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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4 [잠실맛집] 신천 먹자골목 내 오붓한 술집 후쿠 (4)
- 2009.08.31 안타까운 잠실 롯데월드 블루스푼 (5)
- 2009.05.19 [잠실맛집] 오늘은 커리가 땡기는 날, 샨티 (10)
- 2007.08.08 비 오는 날엔 부대찌개가 당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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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신천 먹자골목 내 오붓한 술집 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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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잠실 롯데월드 블루스푼
한때 맛있는 집이라 생각해 추천 글을 썼습니다만, 추천을 취소합니다. 자세한 사유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블루스푼 맛집 추천을 취소한 이유
잠실 롯데월드. 비싸고, 사람 많고, 이것 저것 식당은 많지만 마땅히 먹을 만한 곳은 없는 동네
사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놀이동산 근처 치고 제대로 된 음식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음식이라는 것은 재료는 물론 시간과 정성이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일텐데, 사람 많은 곳에서는 어지간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신경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자꾸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나 찾으려 하지요,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뭘 먹일까 고민하다가 지쳐 그냥 적당히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사람도 많고 힘든데 암 거나 먹자, 이런 거지요.
자, 모처럼 롯데월드 왔다, 많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좀 조용히, 편안하고 맛나게 먹을 만한 데 없나,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지하 2층, 스파게티아 매장 뒤 쪽에 살짝 숨은 듯 가려 있는 ‘블루스푼'이 그 곳입니다.
블루스푼은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한식당은 아닙니다.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 같은 음식을 파는, 규모가 좀 작은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그닥 화려하지도 않고, 서비스가 아주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잠실 근처에서 일하는 저와 우리 사무실 식구들이 이 집을 찾는 건,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꽤 좋은 데다가 후식까지 주는 런치 메뉴가 있기 때문입니다.
런치는 크게 세 종류가 있는데요,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 칠리덮밥, 날치알 오므라이스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햄버거 스테이크! 다진 고기로 만든 햄버거 스테이크 2개와 볶음밥, 샐러드가 접시 한 가득 담겨 나옵니다. 고기는 적당히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아 아이들 입 맛에도 잘 맞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건 볶음밥! 너무 고슬거리지도 않으면서 딱 제 스타일로 볶았답니다.
치킨 칠리 덮밥은 햄버거 스테이크에서 주는 것과 같은 볶음밥을 메인으로 하고 그 위에 잘 튀긴 닭가슴살(이거 아마 치킨 집에서는 필레 혹은 휠레라고 부르는 종류 ^^)에 칠리 소스를 얹어 주는 것입니다. 일단 튀김이 맛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바삭한데다가 칠리 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이 두 가지를 좋아해 잘 먹다 보니, 날치알 오므라이스는 구경도 못해봤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옵니다. 어떤 날은 초코, 어떤 날은 바닐라, 어떤 날은 딸기를 주니까, 뭘 주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이스크림이 싫은 분들은 커피를 드셔도 되겠습니다만, 어쩐 일인지 우리 식구들은 모두 아이스크림만 먹었더랍니다. 물론 이 아이스크림은 점심 메뉴에만 제공되는 후식이지요.
아, 중요한 가격은 ㅋㅋ 햄버거 스테이그가 7천원, 치킨 칠리덮밥은 6,500원, 날치알 오므라이스는 5천원… 인데 이게 뭐 싼 거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잠실 롯데월드 근처에서는 이 가격으로 후식까지 먹을 수 있는 점심이 그리 흔치 않습니다. ^^
런치 메뉴 외에 다른 메뉴들도 꽤 맛이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저녁 시간에 가시면 세트 메뉴가 있는데, 이게 양이 꽤 되더군요. 샐러드와 메인 요리 2개, 선택 음료 같은 식으로 구성이 되는데, 양도 넉넉합니다. 저는 햄버거 오므라이스 먹고 배 터지는 줄 알았을 정도니까요. 가격은.. 어떤 음료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인당 1만5천원을 조금 넘는다고 보면 되겠네요.
저는 오므라이스를 무척 좋아하고, 볶음밥을 진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이 집 음식이 딱 입에 맞을 겁니다만, 이런 류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집이겠죠. 다행스럽게도 우리 사무실 식구들도 나름 괜찮아 하니, 롯데월드에서 음식점 어디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ㅋ / FIN
한때 맛있는 집이라 생각해 추천 글을 썼습니다만, 추천을 취소합니다. 자세한 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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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루스푼 맛집
추천을 취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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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오늘은 커리가 땡기는 날, 샨티
그러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네 집엘 갔는데, 친구 엄마가 카레를 해주셨다. 친구네 집이라 차마 안 먹겠단 말은 못하고 한 두 술 뜨기 시작했는데, 어랏 이게 맛있는 거다. 집에 와서 엄마, 카레 맛있던데 해주세요, 했다가 한 대 또 맞았던 기억이! ㅋㅋ (이건 웃자는 얘기다).
어쨌든, 그 이후로 나는 카레를 참 좋아하게 됐다. 주말 가족들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메뉴도 카레고, 만들기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어서 내가 종종 직접 만들기도 하는 것이 카레다. 그런데 집에서 먹으면 괜찮은 이 카레를 밖에서 먹기가 쉽지 않다. 일단 카레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일테고, 전문점이 아닌 푸드코트 등에서 하는 카레는,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괜찮은 카레 식당이 보이면, 난 꼭 한 번 가야 했다.
(카레가 언제서부턴가 커리가 됐다) ㅎㅎ
이런 까닭에 잠실 롯데 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샨티를 내가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그런데 이 집이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다. 일이년전, 이 식당가가 막 리뉴얼 했을 때 갔던 샨티는, 비싸기만 하고 그저 그런 집이었다. 그러다가 두어달 후에 커리의 유혹을 못 이겨 또 찾아가고 말았는데, 어랏, 주인이 바뀌었는지 음식 메뉴도 개편되고, 맛도 훨 좋아진 거다.
결론부터 말하면 뭐 이거다. 잠실 인근에서 커리가 땡긴다면 롯데 백화점 11층의 샨티를 찾아라! ㅋ 하긴, 이 집 아니면 잠실 인근에서 커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누구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제보를!
그렇다고 해서 이 집이 뭐 특별한 메뉴가 있는 거 아니다. 그냥 다른 커리 요리집처럼 쇠고기, 치킨, 해물, 돈까스 등등의 커리가 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되지만 이 집에서 내가 추천하고픈 건, 세트 메뉴다.
세트 메뉴는 1만 4천원. 사실 점심 한 끼로는 절대 싼 가격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샨티의 식사 메뉴들이 대개 1만원에서 1만 2천원 정도 하므로 세트 메뉴가 아니어도 이 집이 싼 집은 아니다. 모처럼 커리를 먹고 싶은 날, 한 번쯤 가보기에 좋은 집이다.
이 정도 말씀드렸으니 대충 눈치채셨을 거다. 그냥 식사를 먹어도 1만 2천원인데 2천원 더 내고 세트 메뉴를 먹는게 유리하다는 거다. 게다가 추가 되는 금액에 비해 세트 메뉴의 구성은 꽤 알차다. 쇠고기, 해물, 돈까스 커리 등 기본적인 식사에 연두부샐러드(치킨 샐러드를 대신 선택해도 된다)와 난이 함께 나와 훨씬 더 풍성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연두부 샐러드는 사실 좀 생소한 메뉴이긴 하겠지만, 연두부의 시원한 맛과 채소가 서로 어울려 꽤 생생한 느낌을 준다. 담백한 난은 함께 나오는 커리에 찍어 먹으면 그만. 몇 번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담백함 때문에 손이 자주 가는 메뉴이다. 그리고 기본 식사 메뉴 역시 깔끔하다. 입에 넣으면 머리 속에 인도가 뛰노는(!) 그런 환상적인 맛은 아니고, 커리 음식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맛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만일 양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달라고 해도 된다. 밥과 커리는 무료로 추가! 이건 참 예상 밖의 서비스다.
요즘 약 먹고 그러느라 입맛을 좀 잃었는데 누군가 손님이라도 오는 날엔 또 한 번 가봐야겠다. 커리는 입맛 땡겨주기에도 꽤 괜찮은 음식일테니까. 같이 일하는 토양양이 대학로에 열 매운 카레 집이 있다고 했는데, 곧 그 집에도 꼭 한 번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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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아범 2009.05.20 08:42
토양양이 대학로에 '열' 매운 카레 집이..라면
토양이님이 ceo가 되신다는 뜻??
or '열릴'의 잘못??
개인적으로는 전자를 응원..으쌰으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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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부대찌개가 당긴다
'비 오는 날은 짬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다. 사실 나도 비 오는 날 짬뽕을 즐겨 먹는다. 솔직히 말하면 비 오는 날 먹기 보다는 술 한 잔 한 다음 날 속풀이로 먹는 경우가 훨씬 더 많지만 ^^ 어쨌든 왠지 축축한 날엔 얼큰한 짬뽕 국물을, 땀을 흘리며 홀짝거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축축하게 젖은 날, 나는 보글 보글 찌개를 훨씬 더 즐겨 먹는 편이다.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가 가득한 해물 순두부 찌개, 시큼한 김치와 두부가 든 김치찌개, 향긋한 냉이 향 가득한 된장찌개… 누가 한국 사람 아니랄까 봐 비 오는 날이면 나를 유혹하는 찌개들이다. 그런데 ^^ 정작 그런 날 내가 찾는 건 한국 최초의 퓨전 음식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부대찌개다.
잠실 4단지 레이크팰리스와 석촌호수가 만나는 석촌동 사거리를 지나 배명중고등학교 쪽으로 주욱 내려 가다 보면 기아자동차 대리점 옆에 의정부 부대찌개 집이 있다.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이 집은 뭐 그리 특별한 집은 아닌 그 흔한 의정부 부대찌개 집이다. 그런대도 내가 굳이 이 집을 물고 들어 가는 건 이 집 부대찌개는 다른 집 보다 덜 자극적인, 육수가 부드러운 집이기 때문이다.
내 알기로 이 집 부대찌개의 특별한 점은 단 하나, 찌개를 끓이는 육수다. 보통은 사골 국물 같은 허연 육수를 쓰는데 이 집은 다시마와 멸치 등 해산물로 낸 육수를 쓴다. 그러니 육수가 흰 색이 아니고 초록색 비스무레 하다. 그런 까닭에 매콤한 양념장이 들어가 풀어지면서 뻘건 국물을 내기는 해도 일반 부대찌개보다 순하다는 느낌이 든다(심리적이든, 실제로 그렇든 그건 잘 모르겠다 ^^).
부대찌개가 끓기를 기다려 절대 빠져서 안 되는 라면 사리를 홀짝거리다 보면 어느새 찌개가 알맞게 끓는다. 라면 사리 보다 더 빠져서는 안 되는 청하 한 잔을 반주로 곁들이면 축축한 비로 쳐졌던 몸과 마음이 은근히 달아 오른다. 일순간 짜증스럽던 비는 운치 있는 비로 바뀌고, 식당 밖으로 보이는 빗줄기에 왠지 시라도 한 편 쓰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 이런 맛에 비 오는 날 나는 부대찌개를 먹으러 간다.
뭐, 차를 타고 일일이 찾아 와서 먹을 만한 집은 아니다. 그냥 송파, 잠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점심 식사 한 끼 하기에 괜찮은 집이란 뜻이다. 인스턴트 냄새 많이 나는 놀부 부대찌개 보다는 훨씬 괜찮은 집이니 말이다.
이렇게 찌개 예찬을 잔뜩 써 놓고 정작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 먹었다. 하여튼 비 오는 날엔 얼큰하던 시원하던, 뭔가 국물 있는 음식이 당기는 건 틀림 없는 사실인가 보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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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깡 2007.08.08 16:32
집에서 끓이는 부대찌게로는 흉내내기가 참 힘들어요. 육수 차이겠죠.
예전에 신촌에 근무할때엔 그 앞 부대찌게 유명한 곳이 있어 자주 갔었는데 ... 제 입이 지금 마구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
smirea 2007.08.08 17:40
레이님^^
그렇지 않아도 오늘 이 포스트 보면서 블코채널 주제랑 딱 맞는 것 같아 제가 링크시키려고 했는데,
딱 맞춰 걸어주셨네요^^
블코채널에서 레이님 글 보고 반가워서 다녀갑니다~ -
Energizer jinmi 2007.08.08 17:56
아~ 사진 넘 실감나요! 야미야미~
저희 회사 앞에도 "이모네 집"이란 유명한 부대찌게 집 있거든요.
연옌들 많이 오는~ 얼마전에 이동건 한지혜 커플도 온거 봣어요 히히
나중에 오시면 한번 함께 가시지요ㅎㅎ -
열심히 2007.08.09 01:03
아 군침돌아요.
역삼동에 송탄 부대찌개라고.. 맛있는 집 있는데 거기 부대찌개 맛이 생각나네요 ^^
야밤에.. 부대찌개가 먹고 싶어지네요 ^^ -
저는 마루날로 들어오는 거는 거의 매일 있는 것 같구요.
가끔 제 실명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가끔 섬뜩합니다. ^^
실명... 은 좀 무섭군요 ^^
날씨는 궂지만, 좋은 날 되세요~ ^^
앗! 이집은..
네, 그 집이 그 집이죠 ^^