버렸던 맥북. 익숙하지 않았던 운영체제에 하나씩 익숙해지면서 그 직관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감탄을 금할 수 없었던 맥북. 그렇게 애지중지 쓰던 맥북을 A/S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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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원 어댑터를 연결할 때 램프가 꺼지기는 했는데, 이게 머 별 일이야 있겠어 했던 것이 결국엔 문제가 되버렸습니다. 어댑터 커넥터 부분에 있는 충전 표시등이 아예 불이 나갔길래 어댑터가 맛이 갔으려니 생각했는데, 왠걸, 어댑터는 멀쩡하고 맥북이 문제더군요. 충전이 안되는 겁니다.

온갖 작업을 다 맥북으로 하고 있던 터라, 하루라도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부랴부랴 A/S 센터로 들고 갔습니다. 접수받는 사람도 '헐~' 하더니 바로 입고를 시키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언제 어떻게 수리되겠다는 걸 말해주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목요일 낮 한 시 조금 넘어서 맡겼는데,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되겠다는군요.

이건 주말에 꼼짝없이 쉬라는 계시구나(!)라고 신나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일이 밀려 좋아할 형편도 못됩니다. 어쨌든 그리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맥북 없는 주말, 요즘 한참 필이 꽂힌 홈씨어터와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월요일. 뭐라고 연락이 있어야 할 A/S 센터에서 별 말이 없었습니다. 아쉬운 넘이 먼저 전화를 해야죠. 그런데 A/S 센터 직원들끼리 하는 얘기를 엿들으니 월요일 오전까지 아직 제품을 열어보지도 않은 듯 하더군요.

어차피 시간들여 고쳐야 하는 거라면 잘 고쳐 나와야 할텐데, 이거 참 갑갑스럽기만 합니다. 덕분에 몇 가지 원고 써야 할 것들도 자연스레(!) 밀려 있고요. 게다가 그 동안 손에 익었던 맥을 버리고 윈도XP를 쓰려니 한영 전환 키도 헷갈리고, 마우스 질도 헷갈리고... 여튼 버벅대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고 나니 15만원 주더라도 애플케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더군요...

맥북 나오면, 왜 그럤는지 ^^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겠습니다. 익숙해진다는 건, 정든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인 듯 싶습니다.

----------

그리고 5일이 지난 수요일 오전, 맥북을 찾아왔습니다. 메인보드를 교체했다는군요. 뭔가 좀 새로운 느낌이 나서, 새롭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결국 애플케어도 지르고 말았다는... ^^

  • Favicon of http://mytrue.net BlogIcon 트루 2008.06.09 22:51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6개월동안 큰 문제없이 써왔는데 저도 얼른 애플케어 사야겠네요..=.=
    제꺼도 검둥이라는..ㅎㅎ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6.10 12:53 신고 수정/삭제

      ^^ 저도 6개월 되니까 문제 생겼다는 ㅋㅋ 검둥이 패밀리를 만났네요~ ^^

  • Favicon of http://www.krlai.com BlogIcon 시앙라이 2008.06.10 15:19 ADDR 수정/삭제 답글

    있던컴이 안되면 ㅠㅠ 답답하죠..
    벌써 화요일~~빨리 맥북이 레이님 품안에 들어와야할텐데

    수고많으십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6.10 17:04 신고 수정/삭제

      ㅋㅋ 돌겄어요~ 매일 전화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에 부품이 와서 수리하겠다고 하는데... 되긴 될라나... 쩝...

  • sepial 2008.06.10 20:28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런이런....우째요....더욱 예뻐져서 돌아오길!
    사실 저도 모니터님이 갑자기 깜박깜박 하시더니 돌아가셨어요....이 기회에 맥으로???????
    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6.10 20:36 신고 수정/삭제

      일도 못하고, 이럴 때 맘편하게 놀아야 하는디, 그러지도 못하고... ㅋㅋ

  • Favicon of http://mcfuture.net/ BlogIcon 맥퓨처 2008.06.11 12:37 ADDR 수정/삭제 답글

    저 경우 보통 배터리가 문제라서 몇일 안걸려서 바로 교체를 해주던데요.. 저도 동일한 문제로 배터리 교체를 받았거든요.. 아무튼 A/S 기간 중 맥을 못쓰셔서 답답하시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6.11 15:42 신고 수정/삭제

      메인보드를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제 찾아왔고요... 지난 5일간 손에 안 익은 엑스피 쓰다보니 영 불편하더라구요 ^^

지금이 휴대폰 바꿀 적기일까

내가 지금 쓰는 폰은 은색 모토롤라 레이저폰이다. 2년 정도 사용했고, 나름대로 아끼면서(!) 사용해 온 까닭에 큰 하자 없이 지금까지 잘 써왔다.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완전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이 폰에 대해 요약해 보라면, 통화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지만, 통화하는 것 외에 다른 용도로 쓸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모토롤라 방식의 문자 입력하는데 익숙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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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이지만, 금색 스킨을 씌웠다 ^^

물론 통화하는 것이 주 목적인 전화기가 통화하는데 불편함 없다고 하면 다 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디지털 마니아를 자부하는 나로서는 전화기에 좀 더 많은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뭐, 레이저폰도 들어 있을 건 다 있다. 130만 카메라 기능, 동영상도 되고, 엠피쓰리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되기는 하는데 정작 그 기능을 잘 쓰지는 않는다. 익숙하지 않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심한 성격 탓에 웬만해서는 잘 지르지 못하는 나는, 일단 한 번 지르고 나면 후회를 해도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폰은 후회했다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써 먹지 못한다는 것이 좀 불만이긴 했지만, 그런대로 2년 넘게 잘 버텨왔다. 그런데 대부분 휴대폰이 다 그렇지만 2년을 넘기면서 슬슬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제일 큰 문제는 내가 이 폰에 싫증났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키패드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사방이 어두운 밤에는 문자 보내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잘 눌려지지 않는 키패드는 성질 버리게 하기에 딱 좋았다. A/S 받으러 가면 되겠지만, 솔직한 마음은 한 두군데 더 고장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야 마음 먹고 딱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니까.

또 다른 문제는, 요즘 들어 내가 기대했던 폰들이 자꾸 시장에 나온다는 점이다. 블로그 스피어를 뜨겁게 달구었던 LG 터치웹폰과 삼성 햅틱폰. 인터넷을 통해 접한 얘기들을 읽다 보면 둘 다 사고 싶어질 정도로 땡긴다. 게다가 블로깅을 통해 알게 된 블로거들이 슬슬 그런 폰을 하나씩 장만하는 걸 지켜보다 보니 배도 아프고(!) 나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나름대로 세웠던 기준은 이런 거다. 우선 요즘 트렌트를 따라 터치 방식의 폰이어야 한다. 당연히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음악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도 필수다. 카메라 화소 수는 최소 3백만은 되어야 하고, 외장 메모리를 넣을 수 있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좀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는 폰이어야 한다. 이 정도 수준을 만족하는 폰이라면  요즘 들어 마음에 두고 있는 아이팟 터치를 포기하고 휴대폰을 새로 바꾸겠다고 스스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널려 있는 터치웹폰과 햅틱폰을 보면 어느 정도 내가 세운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 같아 결국 둘 중에 하나를 사면 되겠다 그런 마음을 80%쯤 먹고 있었고 통신사와 인터넷 접속 요금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젠장 또 다른 폰이 하나 나와버렸다.



자료만 보면 모든 제품이 다 괜찮아 보이는 법이지만 - 그렇지 않다면 자료를 만들 이유가 없는 거니까 ^^ - 터치 다이얼폰이라고 부르는 이 폰(모델명 LG-SH650/KH6500, 아마 통신사에 따라 모델명이 달라지는 듯)은 터치 방식 외에 키패드도 있고, 퀵 다이얼이라고 부르는 다이얼이 있어 3가지 모드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란다. 게다가 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고 DMB와 블루투스, 영상 통화 기능 등이 내장되었으며 HSDPA 폰으로 고속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  무선 인터넷을 얼마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지는 상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터치웹폰이나 햅틱폰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겠다고 마음 먹는 나는, 할 수 없이 또 얼마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 되고 말았다.

생각해 보면 언제든 새 제품은 나오는 법이고, 항상 새 제품만 기다리다 보면 절대 내가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하는 법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기다리면 왠지 더 마음에 드는 폰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다. 터치웹폰인든 햅틱폰이든, 터치다이얼 폰이든,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든 말이다. / FIN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8.04.22 15:59 ADDR 수정/삭제 답글

    블랙라벨3 기다리려고 했는데... 음....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01 신고 수정/삭제

      아니 왜 또 추가 고민을 던지고 가시는 거에요~ >.< 그냥 이 중에서 고르고파요~

  • 퀵보드 2008.04.22 16:16 ADDR 수정/삭제 답글

    전자제품은 죽기전에 사라는 게 최적기 라는 말이 있지요...ㅎㅎ

    나도 햅틱 땡기던데...ㅠㅠ

    은색 레이져 2년 6개월째 사용중...ㅠㅡ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27 신고 수정/삭제

      켁~ 죽으면 쓸데 없잖아요~ ^^ 레이저 오래 쓰시는 분 또 계시는군요~ ^^

  • asiale 2008.04.22 16:22 ADDR 수정/삭제 답글

    캔유801ex가 딱인데, 단하나..터치기능이 없는게 큰 문제구나..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27 신고 수정/삭제

      요샌 확실히 터치가 트렌드인가 봅니다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04.22 16:38 ADDR 수정/삭제 답글

    저기다가 중국산 짝퉁 금딱지만 안 붙이셨어도 몇년 더 쓰시는 거였는데요..ㅋㅋ
    전 기다렸다가 full brousing이 대세가 될 때 바꿀라구요..(ㅡㅡ)v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41 신고 수정/삭제

      어허~ 그래도 저거 폼난다고 사람들이 많이 그랬으~ 실물로 보면 괜찮어~ ㅋㅋ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집짱 2008.04.22 16:50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저도 고민하고 있는데...
    이건 또 어느정도 가격대일까요???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7:02 신고 수정/삭제

      흐음. 기사 보니까 60만원 대라고 한 듯 ㅋ

  • Favicon of http:// 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4.22 16:50 ADDR 수정/삭제 답글

    드디어.. 지름실이 내리셨군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56 신고 수정/삭제

      아직 안 내리셨습니다. 질러야 내리신거쥬... ㅋㅋ

  • Favicon of http://www.rabbicat.com BlogIcon 토양이 2008.04.22 16:54 ADDR 수정/삭제 답글

    (엇; 위로 우리 삼실 식구들이 좌르륵;; )
    흠.
    폴더 형태로 된 터치폰은 왜 안나올까요.
    저는 폴더 디자인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네요. 흑.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56 신고 수정/삭제

      흐음, 버릴 수 없는 걸 버리면, 얻을 수 있는게 생긴다네(이 무슨 뜬금없는 답변이란 말인가 >.<;)

  • 미도리 2008.04.22 16:55 ADDR 수정/삭제 답글

    요즘 트렌트는 확실히 터치터치터치!!!
    블랙라벨 3는 국내에는 하반기라고 들은거 같은데, 이번주에 해외 출시한데요~
    조금만 기다려보자구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16:57 신고 수정/삭제

      아니, 저보고 더 기다리라는 말씀이세요~ 으아... 못 기다려요~ ㅋㅋ

  • shskr0214 2008.04.22 16:58 ADDR 수정/삭제 답글

    저건 두껍지만 않으면 사고 싶은데 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20:06 신고 수정/삭제

      흐음, 영상으로 봐서는 그리 두꺼워보이지 않는데요? ^^

  •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08.04.22 17:3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를 따라 오즈의 세계로 오세요..ㅎㅎ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20:07 신고 수정/삭제

      으아~ 저도 빨리 풀브라우징의 세계로 가고 싶어요~ ㅋㅋ

  • 빨간푸들 2008.04.22 17:58 ADDR 수정/삭제 답글

    풀브라이징을 원한다면 LG 터치웹폰 강추.
    삼성 햅틱폰 LCD 화질 저하로 비추.
    요금제 또한 OZ 요금 만족! (단, 9월까지만이라는게 안습)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2 20:07 신고 수정/삭제

      휴대폰 살라니까 정말 따져야할게 너무 많아요 ^^

  •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8.04.23 20:29 ADDR 수정/삭제 답글

    휴대폰 넘 비싸용~
    전 부가기능 없는 통화만 가능한 무기류를 좋아한다는...
    에궁, 햅틱폰이 아까버...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4.24 10:56 신고 수정/삭제

      ㅋ 그래도 사람의 욕심이란게 어디 그런가요.. 항상 좋은 거, 좋은 거... ㅋㅋ

  • Favicon of http://sepial.net BlogIcon sepial 2008.04.24 00:55 ADDR 수정/삭제 답글

    나이가 들었는지....풀브라우징하믄 눈알 빠진다눈.....ㅠ.ㅠ

  • 나무야 2008.04.24 18:09 ADDR 수정/삭제 답글

    터치웹폰은 속도가 좀 느리지만
    전용사이트들(http://www.touchwebin.com)도 많이 생기고 있고
    지하철에서도 잘 쓸 수 있어 좋습니다.

  • 우왕 2008.04.24 21:47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거 좋네요~그래두 블랙라벨3기다려야쥐~홍홍

  • 우왕굳 2008.04.25 01:1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 요새 아르고폰 완전땡겼었는데.. 터치폰 기사검색하다보니 스카이에서 6월달에 터치폰 출시한다더군여;; 그래서 기다려보기로함.. 제발 제대로된거 나왔으면 좋겠어요!! 특히 내장플래쉬 있는걸로..ㅋㅋ 근데 스카이꺼도 풀브라우징 되려나..;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 2008.05.12 04:27 ADDR 수정/삭제 답글

    모바일폰의 UI과도기입니다.
    레이님의 판단이 맞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질러주세요.^^
    단 한 템포만이라도^ UI와 기능 서비스가 안정될 시기에...지르시길...

내가 좋아하는 파이어폭스 애드온 #1 - 스피드 다이얼

맥북을 쓰면서 어쩔 수 없이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바꾸고 말았다. 물론 윈도XP를 쓸 때도 파이어폭스를 써보긴 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화면 모양 때문에 영 적응을 제대로 못했고 결국 나는 IE로 돌아서고 말았다. 그런데 맥북에서는 돌아설 여지가 없었다.

역시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야 어떤 하나에 몰입하나 보다. 처음엔 영 불편하던 파이어폭스가 지금은 익숙해졌고 더없이 편리하다. 이젠 어쩌다가 XP가 있는 컴퓨터에서 IE를 쓰면서도 파이어폭스 쓰듯 조작하다가 헛웃음을 터뜨리곤 한다. 아, 이건 불편한(!) IE지...

파이어폭스에 익숙해진 건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파이어폭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수많은 애드온 프로그램들 때문이다. 지금 가장 즐겨 쓰는 애드온은 파이어폭스에서 바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LightSMS이고 두번째는 아무래도 스피드 다이얼이다.

스피드 다이얼은 사실 말이 필요없다. 다음 화면을 보면 스피드 다이얼이 뭔지 알 수 있을 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피드 다이얼. 굳이 우리 말로 옮기자면 단축 다이얼인 이 프로그램은 전화기의 숫자 버튼에 전화번호를 지정해 두는 것처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화면에 몇 개의 자주 가는 사이트 썸네일을 띄워 놓는 애드온이다. 하나의 화면 대신 여러 개가 한꺼번에 보이므로 자주 가는 사이트를 한 번에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피드 다이얼을 설치하려면 다음 링크를 누르거나 파이어폭스 애드온 페이지에서 스피드 다이얼을 검색하면 된다.

스피드 다이얼 다운로드 하기

위 화면에서 초록색 설치 버튼을 눌러 설치하면 끝. 설치가 끝난 후 파이어폭스를 다시 실행되면서 다음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필요한 옵션을 지정하면 되는데 각 항목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어 있는 새 창에 불러오기 : 스피드 다이얼에 있는 항목을 누르면 새 창으로 열린다
비어 있는 새 탭에 불러오기 : 새 탭에 열린다
다이얼 그룹을 사용함 : 다이얼 그룹을 만들어 그 안에 사이트를 정리할 수 있다. 그룹 별로 나눠 저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도구 모음에 스피드 다이얼 추가 : 말 그대로 도구 모음 메뉴에 추가한다
스피드 다이얼을 홈페이지로 설정 : 파이어폭스를 시작하면 곧바로 스피드 다이얼이 실행된다.

기본적으로 홈페이지 설정 정도는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이것을 체크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설치가 완료되었다는 말이 나온다. 이제 파이어폭스의 홈 아이콘을 눌러보자. 9개의 빈 칸이 나타날 것이다. .

이제 각 빈 칸에 사이트를 배치한다.  사이트를 배치하는 법은 간단하다. 배치할 사이트로 이동한 후 위쪽 메뉴 바에서 북마크 -> 스피드 다이얼에 추가를 차례대로 선택한다. 그러면 비어 있는 항목들이 나오는데 그 중 원하는 항목에 배치하면 끝.

마지막으로 스피드 다이얼의 환경 설정 부분을 살펴보자. 환경 설정 메뉴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파이어폭스 메뉴의 도구 -> 북마크 -> 스피드 다이얼에 추가를 선택한 후 맨 아래 쪽에 보면 ‘스피드 다이얼 환경 설정’이 있다. 아니면 파이어폭스 -> 도구 -> 부가 기능을 선택하면 파이어폭스에 설치된 애드온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스피드 다이얼의 환경 설정을 눌러도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피드 다이얼에는 기본, 미리보기, 제어, 고급 등 모두 4개의 환경 설정 메뉴가 있다. 중요한 것 몇 가지만 살펴보면 먼저 기본 항목의 배치. 열과 행 수를 입력하게 되어 있는데 기본 값은 3 * 3 총 9개다. 칸에 숫자를 넣어 바꾸면 더 많은 항목을 스피드 다이얼에 등록할 수 있다.

제어 메뉴에는 스피드 다이얼에 지정된 항목을 단축키로 실행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기본 값으로는 1번 항목에 배치된 사이트로 이동하려면 Ctrl + 1 키를 누르면 된다. 자기에게 맞는 단축 키 조합을 고르면 다음부터는 마우스가 아니어도 키보드로 손쉽게 자주 가는 사이트들을 찾아갈 수 있다.

즐겨찾기를 해두고 여러 사이트를 관리한다고 해도 사람마다 다니는 사이트 수는 제한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가 가장 자주 가는 사이트들을 관리하고 이동하는 방법으로 스피드 다이얼마큼 편리한 툴을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애드온이다.

  • Favicon of http://www.rabbicat.com BlogIcon 토양이 2008.03.21 14:51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진짜 캐편리함 ㅠㅠ 맥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_<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3.22 00:19 수정/삭제

      이런.. 이건 피씨에서도 되는거 아니여?

  • Favicon of http://endy.pe.kr BlogIcon 엔디 2008.03.21 15:05 ADDR 수정/삭제 답글

    오페라에서는 내장기능이죠. 근데 이름이 재미있군요. ^^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3.22 00:19 ADDR 수정/삭제 답글

    방금 설치완료.. ^^ 탱큐,.

  •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8.03.22 17:11 ADDR 수정/삭제 답글

    IE 7 에도 기본 내장되어 있는 '빠른 탭'기능과 일맥상통하는군요! ^^

차와 사람 얘기 정겨운, 티블로그

나는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다. 별로 맛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차는 참 좋아한다. 녹차, 홍차, 쟈스민차, 허브차, 우롱차, 욱수수차, 결명자차, 대추차, 인삼차 등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차는 좋아하고 또 즐겨 마신다. 그렇다고 뭐 다도를 쫓아가는 건 아니다. 그냥 맛있는 차를 좋아할 따름이다. 차 좋아한다고 스스로 떠벌리고 다녔더니 차 선물도 꽤 들어오는 편이다. 물론 내가 욕심도 있어서 뺏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가만 보면 내가 마시는 차의 종류가 참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에서는 주로 티백으로 된 녹차나 홍차 등을 마시고, 기분이 좀 좋거나 여유가 있는 날엔 말린 차를 다려 마신다. 이도 저도 아닌 날엔 그냥 물 마시기도 급급하고, 외부에서 찻집이라도 갈라치면 얼그레이나 허브차를 마신다.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여러 차를 경험하지도 못한다. 이건 대부분 정보가 부족(!)하기 떄문이다.

사실 차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지 않은 건 아니다. 차 시장이 작은 시장이 아니다 보니 은근히 협회 같은 것도 꽤 있다. 그런데, 어렵다. 차 하나 마시는데 뭐 이리 따지는 것도 많고 정작 페이지에 적혀 있는 내용도 어려운 말 투성이다. 어렵게 만들어야만 그럴 듯해 보이는 것일까.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블로그가 하나 있다. 이름도 어쩜, '티블로그 Teablog'다. 옥수수수염차로 유명한 엔돌핀F&B가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회사 제품에 대한 홍보보다는 차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더 많다. 하긴 기업블로그라고 해서 자기네 회사, 자기네 제품 얘기만 하는 건 별로 재미없다. 특히 차나 김치 같은 먹거리 상품들은 사실은 알고 보면 모두 문화 상품이다. 알고 먹는 것고 모르고 먹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블로그에는 차에 대한 상식과 재미있는 얘기들이 들어 있다. 운영 초기라서 콘텐츠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쉬엄 쉬엄 읽기에 재미난 얘기들이 꽤 있고 앞으로도 그런 얘기들이 꽤 늘어날 거라 기대한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차는 어떻게 시작됐나? 마시던 물에 우연이 잎이 하나 떨어졌는데 그 향이 끝내주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차가 시작됐단다. 그럼 왜 영어로 차는 Tea라고 부르나? 유럽이 동양에서, 특히 중국에서 차를 가져갈 때 중국 사람들이 차를 '테이'라고 불렀단다. 이 말이 변해 Tea가 된 것이란다. 그럼 티백을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는?

뭐 사실 알기 어려운 상식들도 아니다. 그러나 마음 먹고 연구하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상식들, 재미난 얘기들이 들어 있어 티블로그가 더 정겹다. 티블로그가 내세우는 것처럼 '차와 사람의 이야기'가 더 가득한, 차 향과 사람 냄새가 정겹게 어우러진 그런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3.18 13:14 ADDR 수정/삭제 답글

    훌륭한 컨셉이죠.. ^^

  • Favicon of http://www.krlai.com BlogIcon 曹魔王 2008.03.18 14:40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자료네요

    저도 고고씽 가봐야겠습니다.

    茶 굿입니다

  •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8.03.18 21:14 ADDR 수정/삭제 답글

    지금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블로그에 놀러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 중 10분을 뽑아 제가 쓴 상하이 여행서를 드리는...
    관심 있으신 분은 참여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되세요~

맥과 윈도, 내가 공유하는 법

맥북을 쓴지 3개월 째로 접어든다. 깔끔한 외형에 반해 선택했던 맥북. 그러나 지금은 그 외형보다  OSX라는 운영체제와 각종 응용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맥북을 샀지만, 실제로 OSX를 쓰는 시간보다 윈도를 쓰는 시간이 많다고 하는데 나를 비롯해 우리 사무실에서 맥북을 쓰는 사람들은 그 반대다. OSX를 쓰는 시간이 더 많고 윈도XP는 마지못해 써 할 때 쓰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검색이나 워드프로세서나 프레젠테이션 같은 문서 작성 업무는 누가 뭐래도 맥이 더 편리하다. 그렇게 OSX를 쓰다 보니 요즘은 인터넷 뱅킹이나 각종 인터넷 서비스들이 왜 빨리 맥을 지원하지 않나 그런 불평을 한없이 해댄다. 맥을 쓰지 않을 때는 ‘3%도 안되는 소비자를 지원할 필요가 뭐 있어’라는 식의 망발(!)을 일삼았지만 일단 내가 그 3%도 안되는 소비자에 들고 나니, 이거 참 정말 입장 바꿔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어쨌거나 아무리 맥북과 OSX가 편리하다고 해도 3% 정도의 점유율로는 어디 가서 대접받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3%라는 데이터는 우리 회사가 관리하는 모 쇼핑몰의 로그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다. 이 로그에 따르면 XP SP2가 52.38%, XP가 40%로 전체적으로 XP가 93%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맥이 2.86%, 윈도 2003 서버가 1.9%, 비스타가 1.9% 기타 윈도가 1% 정도 나온다. 작은 쇼핑몰이긴 하지만, 다른 데에서 분석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맥북을 쓰면서 윈도XP를 무시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맥북을 쓰는 많은 사람들은 부트캠프라는 툴을 이용해 OSX나 윈도XP로 번갈아 쓰거나 패러렐즈 같은 프로그램으로 OSX 운영체제에서 윈도XP를 실행시킨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에는 번갈아 부팅하거나 속도가 느려진다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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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할 수 없이 나는 맥북을 쓰지만 윈도XP가 설치된 데스크톱 PC도 한 대 같이 사용하고 있다. 각종 인터넷 뱅킹을 비롯해서 인증서 따위를 쓰는 공공기관, 쇼핑몰 등등 도저히 OSX로는 해결되지 않는 사이트들이 너무 많아서 관리 업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XP PC를 한 대 더 넣고 쓸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종종 데이터를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한 대의 맥북으로 두 개의 운영체제를 돌린다면 이동형 외장 디스크를 쓰는 등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지만 서로 떨어진 맥과 윈도PC를 공유하려면 저장 장치를 공유하는 방식으로는 좀 불편하다. 그런데 사실 이게 어디 한 두 사람의 문제겠는가. 그래서 이미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이 꽤 나와 있다.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내가 맥과 윈도를 공유하는 방법은 다음 두 가지다. 이런 저런 방법을 가르쳐준 인터넷의 맥 선배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삼바 프로토콜을 이용해 맥에서 윈도XP PC로 접속하는 거다. 말은 어렵지만 방법은 무척 쉽다. Finder  메뉴에서 이동 ->  서버에 연결 메뉴를 차례로 선택하거나 단축키로 <커맨드 + K>를 누른다. 그러면 다음 화면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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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연결을 몇 번 했던 상태라서 목록이 나와 있지만 처음에는 아무 목록이 나와 있지 않을 것이다. 서버 주소 창에 연결하고자 하는 윈도XP PC의 IP를 입력하면 끝. 주의할 점은 smb:// 뒤쪽으로 IP 주소를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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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넣고 연결 버튼을 누르면 ‘서버에 연결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곧 공유 폴더 리스트가 나와 있는 창이 열린다. 여기서 공유하려는 폴더를 선택하면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한 후 데스크톱에 공유 폴더 아이콘이 생긴다. 이 때부터 이 폴더에 문서를 복사해 넣은 후 서로 공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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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윈도XP에 공유된 폴더가 있어야 하고, 사용자 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있어야 한다. 사용자 계정은 윈도XP에 있는 것(제어판 -> 사용자 계정에서 확인)을 확인해 그대로 입력하면 된다.

이건 단순히 파일을 복사해서 서로 공유하는 정도의 수준인데 이번에는 아예 맥에서 윈도XP를 원격 제어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이건 RDC라는 소프트웨어를 하나 깔아야 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Microsoft Remote Desktop Connection for Mac 2.0 (Bet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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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일을 맥에 설치한 후 실행시켜 보자.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아래 주소 창에 연결할 컴퓨터의 IP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뭐라고 나오는데 그냥 무시하고 Yes를 누른다. 그러면 별도의 창이 나타나면서 윈도XP 화면이 보인다. 마우스와 키보드 그대로 윈도XP를 쓸 수 있고 데이터를 복사해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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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불편한 점은 한영전환이다. 윈도에서 한글과 영문을 바꿀 때 스페이스 바 옆에 있는 한영전환 키를 사용했다면 맥에서는 키보드로 한영 전환을 할 수 없고 마우스로 IME를 콕 눌러줘야 한다. 윈도XP에서 한글, 영문을 바꿀 때 Shift + Space 키로 할 수 있도록 해두면 맥에서 원격 조정할 때도 한영 전환을 바로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나는 굳이 윈도XP가 설치된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만지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XP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 보니 두 개씩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거추장 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 다음 번 기사에서는 KVM 스위치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유해서 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집짱 2008.02.19 00:27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저 방법으로 공유하도록 해야겠군요.
    윈도우에서 shift+space로 한영전환이 가능하게 전 항상 101 호환키 (종류3)으로 설정해 두니 편하더군요. ^^
    요즘 사무실에선 윈도를 키는 일이 거의 없어 졌어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03:16 신고 수정/삭제

      안 그래도 집짱님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 쓴 글인디~ ㅋㅋ

  • Favicon of http://blog.empas.com/bouquetdor BlogIcon 진주애비 2008.02.19 01:01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난 언제 이런류에 관심이 생길런지.. 기냥 패쓰^^;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03:17 신고 수정/삭제

      먹고 사는 것과 연관이 되면 다 하게 되는 법 아니겠습니까 ^^

  • Favicon of http://blog.mytrue.net BlogIcon 트루 2008.02.19 02:25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맥에서 윈도 데스크탑 공유가 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03:17 신고 수정/삭제

      아유 별 말씀을요.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

  •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8.02.19 05:13 ADDR 수정/삭제 답글

    집안 컴퓨터가 많군요. 석대나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0:39 신고 수정/삭제

      컴퓨터가 세 대가 아니고요, 왼쪽에 맥북, 오른쪽 책상 밑에 데스크톱 하나, 가운데 LCD 모니터는 양쪽에서 공유하는 용도입니다. 그러니까 컴퓨터는 두대. 그리고 집이 아니라 사무실이에요 ㅋ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8.02.19 07:52 ADDR 수정/삭제 답글

    하지만 오에스텐에서 윈도우즈 피씨와 파일을 공유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패키지가 오픈 소스 진영의 Samba 덕분이라는 것을 아는 맥 사용자들은 몇 안되더근요. 오에스텐 기능의 상당부분이 실제 오픈소스 진영의 코드를 적당히 가져다 붙인 것이 많습니다만 맥 유저들이 이 점을 제대로 인식하는 경우는 불행히도 드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0:38 신고 수정/삭제

      애플이 인텔의 CPU를 사용하고 오픈 소스 기반으로 운영 체제를 만들어서 지금의 부활을 일궈내었다고들 하지요 ^^

  • haRu 2008.02.19 08:47 ADDR 수정/삭제 답글

    맥도 키보드로 한영 변환이 됩니다.
    command + space(사과키 + 스페이스키)입니다.
    물론 이것이 한영 변환 키가 아닌 선택된 입력기에서 이전 입력기로 바꾸는 키이지만,
    보통은 한글과 영문을 지정해서 사용하니, 한영 전환과 동일합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0:37 신고 수정/삭제

      ^^ 맥이 키보드로 한영전환이 안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맥에서 불러온 윈도 데스크탑에서 한영전환이 안된다는 얘기었어요~ ^^ 설마 키보드로 한영전환이 안될리가 있겠어요~ ㅋ

  • Favicon of http://www.rabbicat.kr BlogIcon 토양이 2008.02.19 10:05 ADDR 수정/삭제 답글

    점점 소외당하고 있어요, 저는. - ㅜ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0:36 신고 수정/삭제

      ㅋ 빨리 아이맥으로 갈아타셔야 쓰겄군 ^^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2.19 10:36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아주 상세하게 쓰셨구만...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0:38 신고 수정/삭제

      뭐, 그게 제 특기 아니겄어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8.02.19 13:17 ADDR 수정/삭제 답글

    워낙 형님 이미지가 IT랑 안 어울려서 그런가요..
    이런 포스팅 보면 영 다른집 놀러온 느낌이 들어서리..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3:37 신고 수정/삭제

      ㅋㅋ 난 IT 아니여.. 글쟁이지~ ㅋㅋ

  • 지나가는사람 2008.02.19 15:18 ADDR 수정/삭제 답글

    지나가는 검둥 맥북701 모델 유저입니다..

    글 잘 보고갑니다..

    정말 맥 쓰다보면 엑티브엑스라던가 인증서등등 짜증나는일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것도 해외사이트는 없는데 우리나라 사이트만 유독 그러니...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19 15:30 신고 수정/삭제

      ^^ 현실이 그렇다 보니 이런 글도 쓰게 되고, 읽어주시게 되고 그러는가 봅니다. ^^

  • agj 2008.02.19 17:16 ADDR 수정/삭제 답글

    구체적으로 OSX가 윈도XP보다 어떤 점에서 편리한지 적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20 08:21 신고 수정/삭제

      앗! 운영체제를 비교한 글이 아니다보니 ^^

  • Skyline 2008.02.19 23:29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반대로 윈도우에서 맥으로 접속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계신가요?

  • 애물단지 2008.02.19 23:35 ADDR 수정/삭제 답글

    삼바같은경우 리눅스랑 XP랑 공유할때만 사용했었는데
    맥이랑도 가능한거였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20 08:23 신고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다행이에요!

  • 지나가다 2008.02.19 23:45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글을 보게 되었네요.

    글은 잘 보았구요, 중간에 한가지 좀 구체적으로

    하셔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원격 데스크탑(Remote Desktop Connection)의 경우

    호스트로 사용되는 PC의 윈도XP는

    Professional 버전 이상이어야 합니다.

    Home edition은 클라이언트로 접속은 가능하지만

    호스트로 사용은 할 수 없습니다.

    저도 그냥 윈도XP는 다 되는 줄 알고 있다가

    회사컴터에 제대로 접속을 못해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의외로 회사에서 Home edition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

    자세하게 써 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8.02.20 08:23 신고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그건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집에 가서 다시 확인해볼께요. 고맙습니다

  • 와~ 2008.02.20 00:21 ADDR 수정/삭제 답글

    짱입니다!!!감사!!!

  • Favicon of http://caryle.tistory.com BlogIcon Caryle 2008.03.03 18:47 ADDR 수정/삭제 답글

    첫번째 공유방법은 공유폴더를 클릭하고 들어가면...볼륨을 마운트 할수 없다고 하고...ㅠㅠ
    두번째 원격지원방법은...윈도우의 로그오프창이 뜨는군요..ㅠㅠ
    제 PC에 PW가 설정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확인을 해봤으나...안되고...ㅠㅠ

맥북 MacBook을 지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생기다 보니까 노트북 컴퓨터가 꼭 필요하더군요. 지난 번 출장 중에 클라이언트가 급하게 요청을 하는데 노트북이 없으니까 도저히 처리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독하게 먹고(!) 노트북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노트북이 하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부터 했습니다. 다만 총알(!)이 부족해서 참고 있었던 건데 연말이다 보니 총알도 좀 생기고 ^^ 그래서 냅다 질렀습니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맥북을 말입니다.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후로는 두 가지 모델을 가지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는 LG전자에서 나온 R200이고 하나는 맥북이었습니다. R200은 탄탄하고 잘 빠진 외형에다가 터보 메모리를 장착한 제대로 된 산타로사 컴퓨터라는 느낌을 강하게 갖고 있었고 맥북은 지금까지 써온 윈도 계열의 노트북과 다른 신선함에다가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는 주변의 평가로 잔뜩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지요.

두 모델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종적으로 맥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일단 새로 나온 맥북은 새로나온 운영체제인 레오파드와 윈도 XP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데다가 얼마전 가장 뛰어난 윈도XP용 노트북으로 맥북이 선정됐다는 소문을 들었지요. 인터넷 뱅킹 같은 업무 때문에  XP를 버릴 수 없었고, 어차피 비스타가 내장된 R200을 샀어도 듀얼 부팅을 시도하거나 XP로 다운그레이드 할 생각이었거든요.

게다가 맥북이 일단 뽀대가 나잖습니까.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검은색 무광으로 된 케이스 재질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적응이 좀 필요하군요. XP를 쓸 때 개념으로 접근했다가는 이리 저리 온통 헤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손에 익은 소프트웨어들을 모두 버리고 맥용 소프트웨어로 넘어오자나 이것도 참 큰일이더군요. 워드프로세서만 해도 맥북에 내장된 맥용 오피스 2004 테스트 드라이브에 포함된 워드를 써 봤는데, 원고 고치고 수정하는 일을 하는데도 훨씬 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마우스 없이 터치패드로 할라니 참 힘들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마이티마우스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진 작업하는 피카사도 아이포토로 바꿔야 하고, 무엇보다도 포토웍스 같은 프로그램이 없는 게 아쉽더군요. 포토웍스가 얼마나 끝내주는 프로그램인지 다시 한 번 만드신 분께 감사를... ^^ 어쨌든 이제 맥북을 질러 놨으니 익숙해져야 할 의무도 생긴 거지요.

이 글에 포함된 사진도 아이포토에서 작업하고 사이즈를 줄여 올린 것이고요, 역시 맥에서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티스토리에 접속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이렇게 맥에 익숙해지면 다시 XP로 돌아가기 힘들다고요. ^^

맥북 쓰면서 느낀 점들 몇 가지가 있는데, 멀티 부팅 설치하는 것이라든지, 기타 다른 얘기들은 팀블로그인 슈퍼어답터에 올릴 생각입니다. 재미있는 맥북 얘기가 많이 나오기를 저도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kuls.net/~hyangii/tt BlogIcon hyangii 2007.12.08 21:37 ADDR 수정/삭제 답글

    맥북!!! xp도 같이 사용이 가능하군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얼마전에 레오파드 리뷰를 봤는데, GUI와 관련프로그램들이 억소리나도록 직관적인게
    많더라구요. 곧있으면 맥중독 글이 올라올수도 있겠네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08 22:01 신고 수정/삭제

      뭐 저야 특별히 뭐 하나에 중독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요 ^^ 좋은 걸 그냥 좋다고 하는 거지요 뭐. ㅋㅋ(사실 이런 게 더 중독일 수도 있겠지만 ^^)

  • Favicon of http://www.rabbicat.kr BlogIcon 토양이 2007.12.08 22:05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아. 넘흐 이뻐요.
    무게만 아니었어도 맥북 샀을건디. - ㅜ
    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네요. 흑.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08 22:14 신고 수정/삭제

      ㅋㅋ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네 ^^ 트레이닝을 해서 힘을 키운 다음에 맥북으로 바꾸심이 어떠실지? ^^

  • Favicon of http://poemen.com BlogIcon Yusio 2007.12.09 01:42 ADDR 수정/삭제 답글

    많이 무겁긴 한데^^.
    그래도 쓸땐 행복해요. 맥북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너무 좋아서^^..

    이쁜 값을 하는 것 같고..
    왜 이런 노트북이 대중화가 안되었을까? 라는 의문도 들고..
    시중에 돌고있는 아이팟을 보면..

    곧 맥도 대중화가 될 것이라는 희망도 들기도 하고^^
    여하튼 좋아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09 10:12 신고 수정/삭제

      전 예전에 쓰던 노트북들이 워낙 무거워서, 맥북이 무겁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봤다는 ^^ 저도 여하튼 좋아요 ^^

  • Favicon of http://config.tistory.com BlogIcon 씌파이 2007.12.09 02:13 ADDR 수정/삭제 답글

    노트북(Xnote) 쓰고 있긴 하지만 다음에 노트북 살 일 있으면 꼭 맥북으로 살려고요. 디자인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ㅎ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09 10:12 신고 수정/삭제

      디자인 면에서는 따라올 제품이 별로 없는 듯 해요 ^^

  • Favicon of http://thinkerlog.com BlogIcon 날퍼 2007.12.09 02:35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러움의 눈길 100번 보내다가 갑니다. ㅠ

  • Favicon of http://naif.tistory.com BlogIcon iF 2007.12.09 06:34 ADDR 수정/삭제 답글

    포토워크 같은 프로그램 있어요!!! www.leicakorea.com 참고해 보세요.
    Thumbscrew라는 프로그램도 액자(?) 테두리 둘러주고, 아무튼 가볍고 좋은 이미지 툴 많아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09 10:12 신고 수정/삭제

      앗! 고맙습니다. 얼른 가 볼께요~ ^^

  • Favicon of http://designnia.net BlogIcon 장형진 2007.12.09 13:47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와 검둥이 입양하셨네요 ^^ 축하드립니다~ 요 근래에 사셨으니까 뉴맥북이겠네요 좋으시겠어요! 성능을 300%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09 14:39 신고 수정/삭제

      네, 뉴맥북 맞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

  • Favicon of http://cyworld.com/gollum BlogIcon 골룸 2007.12.10 00:07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물건 사셨네요. ^^ 손에 팍팍 익히되 예뻐해주시길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10 19:28 신고 수정/삭제

      네, 그래서 요즘 열심히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healthlog.kr BlogIcon 양깡 2007.12.10 15:42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전에도 노트북이 있으셨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사진에서 호수공원에서 커피와 함께 노트북이 펼쳐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모님께 일 핑계되시고 사실은 지름신의 부름받고 구입하신 것 아니신지 ... ^^

    그러나 뽐뿌 받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10 19:29 신고 수정/삭제

      아, 그건 우리 사장님꺼 ^^ 이번엔 제꺼고요, 이건 업무용이니 회사에서 사 준 거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부러워할 분들 정말 많을 듯 ^^

    • Favicon of http://www.rabbicat.kr BlogIcon 토양이 2007.12.10 21:30 수정/삭제

      부러워하는 사람 여기 하나 추가요~ - -;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우리 사장님 2007.12.11 08:51 ADDR 수정/삭제 답글

    어험.. 일 열배로 하시길...ㅋㅋ

  • Favicon of https://readership.tistory.com BlogIcon Hexa 2007.12.11 18: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맥북 프로로 전향한지 2주정도 됩니다. 그전까진 맥 써본적 없구요. 인터넷 뱅킹과 쇼핑몰을 제외하고 윈도우 없어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독립을 하면서 집에 있는 PC를 들고나오지 않아서 맥북만 쓸 수 있는 상태라 그런지 모르지만 저는 아주 즐겁게 맥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일부러 부트캠프로 XP도 깔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뱅킹도 신한은행 이용하면 맥전용 클라이언트가 있어서 조회 뿐만 아니라 이체, 공과금 납부도 가능합니다.^^

    맥동지를 만나서 반갑네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12 05:55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신한은행을 주로 쓰기 때문에 뱅킹에 크게 불편함이 없기를 바랄 뿐이고요 ^^ 요즘 맥동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12.11 19:40 ADDR 수정/삭제 답글

    욜~~
    지금 집에서는 노트북 쓰고 있어서요..
    정현이 학교 들어가면 데스크탑 하나 사서 무선공유기 놓고 쓸까..
    생각중이었는데..
    역시 맥이 땡기기는 엄청 땡기는군요..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12 05:55 신고 수정/삭제

      나도 여기에 익숙해지면 집에 아이맥을 놓을까 생각 중이라네 ^^

  • Favicon of http://sepial.net BlogIcon sepial 2007.12.12 15:45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들부들...나 지금 떨고 있냐...? (부러운 나머지 철지난 게그를.....ㅡ.ㅡ;;;;)
    "우리 사장님" 넘 멋지세엽!!!!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2.12 15:46 신고 수정/삭제

      우리 사장님이 좀 멋있긴 하죠 ㅋㅋ - 이거 이거 좀 아부성 발언일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terevi.co.kr BlogIcon mukie 2008.02.04 00:04 ADDR 수정/삭제 답글

    맥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포토웍스는 껍데기만 보고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매킨토시에서 가볍고 손쉽게 쓸 수 있는 대체재(아마도...)로 ImageWell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있답니다.
    생각밖으로 맥에는 아기자기하고 편리한 쉐어웨어나 프리웨어가 많답니다.
    시간 나실 때 apple.co.kr의 download 탭이나 www.versiontracker.com에 가서 원하는 프로그램의 키워드를 넣고 검색해보세요~
    그럼 즐거운 맥생활 즐기세요~^^

  • Favicon of http://log.marihuana.kr BlogIcon marihuana 2008.02.19 04:55 ADDR 수정/삭제 답글

    맥북 블랙 유저시네요. 반가워요. :)
    전 초기맥북 블랙유저고, 얼마전에 데스크탑까지 imac 24인치를 구입해서 완전히 맥으로 스위칭
    했습니다.

마이 블로그 스토리, 티스토리

가 뭐라 해도 대한민국의 가을은 축복받은 계절입니다. 푸르고 높은,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시원한 하늘, 아름답게 익어가는 곡식과 과일, 편한 옷을 입고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좋은 기온... 이런 가을을 즐기지 않는 건, 단순한 게으름이라고 하기엔 가을이 아깝습니다. 아쉽게도 2007년의 가을이 그리 맑지는 못했어도, 그래도 아직 우리에겐 누릴 가을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가을의 한 가운데서 오늘
,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티스토리가 베타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 한다는 군요. 사실 티스토리가 없었다면 제가 블로그를 이렇게 재미있게 하고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 뭐라도 고맙다는 말을 해야지 싶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블로그 개설 날짜를 보니, 20061224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크리스마스 이브에 뭔 할 일이 없다고 블로그를 오픈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그 날 저녁에 전 뭘 하고 있었을까요. ^^

스토리 블로그를 하기 전에, 태터툴즈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쓰다가 이런 저런 갑갑함에 못 이겨서 결국 설치형 블로그로 독립했던 겁니다. 독립 도메인을 만들고 연 1만원짜리 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해 태터툴즈를 신청했습니다. 내 블로그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았지만 포털 블로그에서 볼 수 없는 유입 경로 분석 기능, 키워드 분석 기능 등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재미를 더 느끼게 했습니다. 거기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추가된 플러그인들이 생겨나면서 태터툴즈는 점점 더 재미있는 블로그 툴이 되었습니다.

러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잠시 블로그를 떠나게 됐습니다. 떠났다기 보다는 블로그에 신경쓰지 못할 다른 일들이 많았다고 해야 되겠네요. 그렇게 일 년 가까이 블로그를 묶혀놨더니, 반 쯤 폐가,아니 폐블로그^^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을 차리다 보니 다시 블로그에 대한 욕심이 생겨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내 버려뒀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자니 정이 붙질 않는 겁니다. 어쩌면 지난 일은 다 잊고 싶었던 지도 모릅니다.

운 좋게도 저는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고 티스토리 계정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 태터툴즈 쓰는 분들 중에 티스토리 얘기가 나오는 걸 보고 이게 뭔가 싶어 갔더니 태터툴즈+호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더군요. 이메일로 신청하고, 얼마 시간이 지나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하긴, 초대장 받기 까지 시간이 걸렸으니 1224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긴 했어도 이미 만들기로 마음 먹은 건 몇 일 전이었겠네요.

터툴즈를 썼던 탓에 티스토리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용량 제한이 없다니. 걸핏하면 트래픽 초과가 나던 예전 호스팅 서비스를 쓰던 것에 비하면 천국 같은 서비스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태터툴즈에서 쓰던 플러그인이나 스킨도 쓸 수 있게 됐고, 이 정도면 블로거로서 바랄 게 없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런데 저를 더 감동시킨 건, 바로 태터데스크였습니다. 최근 기사 순서대로 정렬되던 천편일률적인 블로그 노출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원하는 글을 모아 원하는 대로 배열할 수 있게 한 태터데스크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적인 미디어로 자리잡게 한 획기적인 툴이었습니다. 자동으로, 혹은 수동으로 블로그 글을 정리하면서 저는 아무 것도 한 것 없지만 제 블로그는 저절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등장한 스킨위자드는 디자인 감각과 코딩 지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제가 기본적인 블로그의 외형을 손쉽게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체에게 이만한 툴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트래픽과 저장 용량은 늘어나는 콘텐츠와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할 개인 블로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티스토리가 아니었다면 블로거뉴스를 비롯해 메타 블로그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했을 터이고 저는 아마 적지 않는 비용을 블로그에 소비했을 겁니다. 저는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고 퇴짜를 맞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구글 에드센스 같은 광고도 자유롭게 달면서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소위 프로 블로거의 등장까지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니 티스토리의 자유로움과 유연함은 다른 블로그 서비스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한민국 블로그 스피어는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눈에 띄는 몇몇 블로거만이 쓸만한 정보를 만들어 내셨는데, 이제는 자고 나면 놀라운 게시물들이 블로그 스피어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중한 콘텐츠를 만든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 블로거입니다. 이렇게 쌓인 콘텐츠가 블로그에 누적되고 그 정보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갱신되며 전파될 때 대한민국의 블로거는 세상을 바꾸는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티스토리가 없었다 해도 대한민국 블로그 스피어는 언젠가는 발전했겠지만, 이렇게 빨리 자라나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받은 만큼 해 줄 게 없어 더 미안한지 모릅니다
. 그래서 우연히 찍은 가을 하늘 사진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려 합니다. 저 가을 하늘처럼, 티스토리의 앞날이 더 푸르고, 광활하기를 소망합니다.

My Blog Story – TiStory.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10.12 17:53 ADDR 수정/삭제 답글

    캬.. 마지막 사진 좋네요..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bouquetdor BlogIcon 진주애비 2007.10.15 20:58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진을 별로 못 찍는다고 하시곤선...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0.15 21:07 신고 수정/삭제

      진주아빠님, 남들이 보면 저를 비웃습니다.. 에이구...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10.16 11:1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블록에 뭐 좀 먹을만한 걸 담아볼까봐요..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0.24 10:55 신고 수정/삭제

      안 담으셔도 블로그 충분히 먹을만(!) 합니다

  • Favicon of http://youngblog.kr BlogIcon 젊은영 2007.10.24 10:39 ADDR 수정/삭제 답글

    티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TNC에서 태터데스크 개발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무척 기쁘네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10.24 10:55 신고 수정/삭제

      태터데스크 없었으면 티스토리 안 썼을지도 몰라요~ ^^ 고맙습니다.

스킨위자드 #3 - 블로그 본문을 마음대로

배경과 제목만 바꾸어도 블로그 분위기가 확 달라지긴 하지만, 사실 블로거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은 본문이다. 자기 일상을 쓰던, 소신을 쓰던, 아니면 기사를 쓰던 블로거의 1차적인 목적은 '누군가에게 그 글을 보이기 위함'이다. 자기 혼자 보려고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야 굳이 블로그를 할 필요는 없을 테니, 어쨌든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누군가 그 글을 읽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가끔 이 목적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블로그들이 몇 개 있다. 예쁘다고 해얄 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읽기 어려운 글꼴을 쓰고, 본문은 어디 갔는지 온통 광고로 도배를 하는 블로그들이 종종 있다. 자기 취향에 따라 블로그를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읽는 독자를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스킨위자드의 본문 꾸미기에 더 관심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본문 꾸미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세 가지다.

* 본문 가로 폭 조절 : 400 – 700 픽셀
* 제목 글꼴 크기 및 글자 색 조절
* 본문 글꼴 크기 및 글자 색 조절


스킨위자드에서 본문 가로 폭은 '글 영역 넓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 명칭은 좀 직관적이지는 않은 듯 하다. '글(본문) 가로 폭 조절'이나 '글 넓이 조절'이면 어떨까.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면 뭐 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글 영역은 사이드 바를 제외하고 블로그 본문이 들어가는 부분의 넓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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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영역 넓이는 슬라이드 바로 조절하거나 수치를 직접 입력해 바꿀 수 있다. 요즘은 가로로 큰 모니터들도 많이 나오니 가로 폭을 좀 넉넉하게 잡아 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런데 본문 가로폭을 조절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방명록을 입력하는 칸의 사이즈는 조절되지 않으므로 이 크기 보다 더 줄여버리면 방명록 입력 창이 어정쩡하게 짤려 버린다. 본문 가로 폭을 그대로 고집하고 싶으면 방명록 가로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데, 역시 스킨 파일을 직접 손봐야 한다. 나는 못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문 꾸미기 화면 아래 쪽에는 제목 글자색과 내용 글자색을 고르는 곳이 있는데 샘플 중에서 고르거나 아니면 #으로 시작하는 숫자 코드를 따다가 직접 입력해도 된다. 검색엔진에서 '웹 컬러코드'라고 입력하면 숫자 코드를 찾을 수 있다. 앞에 #을 붙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길.

제목과 본문 글자색을 골랐으면 아래 쪽에서 크기를 고르면 된다. 제목이야 뭐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고 나는 개인적으로 굴림에 12픽셀(9포인트)를 무척 좋아한다. 네이버 블로그를 싫어하는 이유가 기본 글꼴이 돋움인 까닭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티스토리 스킨을 받으면 일단 dotum이라고 된 부분을 죄다 gulim으로 바꾸고 시작할 정도이니 이런 기능이 내게는 매우 유용한 셈이다.

역시 간단하다. 본문 꾸미기 화면을 보면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 기능이 부족한 걸 떠나서 나는 이런 단순함이 스킨위자드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쉽게 바꿀 수 있는 것. 사실 스킨위자드가 없다면 본문 영역을 넓히고 글자색 바꾸기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복잡한 암호 코드 같은 스킨 파일의 내용을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몇 번 그런 경험을 해 본 나에게는 이 정도 본문 꾸미기만 해도 참 고마울 따름이다. / FIN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7.08.31 12:59 ADDR 수정/삭제 답글

    꼭 있었으면 했던 기능들이 생기는군요...혹시 블로그 타이틀 폰트 설정 기능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31 17:06 신고 수정/삭제

      제목 꾸미기에 있습니다 ^^ 필로스님 같은 분들이 쓰시기에 아주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9.03 16:21 ADDR 수정/삭제 답글

    게으른 정현아범은 탈락..
    그 보담도 내용이 알차야 하는데..
    거기서도 탈락..ㅡ.,ㅡ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9.03 18:03 신고 수정/삭제

      어랏? 티스토리 블로그 있었으?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9.03 18:33 수정/삭제

      아뇨..
      귀찮아서 저렇게 복잡한 거 못한단 뜻이죠..ㅋㅋ

  • 2007.09.07 12:45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스킨위자드 #2 – 정말 간단한 제목 꾸미기

티스토리 스킨위자드 배경 꾸미기에 이어 제목 꾸미기 기능을 살펴 보자. 기본적으로 제목 꾸미기는 배경 꾸미기와 거의 비슷하다. 배경 꾸미기가 블로그의 뒷 배경을 만드는 기능이라면 제목 꾸미기는 블로그의 제목과 헤드 이미지를 꾸미는 기능일 뿐 사용법도 비슷하다.

배경 꾸미기 기능은 여기를 눌러 참조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이점이 있다면 이미지, 업로드 외에 텍스트라는 탭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다. 텍스트 탭을 누르면 블로그 제목의 글꼴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고 헤드 이미지의 높이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헤드 이미지의 높이는 적게는 50 픽셀에서 많게는 300 픽셀까지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정말 300 픽셀까지만 지정할 수 있을까? 픽셀 수를 직접 입력하는 곳에 300 이상의 수치를 넣고 적용하려면 50 – 300까지 값만 입력하라고 나온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이미지 탭을 눌러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옵션을 지우면 헤드 바가 그대로 늘어난다. 이런 건 버그일까. 하긴 버그라고 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다. 도대체 누가 블로그 헤드 바를 300 픽셀 이상 만들어 놓고 쓰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한 번 픽셀을 강제로 늘려 버린 후 다시 돌아오면 업로드 해 둔 이미지가 사라진다. 장난 한 번 친 것의 대가 치고는 좀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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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바에서 제목 글자의 위치를 조절할 수 없다는 건 좀 아쉽다. 기본적으로 헤드 바의 높이에 따라 제목의 위치가 조정되는 듯 한데, 기왕이면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목과 달리 지역로그, 위치로그, 방명록 등의 메뉴는 둥둥 떠다녀서 제목의 위치와 맞출 수도 없다.

정리하면 제목 꾸미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 헤드 바 이미지 선택(이미지 위치 조정 가능)
* 헤드 바 색상 선택(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 헤드 바 높이 조절
* 제목 글꼴 및 크기, 색상 선택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기능이 간단한 만큼 사용법도 간단하다. 그러니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30분. 아니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 FIN

스킨위자드 #1 - 첫번째 만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와 서비스형 블로그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는 자기가 계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설치해 직접 꾸미는 블로그이고, 서비스형 블로그는 포털이나 블로그 전문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만드는 블로그를 가리켰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설치형 블로그에는 태터툴즈, 워드프레스, 무버블 타입 등등이 있고 서비스형 블로그는 네이버, 다음, 야후, 구글, 엠파스 같은 포털이나 이글루스 같은 블로그 전문 업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가 있었지요.

그런데 티스토리가 나오면서 이 구분이 조금 애매해졌습니다. 블로그 전문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임에는 분명한데 설치형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장점을 그대로 쓸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티스토리는 초대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의 최대 장점은 자기 입 맛에 맞게 세팅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신 제대로 꾸미려면 기술적인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고, 디자인 실력도 있어야 하지요. 물론 스킨 같은 것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설치형 블로그를 만든다는 건 초보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반면에 서비스형 블로그는 내 마음대로 꾸미지는 못해도 주어진 것들로 변화를 주면서 꾸밀 수는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할 수 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블로그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거지요. 최근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만들면서 스킨 편집 기능을 아주 빵빵하게 만들어 놨지요. 조금만 공부하면 훌륭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긴, 설치형이든 서비스형이든 제대로 만들려면 기술적인 지식과 디자인 실력이 다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를 티스토리도 잘 알고 있었겠지요. 그리고 티스토리를 쓰는 '기술적인 지식과 디자인 실력이 없는' 저 같은 블로거들은 대 놓고 말은 못해도, 네이버처럼 스킨을 쪼물딱 거릴 수 있는 기능을 은근히 원해왔을 겁니다. 드디어 티스토리가 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름하여 '스킨위자드'. 엉겁결에 베타 테스터 신청을 하고 덜컥 선정이 되었습니다.

베타 테스터 메일을 받아 보니 스킨위자드용 전용 스킨이 10개 들어 있더군요. 뭐 특별한 스킨은 아니고, 기존에 있던 스킨을 스킨위자드에서 쓸 수 있게 변형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스킨 중 하나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업로드하고 스킨위자드 버튼을 누르면 스킨위자드를 쓸 수 있습니다. 베타 버전이라 혹시 모르니 서브 블로그에 설치하라고 합니다. ^^ 그래서 잽싸게 블로그 하나 다시 만들고 받은 스킨 중 하나를 올린 후 스킨위자드를 실행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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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킨과 달리 스킨 미리보기 창 아래 쪽에 스킨위자드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블로그 위에 네모난 창이 뜨면서 스킨을 편집할 수 있지요. 네모난 창 위 쪽에 보면 '접기'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건 말 그대로 창을 접어주는 기능입니다. 이걸 누르면 제목이 표시된 막대기만 남고 싹 접힙니다.

스킨위자드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배경 꾸미기, 제목 꾸미기, 본문 꾸미기가 그것입니다. 스킨위자드 창 위쪽에 세 기능이 나와 있고 마우스로 누르면 선택한 기능이 진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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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각 기능을 살펴봅니다. 배경 꾸미기는 말 그대로 블로그의 배경을 꾸미는 화면입니다. 블로그 뒤 쪽에 나타나는 배경을 꾸미는 기능인데 기본으로 제공된 것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일러스트, 패턴 등 몇 가지 샘플이 미리 제공됩니다. 이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걸 고르면 배경이 바뀝니다. 이것 저것 눌러 보세요. 아래 쪽에 있는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절대로 저장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샘플이 맘에 안 들면 업로드 탭을 눌러 자기가 갖고 있는 다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샘플 오른쪽에 보면 두 가지 체크 항목이 있습니다.

이미지를 사용한다는 말은 샘플이던 자기가 올린 것이던 배경 화면에 이미지를 넣겠다는 뜻입니다. 이 체크 표시를 지우면 이미지가 사라지고 텅 빈 배경 화면이 나옵니다. 그럼 이걸 텅 빈 채로 나둬야 하나요? 그건 아닙니다. 체크 표시 아래 쪽을 보시면 배경색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미지 대신 바탕 화면을 다른 배경색으로 채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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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미지를 반복한다는 말은 배경화면에 같은 이미지가 계속 나오게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크기가 작다면 배경화면에 꽉 차지 않겠지요? 이럴 때 이 옵션을 체크해주면 같은 이미지가 반복해서 배경화면을 채웁니다. 패턴으로 배경을 채울 때 유용하겠죠? 조그만 이미지 하나만 넣어 놓고 반복하게 해 놓으면 같은 무늬가 쫙~~

중간에 정렬이라는 기능은 이미지를 배경에 어떻게 놓을 것이지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말로는 되게 어려운데 실제로 눌러 보면 어떤 기능인지 압니다. 아홉 개의 사각형을 화면이라고 생각하고 이미지가 정렬될 기준을 어떤 위치로 놓을지 눌러 보면 됩니다. 여기서 선택한 대로 배경에 깔리는 이미지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이미지를 업로드 할 때 약간 골치 아픈 게 있습니다. 이미지 사이즈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 이런 거지요. 기왕이면 찾아보기 버튼 아래쪽에 해상도 별 권장 이미지 사이즈 정도는 적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가 작으면 배경 화면에 다 안 차는 수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디카에서 찍은 크기인 2272*1704 사이즈 그대로 올리고 정중앙 정렬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거 배경 이미지가 너무 크면 로딩할 때 시간 잡아 먹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배경꾸미기'까지만 살펴봤습니다. 사실 말로 하자니 복잡한데 실제로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간단하고 단순하다는 말은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는 말과 은근 슬쩍 통하는 말입니다. 어쨌든 나머지 두 기능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 보고, 그리고 전체적인 얘기를 꺼내야 하겠지요?

참, 제가 꾸며 놓은 블로그는 http://midstory.tistory.com인데요, 아직 글은 하나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 일단 배경과 제목만 만들어 놨고 글은 천천히 올리려고요, 제목만 보시면 제가 이 블로그에다가 무슨 글을 쓸 건지 대충 감이 오시지요? ^^

ps> 사실 이런 얘기들은 100분의 베타 테스터들이 다 한 얘기일 겁니다. 그런데도 이런 형식으로 글을 쓴 건, 나중에 스킨위자드가 나오고 혹시라도 사용법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그렇습니다. 사실은 별 특징 없는 글을 쓰고, 이렇게라도 스스로를 위로해야 글 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아서... >.<

  • 2007.08.29 23:20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30 09:09 신고 수정/삭제

      이메일 주소가 필요합니다 ^^

    • 2007.08.30 14:04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와니 2007.08.29 23:42 ADDR 수정/삭제 답글

    일단 좋은 아이디어인것은 같네요.
    스킨 제작이 늘 힘이 들었던게 사실이니..

    좋은 서비스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30 09:06 신고 수정/삭제

      ^^ 스킨을 만드는 기능이 아니라 스킨을 수정하는 ^^ 기능인 듯 합니다 ^^ 어쨌거나 티스토리가 점점 좋아지니 환영할 만한 일이지요.

  • Favicon of http://health.gamsa.net BlogIcon 양깡 2007.08.30 07:48 ADDR 수정/삭제 답글

    네이버의 리모컨과 비슷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스킨 만들기 편해지겠네요 ^^

    p.s midstory 혹시? 중년 남성이야기인가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30 09:06 신고 수정/삭제

      네이버 보다 기능이 좀 모자라긴 해요. 그리고 중년남성이라뇨... 아아~~ >.<

  • 2007.08.30 15:14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07.08.30 16:48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최소기 2007.08.30 17:16 ADDR 수정/삭제 답글

    soki119@unidocs.co.kr 초대장 좀 부탁드릴게요.
    그럼 레이님 블로그 잊지않을게요 ^^ 꼭좀 부탁드립니다.

  • TISTORY 2007.09.03 22:34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무 큰 이미지 용량으로 인한 문제는 개선이 될 예정입니다^^. 리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부도난 구글 수표

흔히 회사가 망하면 부도났다는 표현을 쓰는데 ^^ 정확히 말하면 부도는 회사가 망하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어음이나 수표를 받아 은행에 지급 요청을 했는데 발행한 측에 잔고가 없거나 이런 저런 일로 지급을 거절하는 것이 부도다. 대개 부도를 맞으면 예상했던 수입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회사는 치명타를 입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부도가 났다고 하면 회사가 망했다고들 생각하는 것이다.

어쨌든 두 달 정도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달았었다. 첫 달 수입은 93달러. 100달러를 넘지 못한 탓에 그 달에 지급되지 못하고 다음 달로 이월됐다. 지금 생각하니 어떻게라도 100달러를 넘겼으면 그거라도 건졌겠네 뭐 그런 생각이 들어 좀 아쉽기는 하다. 어쨌든 다음 달에는 다음의 블로거뉴스 덕에 트래픽이 좀 생기면서 예상하지 않았던 수입을 기록하게 됐다. 시간이 흘러 수표가 지급됐다는 메시지를 들었고 몇 일만 있으면 이제 구글 수표가 내 손 안에 들어올 판이었는데, 휴가 중인 8월 초에 난데없는 메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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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지된 계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단다. 도대체 남의 계정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냔 말이다. 말꼬리를 붙들고 늘어지는 것 같아 안됐지만 '판명'이라니. 판명은 어떤 사실을 판단하여 명백하게 밝힌다는 뜻이다. 메일 하나 달랑 보내놓고 뭘 판명했단 말인가. 이건 판명이 아니라 우기는 거다. 게다가 남들은 계정이 비활성화 되었다는 메일을 받을 때 뭐 물어보는 링크라도 온다는데 이 메일엔 아무 것도 없다.

어쨌든, 큰 기대를 하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니 뭐 밟았다 치고 신경 끄려 했다. 그런데 사람 맘이 어디 그런가. 그래서 답장이나 한 번 보내 봐야지 하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메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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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일이 지나서 받은 메일. 하긴 기대도 하지 않았고 남들도 다 그렇게 온다 해서 마음을 접고 있었으니. 그런데 이 메일, 읽으면 읽을수록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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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내용은 공개 못하겠단다. 공정위에서 공개하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그건 철저히 무시하겠다는 뜻인가. 내가 무슨 기술적인 데이터를 달라는 것도 아니고 구글이 '판명'한 어떤 계정과 연관이 있는지 그걸 알려달라는데 그것도 못 알려주겠단다. 정말 뭐 밟았네 하고 투덜거리고 다 포기했는데 마지막으로 덜컥 부도난 수표가 등장해 염장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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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표, 그냥 확 찢어버릴까 하다가 사진이나 찍어 두기로 했다. 혹시 아는가. 나중에 공정위에서 구글을 마구 혼내킨 다음에 이미 발행한 수표는 물어줘라라고 해줄지. 아님 구글이 좀 미안해 하면서 계정은 못 살려줘도 발행한 건 줄께 그럴지.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 애드센스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기로 했다. 내용증명 보내고 한 번 들이대볼까 하다가, 그 시간에 글이나 더 쓰자 그렇게 마음 먹기도 했다.

구글 애드센스. 우리나라에서만 이러는 걸까? 아님 다른 나라에서도 그러는 걸까? 한국은 법이 절대적으로 멀고 주먹이 가깝다는 걸 이들이 잘 알아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니 사실 좀 씁쓰레 하기도 하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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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inthenet.tistory.com BlogIcon SuJae 2007.08.09 17:58 ADDR 수정/삭제 답글

    레이님과 같은 경우를 가끔 들어서 절대 집외에서는 애드센스 계정에 로긴하지 않는다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18:03 신고 수정/삭제

      그런 연관성도 있나요? 그렇다 해도 광고만 안 누르면 되는 거 아니었던가요? ^^ 정말 저 말고도 이런 경험 하신 분들이 꽤 있는 듯 하더군요. ^^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8.09 18:32 ADDR 수정/삭제 답글

    참.. 경험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이 일을 당한 이후 구글이 예전의 이미지가 아니라 완전히 부도덕한 기업으로 느껴지니 말입니다. 역시 사람은 당해야 정신이 차리나 봅니다. 구글의 환상.. 이거 조작된 이미지가 분명합니다.. ^^ 하긴 모든 기업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19:22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괜히 구글이 미워져요~ ^^

  • Favicon of http://manadeva.tistory.com/ BlogIcon 좋은현상 2007.08.09 18:59 ADDR 수정/삭제 답글

    저 하고 비슷한 상황 이셧군요^^* 저는 298달러 까지 도달하고 다음날 일찍 PIN을 입력 해야지 하고 새벽에 들어가보니 님처럼 당했답니다, 정말 어떻케 경고 한번 없이 무지막지로 그렇케 싹둑 자르는지...에드센스에 쏟은 에너지를 생각하면 ...혹시나 역시 다시온 메일 또한...에휴...우울증이 오는것을 접고 지금은 올블러그하고 AGLOCO(구글하고 관련??)에 관심을.....

  • Favicon of http://health.gamsa.net BlogIcon 양깡 2007.08.09 19:14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무척 슬픈 사연입니다.

    에드센스가 아무리 단가가 좋다고 하더라도 이건 횡포에 가깝네요. 저도 수입을 얻어보진 못했지만 두고 보려고요. 정말 환급할 수 있는 수표가 오는 날이 있을런지...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19:24 신고 수정/삭제

      좀 화가 나기는 했지만 뭐, 슬프지는 않습니다 ^^ 양깡님은 잘 되실 거에요~ ^^

  • Favicon of http://badnom.com BlogIcon w0rm9 2007.08.09 19:19 ADDR 수정/삭제 답글

    차근 차근 메일을 보내셨으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도 있으셨을 듯 한데..아쉽네요.
    한국에서 구글이미지가 하락세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19:24 신고 수정/삭제

      ^^ 일단 어이없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래서 차근 차근 보내질 못했네요.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보낸 것 외에 다른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

  • 스키조 2007.08.09 19:39 ADDR 수정/삭제 답글

    참 황당한 경우이군요.
    저도 작년이맘때 구글수표받고 계정 비활성화 되었는데요
    받은 구글 수표는 돈으로 환전 받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20:23 신고 수정/삭제

      앗~ 그나마 다행이셨네요~ ^^ 제꺼는 환전하려면 수수료만 물게 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2007.08.09 20:16 ADDR 수정/삭제 답글

    웃긴대학 이라는 DC급 막장(애용하시는 분께는 ㅈㅅ) 사이트에서도 저런 대응때문에 난리가 났었죠 아마.

    매우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20:24 신고 수정/삭제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되니까 저도 안타깝네요. 구글에서 뭔가 해결책을 내놔야 하지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sepial.net BlogIcon sepial 2007.08.09 21:24 ADDR 수정/삭제 답글

    애드클릭스가 수입이 적긴하지만, 저런 경우는 없으니까, 그냥 참고 살아야겠네요.....
    근데 광고주 입장에서 지출되었던 광고비도 다시 되돌아오는지....그것도 궁금하네요.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21:40 신고 수정/삭제

      구글이 돌려준다고 하니까 뭐 돌려주겠지요 ^^ 근데 애드클릭스 좀 돌려 보니까 애드센스에 비해서 클릭율이 너무 안나오더라구요. 왜 그런지~ ^^

  • Favicon of http://coolvoy.com BlogIcon 쿨보이 2007.08.09 23:19 ADDR 수정/삭제 답글

    애드클릭스가 클릭수가 적게 나오는 이유는 광고영역 때문입니다.~

    힘내세요~;; 저도 한달은 멍~하더라구요 -_-;;

    하지만 곧 자유를 느끼실 겁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09 23:22 신고 수정/삭제

      ^^ 고맙습니다. 지금이야 뭐 괜찮구요. 그런데 애드클릭스가 적게 나오는 이유가 광고 영역 때문이라 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요? 저는 애드센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애드클릭스 넣었거든요~ ^^

  • Favicon of http://jungti1234.netcci.net BlogIcon Jungti1234 2007.08.10 00:10 ADDR 수정/삭제 답글

    저와 똑같은일을 당하셨네요 -_-;
    애드센스 초창기때 당한 이후로 정떨어져서
    그냥 그만둬버렸어요.

    PIN 번호 기다리다가 하도 안오길래
    한번 더 신청을 했는데, 몇일뒤에 '계정사용중지' 메일이 오더군요..
    그제서야 PIN번호 두개가 한꺼번에 와서
    화가나서 다 찢어버렸던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syuae 2007.08.10 00:30 ADDR 수정/삭제 답글

    수표 쓰실 수 있어요. 일단 수표라는 것 자체가 지급보증을 담보로 한것이기 때문에, 저게 부도가 날 경우 구글이라는 법인이 뒤집어 쓰게 되어 있어요. 유일하게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사고수표인 경우인데, 이건 허위로 하면 쌍은팔찌 받을 짓이라..

    그리고, 저도 저런 경험 있는데, 800달러정도 무사히(?)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저 메일 토씨하나도 안틀리고 제가 받은 것과 같군요;; (복사-붙혀넣기라는 소문이 있죠 -_-;)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0 01:14 신고 수정/삭제

      자동으로 보내는 이메일일테니 그렇겠죠 뭐 ^^ 근데 수표 지급 받으셨다고요? 와우~ ^^

  • Favicon of http://iblogger.kr BlogIcon 로망롤랑 2007.08.10 01:03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무 안타깝고,
    답답한 구글이네요..기술비공개 핑계나 대고 말이죠.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0 01:14 신고 수정/삭제

      그냥 좀 화났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 Favicon of http://nobr.tistory.com BlogIcon nob 2007.08.10 01:04 ADDR 수정/삭제 답글

    695달러..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하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0 01:15 신고 수정/삭제

      ^^ 마음 아프죠~ 저걸 받으면 할 게 좀 있었는데 ^^

  • 1234 2007.08.10 01:11 ADDR 수정/삭제 답글

    70만원이 날라갔는대 참았나요? 참지말고 구글한국지사 직접 쳐들어 갔어야죠. 구글애드는 한국에 사무실있습니다. 가서 확 뒤집어엎으세요. 구글애드쓰는 인간중에 가장 스패머가 후글이란 인간(속칭 짱골러)인데도 구글설명회하는데 쫒아다니면서 설레발이치고 다니니깐 블로그에 별짓거릴 해도 안 짤릅디다. 온라인으로만 대응하니깐 저것들이 황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0 01:16 신고 수정/삭제

      애드센스 파워블로거들한테는 구글이 특별대우를 하긴 하는 것 같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좀 세게 나가볼까 하다가 그 에너지를 차라리 다른데 쏟자 뭐 그런 생각으로 넘겨버렸어요~ ^^

  • Favicon of http://nunno.net BlogIcon 오리c 2007.08.10 02:5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렇게 큰 돈을 이유도 제대로 못듣고 못쓰게 되다니,,
    이유나 제대로 알면 긍정할거 같은데 아쉽겠어요.ㅠ-ㅠ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0 07:54 신고 수정/삭제

      네 ^^ 제 말이 그거죠. 안 되는 건 좋다 그런데 이유나 말해다오~ ㅋㅋ

  • Favicon of http://hansungmin.tistory.com BlogIcon 한성민 2007.08.10 21:20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한달전에 에드센스를 달았는데 막상 달고 나니 블로그에 네티즌이 많이오고 또한 그 네티즌이 클릭을 많이 해줘야 되겠더라구요...
    근데 전 그렇지가 못해서 며칠 뒤에 에드센스 삭제를 했습니다....
    뭐랄까요...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창출한다는 그 취지는 좋은데 그리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0 23:43 신고 수정/삭제

      ^^ 그러셨군요~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 Favicon of http://minslovey.tistory.com BlogIcon 민달군 2007.08.11 13:03 ADDR 수정/삭제 답글

    글 읽어보니 저도 마음이 안좋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okjkw.tistory.com BlogIcon 블랙스톤 2007.08.12 20:00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600불을 모았다가 하루 아침에 무효클릭으로 날렸었지요.
    지금의 애드클릭스는 클릭율 자체가 애드센스의 몇 분의 일 수준밖엔 안되고...
    처음엔 분하고 억울해서 일상에서도 신경이 예민해졌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지금은 포스팅의 제약도 없는 것 같고 한결 자유롭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보다 자유로운 블로깅으로 위안을 삼으시기 바래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2 21:35 신고 수정/삭제

      네 ^^ 제 심정 잘 아시겠군요. 그나저나 그렇게 무효되버린 블로그들 금액을 다 합하면 꽤 되겠는걸요? 계정을 막아버려 날아가 버린 블로거들의 수입을 다 합하면 얼마나 될까요? ^^

  • Favicon of http://simpleblogging.tistory.com BlogIcon 심플 블로깅 2007.08.12 23:40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것이 어느 한개나라의 문제가 아닌것 같고 보편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계정이 취소되였다면 부정행위가 없다고 자신 하는 이상 당연히 억울하시겠지요.

    님께서는 구글계정이 비활성화된 진정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추측 하십니까? 저도 개인적
    으로 많이 궁금하네요.. 저 블로그에 취소된 애드센스계정과 관계되는 글을 어제 이올린에
    한편 올린것이 있는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계정이 취소되여
    기분이 상하실것이지만 혹시 시간이 나지면 방문을 해주시고 글에 대한 견해을 들려주
    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8.13 07:59 신고 수정/삭제

      사실 뭐가 원인인지 대충 짐작이라도 가면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그런 것도 없어요~ ^^ 그러니 좀 황당하다 이거지요~ ^^

  • 2007.08.16 17:59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블로그코리아, 생활 뉴스 미디어로 거듭 나라

블로그코리아가 다시 문을 열었다.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 메타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찾아가 주소를 남겼던 그 블로그코리아(이하 블코)가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사실 블코가 다시 오픈했다고 해서 내가 굳이 감격할 일도 없고, 흥분에 들떠 열심히 수다 떨고 다닐 일도 없다. 그냥 예전의 메타 서비스가 주인이 바뀌면서 다시 시작하는구나, 뭐 그렇게 넘겨버릴 수도 있는 일이니 말이다.

그런데 사람의 일이란 참 예측하기 어려운가 보다. 예전에 모시던 '보스'가 야인생활을 접고(!) 덜컥 블코에 자리를 잡으셨으니, 블코를 그렇게 지나쳐 버릴 수만은 없게 된 것이다. 그런 까닭에 블코 시사회에도 초대를 받는 귀한 영광을 누렸다. 귀한 초대긴 하지만(!) 초대하는 것도 보스 스타일답다. 시사회 날 아침 울리는 전화 소리, 네~ 전데요~ 올거지? 네~ 이걸로 끝이다. 사실 블코 시사회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요즘 정말 일이 많아서 미처 챙기지를 못하고 있다가 당일 아침에야 전화를 받고 아 오늘인가? 뭐 그런 생각을 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속 시간 보다 15분이나 이르게 블코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좀 이른 것 같아 바로 올라가기도 뭐해서 편의점에 가 포도주스 한 상자를 들고 쉬엄 쉬엄 올라갔는데, 아무래도 너무 조용하다. 그런 걸 보면 나도 참 대책 없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올 텐데, 그 정도면 사무실에서 못할 텐데 그런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사무실로 올라가다니. 살짝 문을 열었는데 웬 남자 분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가 근처 다른 데서 하는데요~ 라는 말. 헐~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미리 올라와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걸. 부랴 부랴 보스한테 전화를 날렸더니 선릉역 근처란다. 젠장, 블코 사무실부터 선릉역은 가까운 거리지만, 죽어라고 차 막히는 거리기도 하다. 결국 절반은 걷고, 절반은 버스 타고, 결국 삽십 분 늦게 시사회장에 도착하고 말았다.

하여튼, 앞으로 블코와 어떤 인연을 맺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귀한 초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원 글이나 하나 날려야겠다는 의무감에 빠졌다. 잘 하라고? 기운 내라고? 무슨 말을 써야 할까 고민하다가, 메타 블로그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적어 보내는 것이 맞겠다 싶었다. 솔직히 말하면 다음 블로거 뉴스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 마치 연애편지 한 장 써 놓고 이름만 바꿔 다른 사람한테 보내는 것 같아 좀 미안스럽긴 하지만 보내지 않은 편지였으니, 그나마 좀 덜 미안하기도 하다.

시작하는 말이 너무 길었다. 사람마다 메타 블로그를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나는 메타 블로그는 철저히 미디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블로그에서 글을 모아 편집하고 발행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는 미디어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블로그 스피어가 커지면 커질수록 기사는 넘쳐 나고, 그러다 보면 사람들은 좋은 글을 찾아내 읽기가 점점 힘들게 된다. 마치 물건이 너무 많아 인터넷 쇼핑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질 게다. 이렇게 많고 많은 글들 중에서 좋은 글을 뽑아 새로운 미디어를 만드는 것, 이것이 메타 블로그가 해야 할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까닭에 메타 블로그는 메타 블로그가 골라내는 글에 따라 성격이 좌우된다. 메타 블로그마다 이런 부담을 덜고 싶은 탓인지, 추천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든지, 나름대로 블로그 기사를 평가하는 방법을 도입하지만 – 블코도 뭐 희한한 방식을 쓴다고는 한다만 – 기술적인 것은 예상치 못한 오류가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참고할 만한 데이터 수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면 그 결과는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다가 블로그 기사의 질은 기계로 분석할 수 없다. 결국 마지막 단계에선 누군가 사람이 나서서 기사를 정리하고 편집하고 발행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 소위 말하는 편집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편집자가(혹은 편집자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글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메타 블로그의 성격이 달라진다. 이런 걸 가지고 공정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어차피 누군가 선택해야 하는데 선택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이 작업만큼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블로그 기사의 질은 기계로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메타 블로그가 힘을 가지려면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할 것이다. 하나는 읽기 좋게 만들어 주는 것, 또 하나는 트래픽을 만들어 주는 것. 내가 좋아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어야 사람들이 블코를 찾을 것이고 블코에서 트래픽이 많이 나와줘야 블로거들이 블코에 글을 보낼 것이다. 예컨대 여러 글들이 많이 올라오긴 하지만 올블은 IT 기사가 강하다. IT 기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올블에 안 갈 수 없다. 하지만 넘쳐나는 IT 기사로 올블에 오래 붙어있기가 쉽지 않다.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어떨까? 아직 그 성격을 모르겠다.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다방면의 글이 많아 뭐라고 정의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자주 가기는 하지만 역시 진득하니 붙어 있기는 힘들다. 마지막으로 예를 들어 안됐지만 오픈블로그는 이도 저도 아니다. 아무런 특성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갈 일이 별로 없다.

블코는 어떨까. 아니 앞으로 블코는 어떻게 가야 할까. 내 감히 블코더러 이래라 저래라 할 건 없지만 ^^ 그래도 한 마디 조언이라면, 아니 희망이라면 나는 블코에서 생활 뉴스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

딱히 쓸 말이 없어 생활 뉴스라 부르긴 했지만, 생활 뉴스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글쓴이의 경험에 따라 정리한 뉴스다. 여행지에 대해, 제품에 대해, 서비스에 대해… 철저하게 개인의 경험이 가득 든 그런 뉴스를 말한다. 남이야 어떻든 내가 느낀 대로, 내 경험에 충실해 쓰는 글이다.

그래서 생활 뉴스를 쓰다 보면 반드시 악플이 붙는다. 내가 자전거 얘기를 쓰면 자전거포 주인이냐 하고, 음식점 얘기를 쓰면 식당 주인이라는 얘기가 꼭 붙는다. 아이팟 얘기를 쓰면 애플 사장이라고 붙을 줄 알았더니 알바란다. 홍보성이 강하다고 따지는 사람은 차라리 양반. 이렇게 써 줬으니 돈 주겠네 라며 비아냥거리는 글도 붙는다.

생활 뉴스는 자기의 경험에 맞춰 만드는 글이다. 이런 글은 기존 언론에선 소화하기 힘든 글이고 그 내용들도 입으로나 전해지는 얘기들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다른 사람의 경험이 얼마나 내게 도움이 되었는지. 펜션에 다녀온 사람의 자세한 탐방 뉴스가, 어떤 물건을 산 사람의 경험이 들어간 사용기가,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아주 편하게 얘기한 시식기가 내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던가. 좋은 펜션 하나 고르기 위해, 물건 하나 사기 위해 얼마나 인터넷을 뒤졌던가. 사양과 단순한 스트레이트성 기사가 가득한 속에서 제대로 된 블로거의 글을 보았을 때 얼마나 기뻤던가. 그리고 그 글이 내가 선택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었던가.

어차피 블로거는 기존 미디어의 기자들과 다르다.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특별한 혜택을 받으며 글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자기가 좋아서, 자기가 하고 싶어서 글을 만든다. 혜택은 없지만 그렇다고 틀도 없다. 대신 여러 사람이 내 글을 읽으니 적어도 거짓은 쓰지 말아야 한다. 그냥 자신의 경험에 충실해, 경험 대로 애기하면 된다. 블로거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그 속에 묻어 있는 경험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은 기존 언론들이 절대로 소화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영역의 글이다.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 스피어로 대표되는 미디어 2.0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며 발전하면서 서로의 공백을 메꿔 줄 것이다. 블로그 스피어가 기존 미디어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귀중한 경험의 흔적들을 골라 다른 사람들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이것이 블코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라 나는 믿는다. 생활에 필요한 글을 찾기 위해 블코에서 뭔가 입력하면 블로거들의 경험이 잔뜩 묻어 나왔으면 좋겠다. 이래라 저래라 독자를 가르치는 기사, 딱딱한 기사, 별 내용 없이 있는 사실만 늘어 놓는 기사 이런 것들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이 가득 담긴 그런 생활 뉴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매일 매일, 블코에 코를 박고 사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코 박고 살아도 하나도 시간 아깝지 않은 그런 블코였으면 좋겠다. / FIN

  • 2007.07.20 01:05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oundcard.tistory.com BlogIcon soundcard 2007.07.20 04:55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건 어쩐지 현업 종사자의 글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ㅋㅋ 대체로 공감하는 이야깁니다. 다만 말씀하신 생활뉴스를 생산하는 기능에서 포털이 한발짝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아닐까 해요~~^^

  • Favicon of http://blog.nemesys.co.kr/tt BlogIcon Nes 2007.07.20 11:03 ADDR 수정/삭제 답글

    제목을 보면서 들은 느낌이 왠지 무릎팍도사 마지막 부분에서 출연자에게 처방전을 내리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jpod.tistory.com BlogIcon j 2007.07.20 20:15 ADDR 수정/삭제 답글

    노가다의 힘! 귀중한 경험의 흔적을 골라내기 위해 필요하죠 :)

  • Favicon of http://www.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2007.07.20 21:49 ADDR 수정/삭제 답글

    레이님 시사회때 뵙고는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뵙게되네요.
    블코에 대한 방향성을 나타내 주셨다고 생각하는데요.
    내부적으로도 많은 참고가 되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소중한 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블코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empas.com/bouquetdor BlogIcon 진주애비 2007.07.25 14:20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멋진 글쓰기...
    언제 전 이런글을...^^;

나를 웃긴 지메일

구글 메일, 즉 지메일(Gmail)이 제공하는 구글 앱스(Google Apps) 기능으로 회사 메일 계정을 만들어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메일 호스팅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잖고 그렇게 호스팅을 했다고 해도 용량 때문에 항상 신경써야 하는데 구글 앱스는 그런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주는 유용한 서비스죠. 그래서 사방에 추천하곤 했는데 아쉽게도 요즘은 추가 접수를 안 받는 듯 합니다.

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새 메일 주소를 하나 만들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관리자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뚝딱 뚝딱, 금새 메일 주소를 하나 만들고 테스트로 메일을 보내고 기다렸습니다. 어랏 그런데 이게 뭡니까? 테스트로 보낸 메일을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누르다가 전체편지함을 눌렀더니 이런 메시지가 뜨는 군요.

어떻게 이메일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습니까? Google 서버에도 일거리를 주십시오!

박장대소는 아닐지라도 미소를 띄게 만드는 재미있는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저런 문구를 넣을 수 있을까. 속으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메일을 좋아하는 겨'

아주 작은 웃음이 기업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생활을 재미있게 만드는 기술,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필요한 테크놀로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Favicon of http://livej.tistory.com BlogIcon 지호 2007.07.10 23:39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거... 다른계정으로 지메일에다가 편지 한통 보내줘야겠네요...
    저 메세지 너무나도 재미있네요

  •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07.07.10 23:51 ADDR 수정/삭제 답글

    초기 G메일에 그런 장난성 메시지들 두어개 더 있었는데 요즘은 좀 적어졌더라구요.

  •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7.07.11 03:0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거 다른 언어 버젼으로 보면 또 다른 유머가 있습니다 .아마 지역화로 각각의 언어마다 따로 있는 듯 싶더군요. 제가 확인한건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뿐이지만요;; (딴 건....아예 독해 불가능;;)

  • tommi 2007.07.11 08:07 ADDR 수정/삭제 답글

    재밌네요^^

    그런데 글자마다 흰색 보더가 들어가있는데,

    어떻게 하신거에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miriya BlogIcon miriya 2007.07.11 08:20 ADDR 수정/삭제 답글

    세상에는 좀 더 많은 개그와 웃음이 필요합니다.
    웹 서비스에는 좀 더 많은 아트가 필요합니다.
    개그와 아트를 아는 회사를 사랑합니다ㅠㅠ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7.11 09:07 ADDR 수정/삭제 답글

    '유머의 힘'이네요..
    회사에서 하루종일 농담따먹기만 해도 월급을 받는 그런 시대가 올라나요..ㅋㅋ

  • Favicon of http://dudtn.tistory.com BlogIcon dudtn 2007.07.11 10:58 ADDR 수정/삭제 답글

    ㅋ 재밌게 보고 갑니다...
    제가 알고 있는 구글 유머랑 같이 링크 걸어 둘게요~^^
    http://me2day.net/dudtn/2007/07/11#08:45:52

  • Favicon of http://www.mmd2.kr BlogIcon 불량중년 2007.07.12 22:54 ADDR 수정/삭제 답글

    내용이 재미있어서 제 글과 링크를 걸어둡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이미지 좀 빌려가겠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가 되고 보니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블로거뉴스를 개편했을 그 새벽에, 전 인터넷 앞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거뉴스가 오픈했다는 얘기를 듣고 테스트나 해 보자 하는 심정에서 몇 일 전에 블로그에 썼던 자전거 구입 방법에 대한 기사를 보냈습니다. 운이 좋아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정되고 이틀 동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아 오셨습니다. 티스토리 카운터 기준으로 1,470이 최고였던 블로그 방문자 수가, 블로거뉴스 베스트로 선정된 첫 날 14,241을 기록했고, 둘째 날 3,540을 기록했으니 참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던 거지요.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 가면 블로거뉴스 초기 화면 오른쪽 중간에 있는 블로거뉴스 베스트 리스트에 나타나게 됩니다(화면 1 참조). 이 리스트에서 '더보기'를 누르면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정된 글들만 모아 놓은 페이지로 연결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페이지의 헤드라인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디어다음 초기화면의 오른쪽에 있는 블로거뉴스 리스트에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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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 보시는 '자전거, 어디서 어떻게 사면 좋을까'라는 글이 제가 쓴 글입니다. 화면 1에서는 네 번째에 보이고 화면 2에서는 헤드라인에 걸렸습니다.

블로거뉴스를 개편한다고 하면서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광고했던 문구가 생각나는군요. '내 글이 다음 초기 화면에 나타난다면'.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 사실 그 때는 열심히 보지도 않았습니다 ^^ - 뭐 이런 느낌이었을 겁니다. 예전에 엠파스에서 블로그 하던 시절, 제가 쓴 어떤 글이 엠파스 대문에 걸리면서 주말을 낀 3일 동안 방문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적이 있기에, 포탈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사실 블로거뉴스의 파급 효과는 예상했던 걸 훨씬 뛰어 넘었습니다.

방문자가 이렇게 늘면 글을 쓴 블로거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블로거가 글을 쓰고 공개하는 것은 자기를 알리고 싶은 마음, 소위 말하는 공명심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보고 알아 준다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이 되겠지요. 게다가 게다가 애드센스 같은 광고물을 달았다면 수익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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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연스럽게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1달러를 기록하던 수익이 20달러를 훌쩍 넘겨버린 것이지요. 이틀 동안 약 35달러 정도의 추가 광고 수입이 생겼습니다. 이 정도면 베스트 글 올리만 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 달에 세 번만 올리면 100달러 나오겠네? 뭐 이런 단순히 수치를 더한 계산일 따름입니다.

방문자와 광고 수익이 증가한 건 좋은 일인데, 반드시 따라오는 부작용도 없지 않더군요. 블로그 쓰면서 처음 '악플'이란 걸 받아 봤습니다. '자전거 포 주인이냐'는 간단한 글부터 '잘 알아보지도 않고 자전거를 사 놓고 피해의식에 젖어 이런 글을 쓰느냐'는 글이 서너 건 올라 왔는데, 소심한 A형인 저로서는 이 글들이 하루 종일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런 글을 쓴 분들이 실명을 내 놓고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과연 제 글을 끝까지 읽어봤는지, 그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 이해하고 나서도 그런 글을 썼는지 의심스럽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익명으로 혹은 블로그 링크를 공개한 분들이 도와주셔서(!) 나름대로 마음의 위로를 받긴 했습니다만 – 이런 걸 블로그의 자정 작용이라고 해야 되나요? ^^ - 하여튼 처음 당하는 비난 섞인 댓글들은 감당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런 것들에 익숙해질 만한 나이이고(살면서 이런 저런 배신 다 겪어 보고^^), 그다지 심한 수준의 악플 – 어쩌면 악플이라 하기엔 좀 약한 – 인데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다 보니,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한 사이트를 통해 방문자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늘면 리퍼러 기록이나 키워드 통계는 모두 망가지게 됩니다. 예전 제 블로그 리퍼러를 살펴보면 네이버가 50% 가까이 차지했었는데, 이틀 동안 블로거뉴스가 이를 완전히 뒤집어 버렸네요. 어느 한 곳에 몰리는 게 좀 그랬는데 유입 경로가 분산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제 블로그를 찾아 오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리퍼러나 키워드가 완전 리셋 되다시피 했으니, 이걸 좋은 일이라고 해야 할 지, 나쁜 일이라고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

어쨌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블로거뉴스는 미디어라는 블로그의 속성을 극대화 한 새로운 서비스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좋은 현상도 있을 테고 부작용도 있을 테니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겠지요. 숨어 있는 좋은 정보들이 독자를 찾아 가고, 그로 인해 정보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이 사라지면서 세상이 풍요로워지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블로그뉴스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FIN

  • 2007.05.21 02:54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1 03:08 신고 수정/삭제

      네~ 다 봤어요~ ㅋㅋ 그리고 숙제~ 그거 진짜 어려운 글이죠 ^^ 근데 여직 안 주무시고~ ^^

  • Favicon of http://outsider.adtopics.net BlogIcon outsider 2007.05.21 08:27 ADDR 수정/삭제 답글

    축하드려요. 그리고...악플에는 특별한 해결책은 없고 내공을 기르는 수밖에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1 09:07 신고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 내공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처음엔 진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5.21 08:27 ADDR 수정/삭제 답글

    다음에서 뜨셨군요..^^
    악플 좀 나와야 진짜 떴다고 말할 수 있다더라구요..ㅋㅋ
    그나저나
    '본 사이트는 Google AdSense로 수입을 창출합니다'에서 '수입'보다는 '수익'이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형님이 쓴 게 아니라 구글애덜이 쓴 말이겠지만서도..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1 09:07 신고 수정/삭제

      ㅋㅋ 나도 그 문장을 바꿔 볼려고 했는데, 스크립트 째 오는 거라서 바꿀 수가 없더만~ ^^

  • Favicon of http://nkokonweb.tistory.com BlogIcon nkokon 2007.05.21 10:20 ADDR 수정/삭제 답글

    블로그 수입만큼 악플에 대한 정신적 충격이 상쇄(?)되셨으면 합니다만...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는 역시나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흔적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1 10:29 신고 수정/삭제

      네, 진짜 사람 많아지면 이런 저런 일이 생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당하니까 또 기분이 그러네요. 고맙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5.21 10:36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넵둬.. 그런 아이들은 그러다 말겠지.. 아니.. 혹시 스토커 생기는거 아냐?..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1 11:41 신고 수정/삭제

      냅두긴 하는데 ^^ 제가 마음이 괜히 그렇다 이거지요 뭐 ^^

  • Favicon of http://gillian2.tistory.com BlogIcon 열심히 2007.05.21 13:44 ADDR 수정/삭제 답글

    어쩜~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짠이아빠님께서 말씀해주신 그 '후배'분이 레이님이셨군요~~ ^^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에 오르고 나서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와 익명댓글의 폭발로
    제가 너무 무섭다는 글을 올렸거든요 ^^

    처음엔 기분좋다가 - 트래픽 폭탄에 놀랐다가 - 악성댓글에 속상하고 - 리퍼러 기록은 엉망이 되고 ㅎㅎㅎ

    말씀하신 그대로네요 ^^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쪽으로만 변화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1 14:16 신고 수정/삭제

      네, 꼭 좋은 쪽으로 흘러갈 거라 생각합니다~ ^^

  • Favicon of http://www.incheon.ws BlogIcon 로망롤랑 2007.05.22 09:14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아..베스트글로 올라가는게 그런거군요,,^^
    악플에 노출되면,,,나는 어떻까 ㅡ,ㅡ
    AB형이지만 소심형이라서요,,,픗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2 09:22 신고 수정/삭제

      네, 저도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 애드센스, 나도 알 권리가 있다

얼마 전 애드센스를 달았습니다. 믿으시거나 말거나 ^^ 솔직히 돈이 욕심나서 달은 건 아닙니다. 어차피 제 블로그가 신변잡기 비슷한 얘기들이 많으므로 클릭을 유도할 만한 내용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도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경험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았습니다.

애드센스 얘기를 들으면서 부정 클릭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긴 뭐 당연하겠지요. 클릭이 되어야 돈을 벌 수 있으니 광고를 걸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클릭을 발생시켜야 하니 자기도 누르고, 아는 사람 통해 누르게 시키고, 이 자리 저 자리 옮기면서 눌러 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애드센스 같은 서비스 운영하면서 그런 일이 있을 거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겠지요.

이런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부정 클릭'은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피할 수 없는 장애물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광고가 처음 도입될 때 일부 대형 신문사에서도 노출이나 클릭을 일으키려고 별 짓 다 했습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혹은 의무감으로 누르기도 하고, 어떤 곳은 히트 발생 프로그램을 돌렸다는, 뭐 그런 소문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부정 클릭은 인간의 본성 같은 거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

따라서 구글은(구글 뿐 아니라 부정 클릭이 일어날 만한 이런 서비스를 하는 모든 기업은) 부정 클릭을 예방할 방법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가장 쉬운 부정 클릭은 자기 컴퓨터에서 혼자 막 누르는 거겠지요. 그리고 구글은 이미 이걸 구분할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컴퓨터에서 누르면 안된다고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무효 클릭 및 노출

Google 광고는 사용자의 순수한 관심에 의해 클릭되어야 합니다. Google 광고의 클릭이나 노출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어떠한 방법도 엄격히 금지됩니다. 금지된 방법에는 반복적인 수동 클릭 또는 노출, 로봇 사용, 자동화된 클릭 및 노출 생성 도구, 타사에서 제공하는 클릭당 지불(paid-to-click), 웹브라우징당 지불(paid-to-surf), 자동 웹 브라우징(autosurf), 클릭 교환 프로그램(click-exchange programs)과 같이 클릭 또는 노출을 생성하는 서비스 또한 모든 현혹적인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귀하의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귀하의 계정이 사용중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이트에 있는 애드센스를 볼 땐 잘 몰랐는데 제 블로그에 에드센스를 달아 놓고 나니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이 광고를 누르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솔직히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차피 제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알고 찾아오거나 검색을 통해 찾아오는 것이고(어찌 되었든 제 블로그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오는 것이고)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제공한다면 적어도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제공되는 광고가 무슨 내용인지 알 권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광고 눌러 봤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글 옆에 링크 단위 광고를 걸었는데 자전거가방, 자전거, 가방중고,  자전거중고, 중고자전거 등 다섯 개 링크가 나오더라구요. 제 자전거가 스트라이다라서 자전거가방을 하나 살까 생각하고 있었던 차라, 자전거가방을 눌러 봤습니다. 그랬더니 정작 자전거가방 얘기는 없고, 대출 회사, 한의원, 중고 컴퓨터, PC방, 청첩장 회사 광고가 나오던걸요. 더 놀랄 만한 일은 음식 얘기 쓴 그 옆에 나온 어떤 링크를 눌렀더니 '요정' 광고가 나오던 걸요. 식사와 술 접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뭐 어쩌고 하면서요~ 하긴 요정 광고야 음식하고 전혀 상관 없는 건 아니니까 그건 뭐 문제 삼을 일 없겠지만요.

어쨌든 이렇게 예상하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광고들이 나온다면 적어도 저는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는 아닐까요? 문제는 문제는, 구글이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게 있습니다. 어차피 구글은 부정 클릭 방지 기술이 있고 자기 컴퓨터에서 광고를 클릭하면 계정이 중지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제 컴퓨터에서 누르는 걸 구글이 알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그렇다면 계정을 중지하는 대신 그 클릭은 유효한 클릭으로 인정해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내 컴퓨터에서는 백번 천번 클릭해봐야 기록은 남겠지만, 광고 수익하고는 상관 없게 처리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저는 이제 애드센스 달은지 삼일째고, 제가 언뜻 생각한 거와 또 다른 문제점들이 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만, 현재까지는 제 상식으로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혹시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뭐, 이 글을 문제 삼아 계정을 중지한다면 그것도 할 말 없지만요. 애드센스 달려고 하룻밤 샌 일이 좀 아까울 뿐이겠네요.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애드센스를 달았으면 그걸 눌렀을 때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는 저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제가 의도했던 거와 전혀 다른 광고가 나오면 저도 제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애드센스를 중지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단순히 부정 클릭을 이유로 내 애드센스 내용을 확인조차 못하게 한다는 건 왠지 좀 구글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애드센스 광고, 무슨 내용인지 알 권리가 제겐 반드시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FIN

  • Favicon of http://birdnamu.net BlogIcon 버드나무 2007.05.05 11:1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 구글검색애드 달아놓고 저도 이용할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일이네요.. 블로그에 달아놓고 뭐가 뭔지도 모른다면..
    차라리 자주 이용하는 Ip를 무효클릭으로 해줬으면..
    하루에 고의적으로 막 클릭하지 않는 이상 않잡았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05 12:37 신고 수정/삭제

      될 거 같은데 왜 안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가 봐요~

  • Favicon of http://www.palgle.com BlogIcon 이삼구 2007.05.05 11:20 ADDR 수정/삭제 답글

    애드센스 프리뷰(AdSense Preview)로 검색하면 방법이 있어요. IE용도 있고 파폭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마케팅이 직업이시라니...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답니다.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05 12:38 신고 수정/삭제

      네. 말씀 듣고 당장 깔았습니다~ ^^ 근데 조금 불편하네요. 광고가 다른게 나오기두 하고, 제가 문제 삼았던 건 링크 단위인데 그건 나오지도 않고... 어쨌던 조금 더 써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5.06 01:49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주.. 좋아.. 이제 예전의 그 글 솜씨가 서서히 나오는 것 같군... ^^
    역시 구글과 같은 콘텐츠 기반 키워드 광고도 약점이 있어.. 그래서 우리의 마케팅 툴이 네티즌과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절충적인 방안이 아닐까.. 공감하지..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06 07:48 신고 수정/삭제

      ^^ 하긴 글도 자꾸 써야 는다니깐요~ ㅋㅋ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05.07 11:45 ADDR 수정/삭제 답글

    예전에 어디선가 본 글에 의하면 홈피 주인이 자기 홈피의 광고를 눌러보는건 별 상관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무효클릭 처리 된다고 하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07 15:54 신고 수정/삭제

      그런가요? 부정클릭 관련해서 하도 말들이 많아서요~ ^^

  • Favicon of http://daisy.pe.kr BlogIcon Daisy 2007.05.07 17:33 ADDR 수정/삭제 답글

    심하지 않으면 그냥 무효클릭 처리될뿐이어요~ ^^
    자동으로 되는거 같습니돠.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08 02:59 신고 수정/삭제

      그렇겠지요? 설마 댓 번 눌렀다고 부정클릭이라고 시비 걸지는 않겠지요? ㅋㅋ

  • Favicon of http://mystop.tistory.com BlogIcon 아쿠아 2007.06.10 15:27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구글은 클릭을 유도하면서 정작 게시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요
    게시물의 99%가 웹 프로그램 관련인데

    정작 광고물은 대출이나 요정, 러브 관련이니 황당해서 메일을 보내기도 했으나
    역시나 답변이 없습니다.
    떼어버려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제가 활용하고자 블러그를 만들었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서요..

  • Favicon of http://blog.empas.com/diabloti BlogIcon 정현아범 2007.07.22 14:47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실 예전에 gmail 계정 뿌리는 방식이 맘에 안들어서 그때부터 구글 별로 안써요..
    찾다 찾다 못 찾을 때나 들어가보죠..ㅋ
    얼마전엔 싱가폴에 있는 친구랑 파일 공유땜시 들어갔는데, 제 컴에 스파이웨어 있다고 구글 접근을 막더만요..
    더 황당한 건 아무리 찾아봐도 스파이웨어 없더라는..ㅋ
    암튼 맘에 안들어요..

내 블로그,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거야?

예전부터 꼭 한 번, 내 블로그 리퍼러 통계를 내 보고 싶었다. 별 거 아니고, 대부분은 어떻게 찾아오는지 감은 잡을 수 있지만, 그래도 명확하게 숫자로 정리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런 저런 블로그 얘기로 고민하다가 단순히 엑셀을 돌려서 그려 봤다.

다 아는 애기지만 티스토리나 태터툴즈를 쓰는 사람들은 관리자단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리퍼러 기록을 누르면 어떤 사이트를 참조해서 내 블로그로 찾아 왔는지 볼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은 검색 사이트가 나타난다. 내 블로그를 알고 직접 주소를 치지 않는 이상,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블로그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결과는 다음 그림과 같다. 1위는 네이버. 전체 리퍼러 중에 41.7%.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했다. 네이버에 사람들이 몰리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예상 보다 높은 수치. 하긴, 네이버 말고 다른 데서 들어오는 수치가 너무 적었기 때문일 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위는 엠파스. 13.7%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로 다음과 구글이 3, 4위를 기록했다. 뭐 이 정도 결과면 국내 검색 사이트 순위를 대충 짐작할 수 있을 듯. 아무래도 블로거들이 검색 사이트 보다는 메타 블로그를 선호하는 까닭에 올블로그가 5위, 티스토리가 6위를 기록했으며 야후, 엠에스엔 등은 검색에서 한참 밀리는 느낌. 이올린이 티스토리보다 잘 안나왔는데 아마도 내 글이 이올린에서 별로 인기가 없어서인가 보다. ^^

특이한 점은 맨 마지막에 있는 ssamotor라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일종의 공구 포탈인데 '홀쏘'에 대해 쓴 글 하나가 이 사이트 게시판에 링크되면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홀쏘는 구멍을 뚫을 때 쓰는 둥근 톱인데, 가구에 구멍을 내기 위해 공구를 찾기 시작했던 일부터 실제 공구 사용법까지 써 놨더니 사람들이 좋아했던 모양. 하지만 전혀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찾아온다. 뒤집어 해석하면 공구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한 글이 웹에 없다는 뜻일 게다.

블로거마다 쓰는 글의 종류가 다르고 그에 따라 방문하는 사이트들이 조금씩 차이 나겠지만 결국은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에 대해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너무 독주한다는 생각과 함께 살짝 거부감이 드는 건, 1등에 대한 막연한 질투심 때문일까.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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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4.25 22:34 ADDR 수정/삭제 답글

    구글..과연 어디까지 올라올지... 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4.25 22:59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지금 분위기로 봐서 뒤집을 만한 가능성은 구글 뿐인 듯~ ^^

티스토리의 보석 같은 기능 - 글상자

컴퓨터 화면에서 읽는 글은 종이에 있는 글과 달라 읽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컴퓨터 화면의 글은 집중해서 정독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종이에 글을 쓰듯이 쓰면 읽기가 불편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먼지 앉은 책처럼 인터넷 한 구석에 처박히게 된다. 그래서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은 글 읽는 사람들이 편리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까지도 책임을 져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읽기 좋은 글꼴을 선택하고 적당한 간격으로 문단을 나눠줘야 한다는 것. 그리고 중요한 낱말에 색깔을 넣어 주면 훨씬 읽기가 편하고 요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거기에 요령을 부린다면 글 상자를 활용하는 것. 중요한 문단을 색깔있는 글상자로 만들어 두면 아무래도 포인트가 된다.

티스토리나 태터툴즈에서 글상자를 만들려면 글상자로 만들 부분을 선택하고 입력기 위쪽에 있는 메뉴 바에서 네모안에 들어 있는 B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다섯 가지 색상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된다. 다음 예를 보자.

분홍색 글상자입니다

이 다섯가지 글상자만으로 나름대로 잘 쓰고 있었는데(물론 HTML 코드를 직접 편집하면 색상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어느 날 문득 티스토리 입력기 밑에 있는 조그만 B 아이콘을 발견하게 됐다. 뜬금없이 여기에 웬 아이콘이람? 그러면서 눌러봤더니 16가지나 되는 글상자 종류가 있는 것이 아닌가. 기존 글상자 외에 점선으로 된 글상자 등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필요한 색깔과 모양을 선택하고 클릭하니 곧바로 나타나는 글상자. 단조로운 블로그를 조금이라도 환하게 꾸밀 수 있는 기능이 아닐 수 없으니 마치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한 그런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 기능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것일까? 플러그인 목록을 뒤지다가 그 답을 찾아 냈다. 이 글상자 아이콘을 사용하려면 플러그 인 중에서 '위지윅 박스 스타일 추가 플러그인'을 선택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보고 자기는 그 아이콘이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한 짠이아빠님 때문에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 어쨌든 글상자로 블로그에 좀 더 다양한 변화를 줘야 겠다. 푸근한 봄이지 않은가.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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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4.20 09:37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강력하게 항의한 접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4.20 10:00 신고 수정/삭제

      이런 항의(!)는 고맙게 받습니다요~ ^^

구글 맵스를 이용한 맛집 위치 표시하기

블로그를 통해 맛집을 소개하다 보면, 위치를 설명하기가 가장 애매하다. 물론 인터넷 지도 사이트에서 약도를 찾아 위치를 표시하고 이를 캡처해서 이미지 파일로 만든 후 블로그에 등록하면 되지만, 일단 절차가 복잡하고, 혹시라도 저작권을 위반할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는, 대부분의 맛집 위치를 말로 설명해왔다.

제 아무리 글을 잘 쓴다 해도, 한 장의 약도를 대신할 수는 없는 법. 솔직히 내 글을 보고 맛집을 찾아간 어떤 블로거가 위치를 찾느라 좀 고생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참 많이 미안했고, 기왕 쓸려면 제대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글에는 그래서 책임감이 따르는 법이다.

어쨌든, 적당한 지도 서비스가 없고 귀찮은 데다가 저작권에 대한 경외심(!)까지 겹쳐, 나는 아직도 맛집을 소개하면서 약도를 넣어본 적이 없다. 그러다가 최근 구글을 시작으로 포털들이 콘텐츠에 대한 API를 공개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러다 보면 내 블로그에 지도를 삽입할 수 있는 날이 오겠네~ 하는 기대를 했었다. 그러다가 만난 것이 바로 구글 맵스의 '내 지도' 기능이다.

구글 맵스의 마이 맵스, 즉 내 지도 기능은 구글 맵스의 지도에 내가 원하는 표시를 해 두면서 이름 그대로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기능이다. 나만의 지도 별로 링크가 생성되기 때문에 블로그나 웹 사이트에서 링크를 걸어 주면 곧바로 이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어 맛집을 소개하는 용도로는 아주 그만이다. 게다가 나만의 지도는 몇 개든 만들 수 있으므로 종류 별로 정리할 수도 있다.

구글 맵스에 접속하려면 브라우저에 http://www.google.com/maps라고 주소를 입력한다. 로긴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도를 보고 검색하는 것은 가능하다. 구글 맵스의 기본 조작법은 간단하다. 마우스를 잡아 끌면 이동하고 더블클릭하면 지도가 확대된다. 마우스로 특정 지점을 클릭하고 스크롤 키를 이용하면 그 지점의 지도가 확대/축소된다

지도를 찾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 지도를 만들려면 당연히 로긴을 해야 한다. 지메일 계정이 있다면 그 계정으로 바로 로긴할 수 있다(다들 아는 얘기를 쓰느라 괜히 손가락만 아프다 ^^). 일단 구글 맵스에 로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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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왼쪽에 New 표시가 붙은 My Maps 탭이 있다. 이 탭을 눌러 들어가면 내가 만든 지도의 리스트를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아무 리스트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만든 지도가 없으니 말이다. 이제 Create New Map을 눌러 새 지도를 만들어 보자. 다음 화면이 열리면서 지도의 타이틀과 설명을 넣어야 한다. 일단 나는 [송파맛집]을 소개하고 있으니 송파맛집이라는 이름으로 지도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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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보면 Public과 Unlisted라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Public는 구글 맵스와 어쓰(Earth) 내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전체 공개하는 것이고 Unlisted는 URL을 알고 있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블로그에서 URL 링크를 통해 지도를 볼 수 있게 하려면 Unlisted만 선택해도 충분하다.

새로운 지도를 만들었으면 이제 지도 위에 나만의 표시를 남길 차례다. 송파맛집 지도를 만들려면 일단 송파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지도를 드래그하면서 찾아도 되고 지도 검색 창에 Seoul이라고 쳐서 서울 지역으로 바로 이동해도 된다. 아쉽게도 구글 맵스에서 우리나라는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 명으로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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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더 큰 문제는, 구글 맵스에 우리나라 상세 지도 데이터는 없다는 점이다. 가장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지도가 아래 <화면 1>정도다. 이래서는 도저히 지도로서 가치가 없다. 방법은 하나. 할 수 없이 지도 대신 위성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도의 오른쪽 위에 있는 Satellite 버튼을 눌러 위성 사진 모드로 변경하자. 위성 사진 모드로 가면 <화면 1>이 <화면 2>처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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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도를 확대하면서 송파 지역으로 이동한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눈에 띄는 송파 지역으로 이동했다면 이젠 위치를 기록할 맛집의 위치를 찾는다. 위치를 찾았다면 이제 표시할 차례. 지도 화면 왼쪽 모서리에 있는 아이콘 바를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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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모양 아이콘은 지도를 이동하거나 확대하는 모드이고 풍선 모양 아이콘이 지도에 특정 위치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참고로 선 모양 아이콘은 지도 위에 선을 그리는 기능, 도형 아이콘은 도형을 그리는 기능이다. 일단 풍선 아이콘을 선택하고 표시할 지점 위에서 마우스를 클릭한다. <화면 3>과 같은 창이 열리면서 이 지점에 대한 설명을 기록할 수 있는데 타이틀은 이 지점의 이름(맛집을 소개한다면 식당 이름이 되겠다)이고 그 아래 네모 칸에 간단한 설명을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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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옆의 풍선 아이콘을 선택하면 다양한 색깔, 다양한 모양의 아이콘을 고를 수 있고 Rich Text를 누르면 그림은 물론 웹 편집기 수준의 텍스트를 넣을 수 있다. <화면 4>는 Rich Text를 눌러 아이콘 바가 나타난 입력 창이다. 아이콘 바 맨 마지막에 있는 그림 아이콘을 누르면 메시지 창에 그림도 넣을 수 있다. 단, 그림을 직접 넣을 수는 없고 링크만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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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해당 송파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 기사의 주소와 메인이 되는 이미지 한 컷의 주소를 붙여 넣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창이 바로 <화면 5>다. 이렇게 정보를 다 입력하면 지도 왼쪽으로 정보를 입력한 리스트가 나오고 각 리스트를 클릭하면 그 위치로 지도가 이동하면서 해당 맛집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한 번 만든 포인트 아이콘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정보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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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만든 지도가 <화면 6>이다. 왼쪽에는 리스트, 오른쪽 지도에는 정보를 기록한 지도가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할 일은 지도의 주소를 공개하는 것. 지도 오른쪽 위에 보면 Link to this Page라는 글자가 있다. 이 글자를 누르면 현재 페이지의 링크 주소가 브라우저 주소 창에 나타난다. 좀 길지만, 이 주소가 바로 내가 지금 만든 지도의 웹 주소다. 블로그에 맛집 정보를 기록하고 이 주소를 링크해 붙이면 끝. 맛집 기사를 읽은 후 위치 보기를 눌러 구글 맵스의 내 지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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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쓰는 맛집 기사에는 이 링크가 붙을 것이다. 이 페이지에 대한 링크는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나는 블로그 기사를 쓴 후 다른 기사에 썼던 것과 똑 같은 링크를 걸고, 구글 맵스 내 지도에 들어와 표시만 해주면 된다. 역시 귀찮기는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지도를 캡처 받아 이미지로 저장한 후 등록하는 것보다는 덜 귀찮을 것이다.

송파맛집 지도 보기

인공위성 사진이라 보기에 좀 불편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구글 맵스는 상세한 한국지도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맵' 모드에서는 아무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지도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오른쪽 위에 있는 Satellite 버튼을 눌러 위성사진 모드로 바꾼다. 조만간 우리나라 상세 지도가 등록되면 좀 더 보기 좋고 깔끔한 지도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물론 내 맛집 기사를 읽고, 그 집을 찾아가 볼 몇 안 되는 블로거들에게도 조그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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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4.08 21:02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거 같이 업데이트해가는 방법은 없나?... ^^ (협업 시스템은 제공 않하나?..ㅋㅋ)

파워콤 체험기

설치기는 바로 앞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

일단 설치가 끝나고 속도 테스트에 들어갔다. 통신 회사가 말하는 자기네 서버와의 속도 테스트는 실제 체감 속도와는 별 관계가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앞서 파워콤 센터와의 테스트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실제로 초고속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대용량 파일을 얼마나 빨리 다운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일 테다.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내가 가는 곳에서 느리다면, 나에게는 절대 빠른 것이 아니다. ^^

나는 세 곳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한다. 한 군데는 사무실에서 쓰는 엔토피아. 신축 주상복합 건물에 입주해 있는 탓에 사무실의 통신 환경은 그야말로 최상급이다. 또 한 군데는 같은 아파트의 하나로통신 VDSL 서비스. 그리고 마지막 한 군데는 이번에 새로 설치한 파워콤이다. 어쩌다 보니 초고속 인터넷 3사의 서비스를 모두 사용하는 희한한 고객이 됐다. 나름대로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테스트를 할 수 없어 절대적인 비교 값을 구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

100MB 서비스가 필요한 건 대용량 파일을 다운받을 때다. 사실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VDSL 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요즘처럼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일이 많을 때는 100MB, 아니 가능하다면 1000MB라도 있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어쨌거나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는 엑스톡 www.xtoc.com이다. 월정액제로 가입되어 있어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해 즐겨 찾는다. 요즘은 예전 같은 속도가 나오지 않는 것 같지만, 어쨌든 필요한 건 대부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100MB 고속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엑스톡은 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 KB/S 단위를 사용한다. 사실 파일 전송 업체들마다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면 쉽게 비교할 수 있을 텐데 저마다 다른 단위를 사용하니 고객들인 어느 것이 빠른지 비교하기가 어렵다. CPS 단위를 쓰는 곳도 있고 KB/S를 쓰기도 하니 환산하면 대충 감을 잡겠지만 일일이 환산하기도 귀찮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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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피아에서 상황이 좋을 때는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8,000KB/S 단위가 나온다. 가장 빠른 속도가 나올 때는 10,000KB/S를 넘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오래된 영화 파일 등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파일을 다운 받을 때 이 속도가 나온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3-4천KB/S 정도를 오간다.

하나로통신 VDSL은 장기 가입 고객인데다가 3년 약정을 추가로 해줬더니 최대 20MB로 속도를 올려주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해지할까 생각 중이다 전화를 걸었더니 50MB까지 올려주었다. 아마 이 속도가 전화선으로 할 수 있는 최고 속도일 듯. 하지만 올려 주었다고 해서 체감 속도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여튼 하나로통신 VDSL에서 내가 본 최고 속도는 2,800KB/S. 3천을 넘기지 못했다. 하긴, 처음 ADSL에서 VDSL로 바꿨을 때는 이 속도에도 기절하는 줄 알았었는데 ^^ 사람이 욕심은 그래서 끝이 없는가 보다. 평균적으로는 1,000 – 2,000 KB/S 사이를 오간다. 인기 있는 파일의 경우 1,000대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젠 파워콤 차례. 솔직히 오래된 아파트여서 엔토피아 수준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최고 속도가 6,000KB/S는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가장 빠른 속도가 4,300KB/S 정도를 기록했고 평균 속도 역시 VDSL과 큰 차이가 없는 2,000대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가. 그나마 위안을 주는 것이라면 하나로통신 VDSL에서 오랜 시간 다운을 받다 보면 중간 중간 끊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파워콤은 두어 시간 다운을 걸어 놓아도 끊어지지는 않았다.

솔직히 이 정도 속도면 굳이 100MB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점 있는데, 그건 바로 가격. 굳이 100MB를 고집할 필요가 없지만, 가격이 같거나 비슷하다면 50MB 보다는 100MB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솔직히 파워콤의 속도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슷한 가격이라면 VDSL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별도의 모뎀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VDSL보다 안정적이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파워콤이었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Ps> 다운로드 속도는 시간 대와 서버 상태, 다운 받는 파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나는 이미 오랜 시간 엔토피아와 하나포스를 써 왔고, 거기서 느낀 평균 체감 속도를 기준으로 주관적인 입장에서 이 글을 작성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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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zoominsky.com BlogIcon 푸드바이터 2007.03.02 20: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그래도 10년전에 비하면 이게 어디야... ^^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3.03 01:48 신고 수정/삭제

      10년 전 ^^ 생각도 잘 안되는 걸요? ㅋㅋ 아마 그 때 모뎀 다이얼업 CD 배포하는 사업 생각하고 있었던 듯...

파워콤 설치기

우리도 파워콤을 설치했다. 사실 우리 아파트는 1988년에 지은 꽤 오래된 아파트다. 내부 공사를 다시 하지 않은 집들은 여전히 110V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고 전화선도 두 가닥 케이블로 안방과 거실에만 있는, 그런 오래된 아파트란 뜻이다.

그래도 약 천 세대 정도가 살고 있는 아파트라 그런지 ADSL이나 VDSL은 꽤 잘 돌아갔다. 사실 파워콤을 쓰기 전엔 하나로통신 VDSL을 썼는데, 새로 이사하면서 파워콤이 내세우는 100MB의 유혹을 이길 수는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KT 100MB 서비스인 엔토피아가 우리 아파트에 있었다면 나는 굳이 파워콤을 고집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파워콤 소비자들의 글을 통해 파워콤의 사후지원 서비스가 얼마나 형편 없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파워콤을 선택할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에 들어온 100MB 서비스는, 파워콤이 유일했다.

그렇게 결정한 이후 아파트에 간이 텐트 치고 영업하는 파워콤 대리점을 통해 가입했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 봐도, 아파트 앞에 와서 해당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대리점보다 조건이 좋은 곳은 별로 없었다. 사은품은 다 비슷했고 ^^ 매월 내는 요금이 조금씩 달랐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은품은 19인치 LCD 모니터를 받았다.

일단 기존 요금은 정해져 있지만, 아파트 단체 할인 등이 적용되어 제시하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른 듯 했다. 기본적으로 3년 약정, 아파트 단체 할인 5%, 자동이체 할인 1% 등을 모두 받았고, 특정한 신용카드, 정확히 말하면 엘지 파워콤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1천원을 더 깎아준단다. 우린 아직 파워콤 카드가 없으니 1천원 할인은 포기. 하여튼 한 가지, 대리점마다 요금 구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처음 가입할 때 사은품 뿐 아니라 매월 내야 하는 요금까지도 명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가입 신청서를 내고, 연휴가 끝난 평일에 설치 기사가 나왔다. 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된 아파트라면 포트에 연결만 하면 되겠지만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우리 아파트는 조금 있으면 20년이 되는 오래된 아파트다. 건물 안으로 케이블이 매립되어 있을 리가 없으니 통신 케이블은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와 있고 이 중에 한 가닥을 뽑아 아파트 섀시를 뚫고 베란다를 통해 선을 들여왔다. 그나마 새로 인테리어 하면서 전화선 포트를 확장해 둔 것이 다행. 그렇지 않았다면 랜 선을 거실을 통해 컴퓨터가 있는 작은 방까지 질질 끌고 갔어야 했을 것이다. 베란다에 있는 선이야 한 쪽 구석으로 모아 정리한다 해도 거실을 가로지르려면 아무래도 표가 날 수 밖에 없을 테니 미관상 보기 좋을 수가 없다.

하여튼 오래된 아파트에 설치하느라 설치 기사도 어지간히 애를 먹었을 터이다. 약 3시간 정도 걸려 설치를 마치고 속도 테스트. 파워콤 자체 테스트에서 다운로드는 90MB 정도가 나왔지만 업로드는 45MB 정도.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문제가 있으면 쓰다가 해결하겠다고 하고는 기사를 돌려 보냈다. 설치를 마친 기사는 곧바로 고객 센터와 전화 연결을 시켜주고는 조용히 사라졌다.

고객 센터와 통화하면서 요금 문제, 사은품 문제, 속도 문제 등을 일일이 확인헀고,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어 발생할 경우에는 해지도 가능하다는 언급을 받아두었다. 하긴 파워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중 하나는 해지를 담당하는 고객 센터가 통화가 안된다는 것이었으니 어쩌면 별 의미가 없기도 하겠지만.

Ps> 파워콤 체감 활용기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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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zoominsky.com BlogIcon 푸드바이터 2007.03.02 20: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참.. 빨리도 올리셨네... ^^ 우리집은 선 문제로 하고 싶어도 못하누만... 파와콤... ㅡ.ㅡ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3.03 01:49 신고 수정/삭제

      써 놓고 보니,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더라는 ^^

PDA로 영화 보기

 
PDA는 원래 Personal Data Assistance의 약자다. 개인을 위한 데이터 처리 보조 기구라는 뜻일테다. 그래서 처음 PDA가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전자수첩처럼 사용하려고 했다. 실제로 그런 용도로 쓰자고 많이 우기기도 했고. 그런데 쓰다 보니 영 아니다.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도 불편하고 한 번의 실수로 모두 날려 먹기도 일쑤다. 그냥 PDA 처음에 사서 몇 번 입력해 보는 그런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신기했고 마냥 자랑스러웠던 PDA가 나중엔 애물 단지가 되고 만다.

나는 PDA로 주소록이나 일정을 관리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내가 PDA까지 써서 관리할 주소록이 몇 백개 되는 건 아니고 - 세어 보니 삼백여개가 들어있긴 하지만, 실제로 이 중에서 필요한 건 몇 개나 될까 ^^ - 일정이 너무 바빠 뭘 해야 할지 모를 정도도 아니다. 그러니 PDA는 애당초 나에게 이런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난 PDA를 크게 두 가지 용도로 써왔다. 하나는 전자책이다. PDA에 텍스트 파일을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책을 읽어댔다. 작은 화면을 통해 봐야 하고 다듬어 지지 않은 텍스트 파일로 읽어야 하니 좀 불편하긴 하지만 익숙해지니 가지고 다니기에 너무 좋았다.

두번째는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이다. 선물 받은 블루투스 GPS 수신기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했다. 이 넘만 있으면 아무리 초행길이라도 겁이 안 나니 아주 유용하게 쓰는 셈이다.

가끔 엠피쓰리 음악을 듣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했지만 이건 어쩌다가 하는 정도이니 주 용도라고 할 수는 없겠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들어 PDA로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다름 아닌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DMB다 PSP다 PMP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요즘은 지하철에서 심심찮게 TV나 영화를 보는 사람을 볼 수 있게 됐다. 원래 TV야 좋아하질 않으니 상관 없다 쳐도 영화를 본다는 건 참 매력있는 일이다 싶었다.

물론 PDA로 영화를 보는 일이 가능했다. PDA 동호회 등에 가보면 PDA 용으로 영화를 인코딩해서 올려 놓은 경우도 있으니 이를 다운 받아 보면 된다. 그런데 저작권 법이 강화되면서 이런 PDA용 영상들이 많이 없어지고, 또 내가 보고 싶은 걸 마음대로 볼 수 없으니 자연스레 PDA로 영화 보기는 포기해야만 했었다.

PDA로 영화를 보려면 우선 영화 사이즈를 줄여야 한다. PDA에서 사용하는 메모리라는게 끽해야 1GB 정도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데 PC용으로 만들어진 동영상들은 기본 용량이 700MB다. 700MB 파일을 복사했다고 해도 PDA의 CPU가 이를 처리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시간이 무쟈게 오래 걸린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동영상 사이즈도 줄이고 화질도 낮추고 오디오 품질도 적당히 내려서 파일 사이즈를 줄여야 한다. 물론 줄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있기는 했는데, 사용법이 만만찮게 까다로왔다. 그러니 PDA로 영화를 본다는 건 그야말로 선수들이나 하는 일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PDA 사이트에서 '바닥'이라는 인코딩 프로그램을 찾았다. 세상에~ 컴퓨터용 동영상 파일을 PDA에 맞게 변환해주는 훌륭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이것저것 복잡한 걸 세팅할 일도 없고 동영상 파일과 자막 파일을 같은 폴더에 넣어두고 '바닥'에서 동영상 파일을 불러 변환시키기만 하면 된다. 기본 내용이 다 세팅 되어 있으므로 파일을 불러 변환시키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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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메가 파일 하나 변환시키는데 30분이 채 못 걸리고 - 물론 이건 시스템 사양이나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 달라질 터이다 ^^ - 용량은 십분의 일 수준으로 줄어든다. 대략 70-80메가 정도니 PDA의 CF나 SD 메모리에 넣어놓고 즐길만 하다. 참고로 바닥 홈페이지는
http://www.kipple.pe.kr/ 이다.

'바닥'으로 컴퓨터용 영화 파일을 PDA에서 볼 수 있게 변환 - 소위 말하는 인코딩 - 을 완료했다. 이제 이 파일을 PDA에서 열어보면 되는데, 아쉽게도 내 PDA에 내장된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는 avi 파일을 지원하지 않는다. wmv와 mp3 정도만 지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별도의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을 알아봐야 했다.

PDA 사이트에서 찾아낸 프로그램이 바로 tcpmp라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영문 소프트웨인데 Dr.Mabin이라는 닉을 가진 분이 한글화했단다. 한글화 뿐만 아니라 코덱까지 포함해 놓은 버전이 PDA 사이트에 돌아다니고 있으니 그 파일을 구해 설치하면 된다. 내가 설치한 최종 버전은 tcpmp 0.66m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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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하면 무엇하리. 아직 PDA 화면 캡처 뜨는 방법을 몰라 그냥 디카로 들이댔다. 덕분에 화면이 좀 어두운 것이 탈이다. 그래도 대략 플레이어의 모습은 알아볼 수 있을 텐데, 화면 구성 자체는 별로 복잡할 것도 없다. 화면 아래쪽에 기본 메뉴와 재생 버튼 등이 들어 있다. 가만 보니 삼각형 버튼은 재생, 삼각형 두개는 빨리 감기, 네모는 정지 버튼일테고 그 옆에 화면 확대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아래와 같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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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가 바뀌면서 전체 화면 모드로 재생된다는 뜻이다. '바닥'에서 기본 값으로 인코딩 하니 이 화면 사이즈에 맞게 자막도 입혀져서 이렇게 봐야 자막이 제대로 보인다. 처음 사진처럼 놓고 보면 자막 글자가 깨져서 알아보기 힘들다.

화질은 좋다. 대신 화면 전환이 빠른 장면에서는 좀 대충 건너 뛰면서 볼 생각을 해야 한다. 작은 화면에 작은 파일 사이즈로 보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닌가. 나머지 다른 부분들에서는 충분히 영화를 감상할 만하다. 오늘 출근과 퇴근 길 지하철에서 나는 김용 원작의 의천도룡기 두 편을 볼 수 있었다.

파일을 변환해주고 이를 PDA로 복사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래도 작은 수고로 한 시간의 출근길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 이 정도면 모바일 영화관 치고는 훌륭한 솔루션이다. ^^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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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자란 무엇일까

블로거는 기자일까 아닐까. 누구나 인터넷에 글을 쓰고, 자신의 주장을 알릴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새삼 블로거를 기자로 인정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논쟁이 치열하다. 특히 기득권 언론에 대항하는 인터넷 언론이 대거 등장하면서 과연 어디까지 기자로 인정해야 하느냐 하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기자면 어떻고 아니면 어떨까. 그런데 왜 기자냐 아니냐 논쟁이 시끄러운 것일까. 그것은 기자에게는 무언가 형체를 알 수는 없지만 반드시 특별한 혜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질문에 대한 즉답이 어려우면, 질문의 원천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블로거가 기자일까 아닐까를 떠나, 도대체 기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국어사전이라도 찾아 보자.

기자 [記者]
기자(記者)[명사] 신문˙잡지˙방송 등에서 기사(記事)를 모으거나 쓰거나 하는 사람.


아주 단순 명료하다. 기사를 모으거나 쓰는 사람이란다. 또 다른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기자 [記者, 記 적을, 기억할 기 者 놈, 것 자]
기자(記者) (1) 기사를 취재하여 편집하는 등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 취재 ~. 편집 ~. 신문 ~. 방송 ~. 잡지 ~. 사진 ~. 종군 ~.


적는 사람이란다. 적는 사람… 이걸 약간 뒤집어 생각해 보자. ‘신문, 잡지, 방송 등’이라는 표현은 한 마디로 줄여 요약하면 ‘매체’ 영어로는 media라는 말이다. ‘매체’란 어떤 작용을 다른 곳으로 전하는 구실을 하는 물체란다. 즉, 무언가를 전달하는 것이 매체라는 말이다. 아무 거나 전달한다고 다 매체라고 하지는 않을 터. 신문, 잡지, 방송이 전달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저런 걸 다 전달하겠지만 이 역시 요약하면 ‘정보’일 것이다. 매체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기자는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만드는 사람

자, 이걸 다 모아 정리하면 기자는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혼자서는 아무리 잘난 짓을 해봐야 기자가 될 수 없다. 매체가 있고, 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기자인 것이다. 예전에는 신문, 잡지, 방송 외에는 별 매체가 없었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막강한 매체가 있다. 그러니 인터넷을 통해 글을 쓰는 사람 누구나 다 기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다 인터넷 언론이라고 말하고, 인터넷 기자라고 하고… 하여튼 많다.

쉽다. 아주 단순하다. 내가 글을 쓸 수 있고 매체가 있으니 글만 쓸 줄 알면 기자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정말 그걸로 다 끝나는 것일까?

정보는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전달되고, 소비된다. 그 세 가지 축이란 다름 아닌 정보를 생산하는 축, 정보를 전달하는 축, 정보를 읽는 축이다. 쉽게 말하면, 기자와 매체와 독자의 세가지 축을 타고 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세가지 축에는 저마다의 책임이 있다.

정보를 순환시키는 세 축의 책임

정보를 생산하는 기자는 진실된 정보를 생산해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고, 감춰진 거짓말을 밝혀 내고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보를 생산해야 한다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자신이 생산한 정보로 인해 누군가 상처받고 누군가 피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신중하게 정보를 생산해야 한다.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는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 생산하는 것은 기자지만 전달하는 것은 매체이기 때문이다. 매체가 아니었다면 그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을 테니 전달하기 전에 충분히 검증하고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매체는 기자를 선별할 때 고심하는 것이다. 일일이 기사를 검증할 수 없으므로 기자 개인을 검증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시민 기자를 내세우는 인터넷 매체들이 이런 점에서 취약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그들도 진정한 매체가 되려면 자신들을 통해 정보를 출판하는 기자들에 대한 기본 검증은 충분히 거쳐야 한다.

정보를 접하는 독자는 정보를 선택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정보를 읽고, 그 정보에 따라 어떤 행동을 했고,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결국 그 정보를 선택한 책임은 독자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날 때는 기본적으로 정보의 신뢰성을 한 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여러 기자나 매체로부터 같은 얘기가 나올 때는 그 정보를 의심할 여지가 줄어들겠지만, 한 곳에서 흘러나온 정보는 신뢰성이 검증된 것이 아니다. 그러한 정보를 선택했다는 것, 그것은 독자의 책임이다.

책임질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리하면 기자는 책임질 수 있는 자기만의 정보를 생산해 내는 사람이다. 그 아무리 유명한 신문 방송은 물론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기사를 쓸 수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책임지지 못하는 글을 남발하는 이상, 그는 더 이상 기자가 아니다. 매체의 힘을 업고, 기자라는 기득권으로 잔뜩 무장했다 하더라도 ‘~카더라, 아님 말고’ 식의 기사를 남발하는 이상, 그는 쓰레기를 생산하는 또 하나의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공공의 이익을 무시하고 자기 개인의 영달을 위해 거짓 정보를 생산하고, 또 그 정보를 이용해 먹는 사람은 더 이상 기자가 아니다. 그는 장사꾼일 따름이다. 그것도 아주 질 떨어지는.

진실한 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자신 있게 출판하는 사람, 우리는 이제 그를 기자라 불러야 할 것이다. 그러한 글을 모아 제공하는 매체를 진정한 미디어라 불러야 할 것이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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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ditqyd/5172146 BlogIcon 아리솔 2007.05.28 02:15 ADDR 수정/삭제 답글

    작년에 쓰씬 글인데 지금 봐도 배울 점이 있는 글이네요. 본질에 대한 문제는 시간과 관계가 없기 때문이겠죠...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BlogIcon '레이' 2007.05.28 10:42 신고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배울 점^^이라고 하시니 괜히 송구스럽다는... ^^

  • Favicon of http://health.gamsa.net BlogIcon 양깡 2007.07.13 13:50 ADDR 수정/삭제 답글

    작년에 글을 쓰시다니...

    제가 지금에서야 고민하게 되는 주제입니다. 검색해보니 올해 5월에 이슈가 되었더군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moONFLOWer 2008.01.29 12:07 ADDR 수정/삭제 답글

    꽤 예전에 쓰신 글인데도 오늘 제 글과 일맥상통한 글이네요.
    이런 것이 집단 지성의 창조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